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박물관(관장 이형원)은 제39회 탁본전람회로 ‘조선명필의 재발견, 광산김씨(光山金氏) 가문의 서예’를 오는 11월 30일까지 한신대 경삼관 4층 한신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오산시가 후원하는 ‘2022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탁본 전람회는 광산김씨 가문의 서예 작품이 전시된다. 광산김씨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명문가로 김장생, 김집 등 예학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인물뿐만 아니라 누대에 걸쳐 가서체(家書體)를 만들어 뛰어난 서예가들을 배출했다. 이번 전시회는 김구, 김집, 김진규, 김진상, 김상숙 등 광산김씨 인물들이 남긴 대표작인 이겸인 묘표(李兼仁 墓表), 이항복 신도비(李恒福 神道碑), 이민장 묘표(李敏章 墓表), 우암 송선생 추향비(尤菴 宋先生 追享碑), 신흥사사적비(神興寺事蹟碑) 등 총 20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를 통해 광산김씨 가문 인물들의 다양한 서체를 비교해 볼 수 있으며, 나아가 조선시대 서예사에 끼친 영향력도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전시 동안 도슨트(전시물 설명 안내인)의 작품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1일 이상일 용인시장을 만나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송전) 확장 조기 착공 및 남사진위IC(서울방향) 신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획재정부와 국토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송전)구간 확장 사업은 화성 동탄2지구 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의 경계인 화성시 장지동에서 용인시 남사 구간까지 총연장 6.8km을 구간별로 2차선을 4차로로 확장하거나 2차선 도로를 신설 개량하는 사업으로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국지도 82호선 화성 동탄2지구 신도시 택지개발 사업의 경계인 장지 교차로에서 병목현상으로 인해 오산시까지 상습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송전) 구간 확장으로 오산시와 용인시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이상일 용인시장은“이미 국지도 82호선 해당 구간에 대해서는 취임 후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도로 실정과 시민 불편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며 “KDI 조사 결과를 지켜보자”고 말했다. 또한, 오산시와 용인시는 남사 진위 IC 서울방향 신설에 대해서도 의견도 함께 모았다
화성시의회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 해외연수를 전면 취소했다. 의회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7일 일정으로 상임위별로 호주, 스페인, 두바이 방문을 계획했던 국외연수를 취소했다고 2일 밝혔다.. 해외연수 취소에 대해 의원들은 "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기간 중 의원 해외연수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의회는 상임위별로 호주, 스페인, 두바이 등 3개 국을 방문해 각 나라의 선진제도를 비교하고 견학할 예정이었다. 김경희 의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해외연수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며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의원들과 함께 애도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화성시민은 1명으로 지난달 31일 의원 전원은 화성시 동부출장소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지역 농어민을 육성·지원하는 농지은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경영회생지원사업을 통해 경영위기에 빠진 농가를 지원해 농어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8.2% 오른 상태에서 우리나라도 작년 같은 달보다 5.6% 인상되었으며, 10월 기준금리는 0.5% 포인트인상, 총 3%까지 인상되었다.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농업생산 투입비용 증가로 이어져 농민들에게는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실질소득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년 기준 농가당 부채가 3659만원(통계청 발표자료)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진행하는 경영회생지원사업은 일시적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농지를 공사가 부채 범위내에서 매입하고 해당 농업인이 매도한 농지를 최대10년 간 장기임대 하여 영농을 하다가 임대기간 내에 언제라도 환매해 갈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사업이다. 경영회생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정수 계장(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은 대표적 사례로 안성시 한 농가를 소개했다. 안성시의 양계농가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사료값 상승과 부채이자율 부담 등으로 해당농지와 양계장 전
수원시는 오는 25일까지 ‘2022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에 참여할 아동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아동안전 수원의 길, 아동에게 묻다’를 주제로 다음달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토론 의제는 아동학대예방·근절, 학교폭력예방·근절, 아동보행안전, 아동시설안전, 디지털 환경안전, 아동보건안전 등 6개다. 시는 참가자들을 8개 모둠으로 나누고 각각 주제를 선정해 원탁토론을 진행한다. 분야별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주제 토론이 끝나면 모둠별 정책 우선순위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의 전자투표를 거쳐 ‘10대 아동정책’ 제언을 결정한다. 신청 대상은 시에 거주하거나 학교·기관에 소속된 만 10세~18세 아동이며, 수원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오는 26일 개별 공지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동의 사회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아동의 목소리를 낼 기회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수원시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2022년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4분기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수원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7년 10월 2일부터 1998년 10월 1일 사이 출생자 중 신청일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최근 3년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청년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지원 사업 통합접수시스템에서 할 수 있고, 마감일을 제외한 접수 기간 내 24시간 신청 가능하다. 