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기술스타트업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활용해 스마트 행정을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ChatGPT를 활용한 스마트 행정을 선도하기 위한 4대 중점과제는 ▲행정정보 외국어 지원 ▲연구용역 보고서 요약 및 활용 ▲ChatGPT 현장 활용 TF팀 운영 ▲전 직원 대상 교육 추진이다. 행정정보 외국어 지원사업은챗GPT의 번역과 요약기능을 활용해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행정정보를 다양한 언어로 제공해 화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정보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상위 거주 국가를 우선순위에 두고 핵심전달 사항을 요약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챗GPT의 문서인지 기능을 통해 방대한 분량의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핵심 내용을 추출해 정책설계 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용역 보고서 요약본을 작성해 부서 간 연구용역보고서의 핵심 내용이 공유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이다. 이와 함께 챗GPT 활용 TF팀 를 통해 관리자 및 실무자 대상 월례조회 교육과 별도 대면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승호 기획조정실장은 “ChatGPT와 같이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공격적으로 행정에 도입하여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수원시가 25년간 방치됐던 '영통지구 종합의료시설부지'를 용도 변경을 통해 공동주택 개발에 나선다. 수원시는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통 종합의료시설부지 '도시관리계획변경 사전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도시관리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방치됐던 영통구 영통동 961-11 일대 3만 1376㎡(약 9508평)의 부지에 공동 주택과 문화·체육시설, 공원·녹지시설, 공공시설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용지는 그동안 종합병원과 한방병원, 요양병원 설치만 가능했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영통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총 730억 원의 공공기여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전협상제도가 토지 용도 변경을 부추겨 사업자 특혜 시비 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병욱 수원 경실련 사무국장은 "토지의 용도변경은 특혜 시비를 피할 수 없고, 잘못된 선례를 남기면 이후 바로잡기도 매우 어렵다. 사전협상제도 법제화는 결코 졸속으로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아직 미비한 사전협상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조례를 만들고,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법제화 과정을 거친
수원시가 5월까지 용인·화성·안산·의왕시 등 인접 지자체 간 행정구역 구분을 돕는 '경계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계시설물은 안내문과 주소지가 기재돼 있어 정확한 행정구역 확인을 돕는다. 수원시는 현재 4개 시의 경계에 32개(권선구 16개, 장안구 7개, 영통구 9개)의 경계시설물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 수원시는 경계시설물 조사반을 편성해 모든 시설물을 현장 조사하고, 사라지거나 훼손된 시설물은 다시 설치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계시설물은 시민들에게 정확한 시 경계를 알려준다”며 “매년 경계시설물을 전수조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 경계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경계를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2023년 학교급식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수원시는 오는 31일까지 학교급식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할 초·중·고등학교, 유치원 학부모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활동 기간은 4월 12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다. 학교급식 모니터링단은 생산 농가, 식품 제조·가공업소, 물류·배송업체 등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의 생산·가공·유통·소비 등 전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또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업체 평가단으로 활동하며 학교급식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모니터링단은 20명 내외를 선정하고, 신청 방법은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sunmin1203@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인원은 4월 12일 발대식과 함께 '식자재 안전성 검사 프로세스', '위생점검 체크리스트의 이해' 등을 주제로 교육을 받게 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이순선)는 16일 안성시청 시장실에서 안성시와 지역사회복지증진 및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지방세 환급금 기부제도’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 기부제도’는 지방세 환급금 지급 안내를 대상자에 통지하였지만, 납세자의 무관심 등으로 찾아가지 않는 3만 원 이하 소액 미환급금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제도로, 소액 환급 대상자의 무관심, 보이스피싱 의심, 개인·금융 정보 노출 우려 등 환급 대상자가 환급을 받지 않아 발생한 미환급금이 누적됨에 따라 추진된 제도이다. 지방세 환급금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 사본 및 날인을 서명으로 대체해 간편한 절차로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은 안성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방세 소액 미환급금 기부를 통해 납세자는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을, 시는 미환급금 정리로 행정의 효율성 제고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나눔 실천을 위해 지방세 환급금 기부제도를 시행하여 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며“전달된 기부금은 안성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라고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가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분양에 돌입한다. GS건설 컨소시엄은 평택시 고덕동 일원에 지하 2층 ~ 지상 25층 7개동 총 569가구 규모로 '고덕자이 센트로'를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청약 일정은 이번달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또한 당첨자 발표는 4월 4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5월 15일 ~ 18일까지 4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덕자이 센트로는 평택도시공사가 시행을 맡고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단지이다. 