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지자체장의 선심성 사업 남발로 지방재정 위기가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 7월12일 성남시가 지자체 최초로 전격 채무지불유예(모라토리엄)선언을 해 세인들의 눈과 귀가 이곳에 쏠렸다. 전국 10위권내, 경기도내 재정자립도 1위 도시 성남시의 지불유예 선언은 삽시간에 전국을 강타했다. 글|노권영기자 rky@kgnews.co.kr ‘판교특별회계 단기간에 못 갚는다’ 작심 이재명 성남시장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판교신도시 조성 특별회계에서 빌려 불요불급한 사용용도로 쓴 돈 5천200억원을 단기간에 갚을 수 없다고 작심한 듯 주장했다. 판교신도시는 도, 국토해양부, 성남시, LH공사가 공동 시행하고 있으며 시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판교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쓰여야 할 판교특별회계에서 5천200억원을 빼내 공원조성, 도로건설, 시청사 건립 등 일반회계 예산 사업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판교신도시 조성사업비 정산이 완료되면 LH공사와 국토해양부 등에 5천200억원을 내야 하지만 현재 시 재정으로는 이를 단기간 또는 한꺼번에 갚을 능력이 안돼 지불유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ldqu
‘사랑·진리·봉사’의 창학이념 아래 1948년 개교 이래 10만명에 가까운 행동하는 지식인을 배출하면서 실천적 휴머니즘의 산실이 되어온 명지대학교의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향한 발걸음이 눈부시다. l 글·사진 l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지난 2008년 유병진 총장 취임과 동시에 개교 60주년을 맞아 ‘비전 2015-사랑과 창조의 글로벌 리더’를 선포하면서 대학의 면모를 일신하고, ‘건강한 영성과 섬김의 리더 양성’ ‘글로벌 스탠더드의 대학환경 조성’ ‘국내 10대 명문사학 진입’을 3대 목표로 제2의 도약시대를 열고 있다. 바야흐로 명지 전성시대다. “명지대의 선장으로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명지발전에 헌신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넨 유병진 총장을 만났다. 특성화 우수대학에 3년 연속 선정 “세계가 인정하는 명품 교육으로 대한민국의 내일을 선도하는 커리큘럼으로 유명하다”는 유 총장은 “지난 20
김 교수는 교수로, 전시기획자로 자신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했지만 여전히 자신을 다그친다. 과거의 것을 탐구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데 주저치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배움이 필요하다. 시대성 꿰뚫는 큐레이터 미술 담론의 지평 넓히다 지난해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09 재외한국청년미술제’는 제2, 제3의 백남준 탄생을 예고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2003년 광주 영은미술관에서의 ‘그리는 회화-혼성회화의 제시’전은 비디오 영상 설치 등으로 인해 영역이 축소돼온 회화를 새롭게 조망해 눈길을 끌었다. 2004년 영은미술관의 ‘나는 너와 같이 너는 나와 같이’전은 시대 요구적 철학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정립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이처럼 김미진 교수(52, 홍익대학교)는 수많은 전시를 기획하면서 시대에 발맞춘 정체성을 찾아내려 노력한다. 그는 큐레이터에 대해 일상으로 집중된 소재들로부터 경향을 주도해내고, 시대를 보여주며, 새로운 미술의 창 역할을 해내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노라면 큐레이터 역시 예술가의 한 영역임을 인정할 수 밖에…
허 의장은 의장 선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와줄 수 있는 것은 과감하게 도와주고,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같은 사업들은 과감하게 반대하겠다”고 말했다. 4대강을 반대 하는 이유에 대해서 그는‘국민의 한사람이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허 의장의 반대 이유는 4대강이 경기도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히 적고 특히 남한강 일부지역에서만 공사가 이뤄지는데 따른 찬성론자의 비판을 상당히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그는“적어도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것인데 (정부가)왜 이렇게까지 밀어붙이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허 의장은 4대강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민주당 중앙당과 같은 스텐스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글 ㅣ 강병호기자 kbh@kgnews.co.kr 사진 l 이준성기자 oldpic316@kgnews.co.kr 강은 정부 사업이기 때문에 정당 차원에서 다뤄져 중앙당과 함께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설계변경을 해서 예산을 줄이는 것이 중앙당의 방침인데, 의회가 그 뜻을 따르는게 맞고 따르는 것이‘정책’이라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 서울시와 인천시의회 의장들과
“인천시 서구 주민들의 무한한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열심히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라는명령으로 알고 구민 여러분들의 뜻을 깊이 받들며 4년의 임기동안 구민전체의 뜻에 맞는 일들을 만들어 내겠다” 글 l 박창우기자 pcw@kgnews.co.kr 그 동안 인천시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차원에서 바라보면 많은 부분에서 매우 불균형적인 시정운영이 돼왔던 것이 사실이고 이로인해 인천시민들로부터 여러차례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구재용 시의원은“예산 투자의측면에서도 우리서구에서는 사업을 벌여만 놓았지 뭐 하나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우범지대가 돼버린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 토지보상이 마무리 된지 3년이 지나가도록 방치되고 있는 경서동 임대아파트사업, 6년이 넘게 토지보상 문제로 시름 하고 있는백석동 한들마을사업, 검단신도시사업 등 시원하게 추진된것이 없다. ‘경인아라뱃길’공사 가속화 이런 가운데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에서 추진 중인‘경인아라뱃길’은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아라뱃길 하류 인천터미널 부분은 KDI에서 경제성 편익분석을 하면서 북항과 중복투자