기존 수령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청년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군복무 등 부득이한 사유로 본인 신청이 어려운 청년은 부모·형제자매 등이 위임장,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첨부해 대리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년기본소득이 만 24세 청년들의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격 요건 심사 후 4분기 대상자 선정하고 다음달 20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을 선포한 민선8기 수원특례시의 세 번째 목표는 ‘따뜻한 돌봄특례시’다. 경제를 튼튼하게 하고, 미래를 대비한다는 목표를 향해 가면서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시민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의지가 집약됐다. 이를 위해 수원특례시는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수원, 청소년을 위한 교육도시, 문화와 스포츠 도시 등 세 가지를 전략으로 33개 과제를 촘촘하게 펼칠 예정이다. 특히 시민들로부터 제안을 받아 발전시킨 희망사업 18개가 포함돼 시민들이 바라는 수원시정을 그려낸다.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돌봄도시 수원특례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로 향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발생했던 발달장애인 가족과 위기가정의 비극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따뜻한 돌봄특례시의 주요 전략이다. 수원특례형 통합돌봄사업을 도입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현재의 공적 돌봄서비스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주민과 마을이 중심이 되는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움이 필요한 노인, 아동, 미혼부모, 조손가정, 장애인 등을 위한 전달체계를 확대하고, 서비스
“거주 결사반대, 끝까지 저지” '수원 발발이'로 불린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가 화성시의 한 대학 인근 원룸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일 화성지역이 들끓고 있다. 각종 온라인에서도 악몽이 재연될지 모른다는 우려에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글이 계속 이어졌다. 박병화씨가 거주하는 곳은 화성시 봉담읍에 소재한 한 대학교 후문에서 불과 100여m 떨어진 곳이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도로 양쪽으로 4층 높이의 원룸 건물들이 밀집한 곳으로 대부분이 직장 근로자나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였다. 그러나 성폭행범의 거주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을 비롯해 학생들의 목소리가 사라지고 이 골목엔 적막감만 가득했다. 주민들은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악몽이 재연될까 심리적 불안감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면서“ (박병화) 퇴거를 위해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1일 오전 9시 30분 정명근 화성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수기초 학부모 등 봉담 지역 학부모 50여 명이 주거지 앞을 찾아 박병화의 퇴거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법무부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한목소리로 “화성시와 화성시민 무시하는 법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약 3주간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대두된 ESG와 관련해 시민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발굴 반영함으로써 공사 경영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환경(탄소중립,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상생협력, 사회통합, 재난안전) ▲지배구조(윤리경영, 국민신뢰) ▲혁신(고객중심, 혁신기술) 등 HU공사 소관 업무와 관련 등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2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이번 공모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검토와 보완을 통해 HU공사 혁신과제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방법은 HU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근영 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시민과 소통하는 창구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HU공사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성범죄자는 화성시민이 될 수 없다” 31일 출소한 일명 '수원 발발이' 박병화(39)가 화성시 봉담읍 대학교 인근 원룸촌에 거처를 마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장, 수원대학교, 지역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박병화씨는 청주교동에서 15년의 형기를 마치고 31일 6시에 출소하자마자 수원대학교 후문쪽 원룸촌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는 박병화씨가 수원대 후문 원룸촌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이날 7시30분에 법무부 여성가족부에서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룸 임대차 계약은 지난 28일 박병화 부모님(어머니)가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수원대학교 재학생들이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나온다. 정 시장은 소식을 보고 받은 즉시 주민 설명회를 통해 "박병화가 임대차 계약한 건물의 주인은 아마 성범죄자인지 모르고 계약한 것 같다. 아직 공식 전입신고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법무부에 강력하게 화성시의 의지를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봉담읍행정복지센터에서 권칠승 국회의원과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는 사전에 아무런 협의도 없이 군사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