전체 가구 중 85%가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고덕자이 센트로 일반분양 물량은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평택시 거주자에게 30%가 우선 공급되며,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자에게 20% 공급, 그외 50%는 전국 거주자에게 공급 물량이 배정될 예정이다. 고덕자이 센트로는 전세대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일조권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계절별 의류 및 패션 소품을 깔끔하게 수납할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안전하고 편리한 공영버스 운영을 위해 업무 전산화 등 대대적인 혁신에 나섰다. 화성시 인구 100만명을 대비해 미래 교통수요를 준비하기 위한 기본 청사진이다. HU공사는 16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을 통해 '2023년 화성시 공영버스 효율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승무원 부족으로 인한 차량 결행 방지와 지역간 질 높은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방안은 크게 ▲클라우드 기반의 공영버스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도로교통공단의 안전운전인증 프로그램 도입 ▲공영버스 승무원의 운전자양성교육 실시 ▲향남역-지제역 간 신규 시내버스 노선 10대 개통이다. HU공사는 먼저 클라우드 기반의 공영버스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올해 하반기부터 공영버스 관리 업무를 전산화한다. 전산화를 통해 배차 및 휴게시간, 노무 및 자재 관리 등 관련 업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게 공사측은 설명했다. HU공사는 또 도로교통공단의 안전운전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공영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차고지별 우수승무원을 선발함으로서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교통법규 준수와 친절도…
화재현장을 발견하고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화재를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시민이 화성소방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표창 유공자는 ㈜서울영상테크 차장 장훈(44세/남)씨.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월 30일 오후 12시 48분경 금강펜테리움 IX타워 A동 6층 사무실에서 근무 중 같은 층의 한 연구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소방대가 오기 전 옥내 소화전을 연결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가 발생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 A동은 38층의 고층건축물로 대처가 늦었다면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신속한 초기진화로 큰 피해 없이 진압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장훈씨는 “화재 발생을 알리는 비상방송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어 평소 소방 안전에 관심이 컸다”면서 “실제 화재 현장에서 초기 진압에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수원시는 16일 수원시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2023년 시의원 인권리더십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인권교육은 우리나라 최초로 ‘인권 도시’ 개념을 도입한 김중섭 경상국립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인권 증진과 지방의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김중섭 명예교수는 “정책 집행 결정자인 시의원들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친화적인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해 모든 시민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의원들이 ‘인권 리더’로서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고, 지역사회에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원의 인권 인식과 시 인권 제도의 이해 ▲시 인권정책 발전의 방향과 방안 ▲지역사회 인권 증진 방안과 지방의회의 역할 ▲직장 내 갑질 관련 사례 및 조례 제정 등을 설명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지난해 4월 경기도 지자체 중 처음으로 ‘공직자 인권교육 의무이수제’를 도입하고, 시의원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체계적으로 인권교육을 운영해 수원을 새롭게 하고 시민의 삶을 빛나게 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바다 위 체험과 공연 등 풍성한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한 '제13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6월 9일부터 3일 간 시민들을 찾아온다. 정명근 시장은 행사에 앞서 16일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뱃놀이 축제 출항 준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정 시장을 비롯해 실, 국, 소, 장 및 화성도시공사,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등 총 40여명이 참석해 각 부서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안전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수도권 대표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한 화성 뱃놀이 축제는 ‘희망 넘치는 화성, 함께 즐기는 바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보다 양적, 질적으로 확대된 해양 레저 체험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야간 공연쇼를 한층 거대한 규모로 밤바다를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이와 함께 요트와 유람선 50척을 준비해 전곡항의 노을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 LED 요트 승선 체험도 마련했다. 아울러 해양‧육상 체험 프로그램, 가족 낚시 페스티벌, 인기 가수 공연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축제에 볼거리를 더한다. 시는 다양한 행사로 방문객들에게 초여름 밤바다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이번 화성 뱃놀이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