“축하합니다”“예, 감사합니다” 한나라당 심재철(53.안양 동안을) 경기도당 위원장과의 인터뷰는 지난 27일 오후 2시30분 여의도 국회의 원회관 622호실, 그의 집무실에서 이뤄졌다. 국회의사당 분수대와 너른 뜰의 창 밖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방이었다. 건축 풍수의 문외한이 보더라도 생기(生氣)의 흐름이 원할해 다선(多選)이 보장되 는‘소통의 방’처럼 느껴졌다. 글 l 김동섭부장 kds610721@kgnews.co.kr 사진 l 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일 각이 바쁜 그의 일정을 감안해 덕담을 나눌 새도 없이 바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취임식 때‘오늘은 새롭게 탄생하는 기폭제의 날이다‘고 말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어떻게 도당을 쇄신시키고 어떻게 변화와 소통의 물꼬를 틀 것이냐”고 첫 질의를 던졌다. 심 위원장은 주저없이“당원 중심의 활동 강 화와 경기도당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당원 교육·산하 위원회 적극 지원” 그는“하향식…
대담 l 최영재부장 정리 l 이동훈기자 gjlee@kgnews.co.kr 사진 l 이준성기자 oldpic316@kgnews.co.kr 아무런 조건이나 대가도 없이 시민과 사회에 대한 봉사를 천직처럼 여기는 사람. 20여년에 가까운 인고의 시절을 우리 옆에 더 어렵고힘든 이들을 위해 기꺼이 바친 사람.그것도 본인 혼자로도 부족해 부인이며 자식들까지 그런 삶을 천명처럼 받들며 살아온 사람. 평생을 나고 자란 고향 용인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면 현재의 김학규는 없었을 것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는 인심좋은 동네아저씨같은 사람. 그가 바로 용인시장 김학규다. 여름의 한 가운데를 지나던 지난 7월 중순 집무실에서 만난 김학규 용인시장의 얼굴엔 활기가 넘쳤다. “용인시의 재정자립도를 올려놓는 것을 최우선으로 임기 내에 마무리하겠습니다”인사를 건네기가 무섭게 기자가 질문을 던지자 2010년 김학규와 86만 용인시민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에 대한 답변이 돌아왔다. “전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던 용인시가 지난해엔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정도로 곳간이 비었다. 경전철은 물론 영어마을, 아트홀 등 전시성 대형개발사업들에 대한 진지
‘역동적인 계양 희망찬 행복도시’의 비전을 품은 민선5기 제5대 박형우 계양구청장이 본격적인 발전구상 실현을위한 행보에 나섰다. 민선5기 계양구청장 박형우, 선거 승리후 50여일이 지난 지금 계양구 민원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그에게 구민들이 궁금해하는 지역현안에 대해 물어봤다. 글|박형남기자 phn@kgnews.co.kr - 민선5기 계양구청장 취임소감은? ▲지난 6월 2일 제5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구청장으로 당선돼 계양구를 위해 일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 또한 계양구청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 하면서 한편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특히 절대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구민들의 성원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초심을 잊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 또한 그간 계양구의 발전과 지방자치기반 조성을 위해 진력하신 전임 이익진 구청장께도 이 자리를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욱 큰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 - 향후 임기 4년동안 계양구 발전을 위한 비전과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계양구의 발전을 위해 임기동안 열악한 교육환경과
앞선 기술력 갖추고 세계시장 노크하다 대형매장의 캐셔나 택배요원에게 없어서는 안될 무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다. PDA는 작은 크기의 휴대성능과 최신 CPU를 이용한 컴퓨터 기능을 기반으로 바코드 스캔 및 무선통신 기능 등을 보유한 손안의 작은 컴퓨터다. ㈜이노텔리텍(분당 야탑동·대표 정재웅)은 지난 1999년 창립된 이래 지난 10여년 간 산업용 PDA 한 분야에만 집중, 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축적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초경량 PDA를 개발,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경쟁력을 획득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 높은 품질과 안정성이 가장 큰 경쟁력 이노텔리텍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PDA 제품을 우정사업본부에 납품하는 등 그 성능과 안전성을 이미 인정받고 있다. 산업용 PDA는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PDA나 아이폰과는 달리 기능, 크기, 내구성, 용량 면에서 합격점을 받아야 한다.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제품의 특성상 낙하대응 능력은 물론 비가 오거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해야 한다. 이노텔리텍에서 생산되는 모든 PDA는 산업기술시험원(Kore
아이들 눈에 비춰진 ‘세상의 비극’자연-인간 ‘같이觀’을 관조하다 “저는 그림을 통해 문필가가 수필이나 일기를 쓰듯 그렇게 화폭에 표현하며 즐거움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주 작고 어린 아이들을 통해 사회를 들여다 보고, 그 눈 속에 어른들의 이데올로기적인 세상을 담아내고 있는 박대조(40) 작가를 만났다. 얼굴을 화두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작품할동을 펼치고 있는 박대조 작가는 사진, 서양화, 수묵화 등 다양한 미술적 감각을 통해서 많은 작품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박대조 작가는 ‘돌박사’라 불릴 정도로 암석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그는 조각과 회화 그리고 사진이라는 장르를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을 모델로 사진을 촬영한 후 컴퓨터프로그램을 이용해 아이들의 눈동자 안에 이미지를 합성시킨다. 이후 고심 끝에 고른 돌판 위에 완성된 사진을 전사시킨 후 그 위에 조각과 채색을 거쳐 완성한다. 채색 도구로는 아크릴 물감과 먹을 사용한다. 무위자연의 상태인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눈동자 안에는 야생화가 투영된다. 여기에는 아이들이 야생화와 같이 길들여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