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의 납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방세 감면정책이 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지방세 감면 대상은 관내 거주 세대주에 부과되는 개인분 주민세와 개인사업자에 부과되는 사업소분 주민세로 개인분 주민세는 1만 원, 사업소분 주민세는 5만 원이다. 시는 약 52억 원의 한시적 세금 감면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화성시의회가 시민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한시적 지방세(주민세) 감면 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며 제213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27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2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총 2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 뒤 의사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본회의에선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화성시 시민옴부즈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 ▲교육복지위원회 소관 화성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화성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등 18건의 일반안건이 처리됐다. 대부분이 원안 가결됐으나 화성시 보훈회관 설치 및
서해대교 조망권 최고 40층을 홍보하며 입주자를 모집해 온 ‘평택 오션센트럴비즈’가 과대광고는 물론, ‘사기 분양’이라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평택 오션센트럴비즈가 위치할 포승2일반산업단지 인근 지역주민들은 평택도시공사가 ‘도둑 분양’을 했다며 크게 반발, 향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시는 평택 오션센트럴비즈의 경우 K신탁이 건축주, ㈜D건설이 시공사, ㈜G제이앤제이가 업무 관련 위탁을 맡아 지난 4일 착공신고를 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평택 오션센트럴비즈 분양대행사들이 과대광고를 넘어 허위광고로 입주자들을 모집하면서 자칫 ‘사기 분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평택 포승2일반산업단지 인근 부동산 종사자들은 “지식산업센터로 건립된다는 평택 오션센트럴비즈를 원룸, 투룸 개념의 오피스텔과 기숙사 등으로 분양하고 있다”며 “분양대행사들이 부동산을 찾아와 명함과 팸플릿까지 돌리면서 오피스텔 입주자를 모집해 달라고 권유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승2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를 분양받은 지역주민들은 “평택 오션센트럴비즈는 평택도시공사가 주민들과 한마디 상의도 하지 않은 채 40층 규모의 오피스텔
안성시 안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22년도 주민주도 마을복지 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동네방네 찾아가는 문화광장’ 1차 프로그램을 지난 16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숭인2통 동신아파트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내 경로당에서 약 2시간 동안 열렸으며, 전문강사가 웃음 치료, 노래 배우기, 수생식물 화분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더운 날씨인데도 우리 노인들을 위해 직접 방문해주고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줘서 매우 고맙다. 좀처럼 웃을 일이 없었는데, 오늘 모처럼 기분이 최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성휘 안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함께 가는 행복동행’을 모티브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코로나 시대 노인 우울감이나 고독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 사업을 총 5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인데 매회 더욱 내실 있고 탄탄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안병기 안성1동장은 “협의체 위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로 오늘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시책을 적극 발굴·지원해…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지속적인 무더위에 맞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폭염대책 합동 T/F 팀을 구성해 ▶폭염대책 상황 총괄, ▶폭염취약 대상자 보호 및 관리, ▶농축산물 피해예방 파악,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및 긴급이송, ▶행동요령 홍보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행자들을 위한 그늘막 쉼터(총 106개소)와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실내 무더위 쉼터(총 445개소), 공동주택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살수 및 노면청소차량 운영으로 폭염피해 최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 계층을 위해서는 돌봄서비스 수행인력을 통해 안부 확인 및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설 현장 근로자와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요령을 적극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쿨링포그와 가로수 식재 등 폭염저감시설을 설치했고,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한 농업용수 비상공급과 가축재해 보험 가입지원, 원예특작 분야 폭염대응 사업 등 농축산업 피해예방 대책을 구축했다. 폭염 대응 홍보 강화의 일환으로 전광판과 IPTV, SNS 등을 통해 폭염 관련 행동요령을 송출
안성시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이 지난 13일 지역 내 위기가정 아동의 생일찾기 프로젝트 ‘축하해’를 진행했다. 안성시 동부권역 8개 지역(안성1동, 안성2동, 서운면, 보개면, 금광면, 삼죽면, 죽산면, 일죽면)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발굴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안성시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은 부모의 부재, 무관심, 생활고로 생일을 챙기지 못하는 위기가정 아동들의 생일을 축하해주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부녀가정 아동이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즐겁게 생일 축하 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두원공과대학교21나누미회, 안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카페론이 협력했다. 생일을 맞은 아동의 아버지는 “생각하지도 못한 축하를 해주셔서 너무 기쁘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남자 혼자서 딸 둘을 키우는 게 쉽지 않은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은주 안성시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 센터장은 “도움을 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가능한 한 많은 어린이가 축하받을 수 있도록 이 프로젝트는 매달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불법 주정차 무인 단속카메라의 신규 설치를 완료해 오는 8월 1일부터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규 설치된 곳은 그동안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교통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는 장소인 공도초, 용머리초, 금광초, 죽산초, 양성초, 일죽초 부근의 어린이 보호구역과 원곡면 쿠팡물류센터 부근이다. 무인 단속카메라 단속 시간은 평일, 주말, 공휴일 모두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정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 민원 발생이 빈번한 원곡면 쿠팡물류센터 부근은 특별단속구간으로 선정해 점심시간(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저녁시간(저녁 6시부터 8시까지)의 유예 시간을 제외하고는 24시간 단속된다. 한편,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작년 5월 11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태료가 일반도로 대비 2배(승용차 8만원, 승합차 9만원)에서 3배(승용차 12만원, 승합차 13만원)로 인상됐다. 시 관계자는 “해당 구간에서의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구간 내 교통표지판 및 현수막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7월 31일까지를 홍보 및 계도기간으로 설정해 계도장 발송 등 시민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초등학교 부근 무인 단속카메
화성시의회에서 첫 50대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화성시의회는 개원 2주 만인 지난14일 제 6차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 민주당 김경희 의원(사진)을 제9대 화성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1995년 민선 지방의회 출범 이래 화성시의회에서 첫 여성 의장은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이날 의장 투표에서 전체 의원 25명 중 23명의 찬성으로 의장에 선출됐다. 그는 수락연설에서 "부족하지만 믿고 선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러한 기대해 부응해 의원들과 의회다운 의회, 배려와 존중이 공존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의장은 국민의힘 오문섭 의원이 선출됐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제9대 화성시의회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지만, 13일 째 자리싸움으로 원구성도 못한 채 개점휴업 상태다. 여야가 모두 총 5개 상임위원회에서 상임위원장 두 자리와 운영위원장을 맡는 ‘2+1’ 전략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13석, 국민의힘 12석으로 구성된 화성시의회는 지난 4일 임시회를 열고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었다. 앞서 양당은 의장에 민주당 김경희 의원, 부의장에 국민의힘 오문섭 의원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배정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의장단 선출마저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화성시의회는 13일 오전 제212회 제5차 본회의 임시회를 열었지만, 또다시 원구성이 불발돼 파행을 이어가고 있다. 파행이 계속되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원 구성을 조속히 해 줄 것을 여당의원들에게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합리적 제안을 국민의힘에 제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원장 자리를 추가로 요구함으로써 파행에 이르게 한 것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상임위 위원장 자리 요구로 원만한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시 민주당 단독으로 의회 원 구성을 진행할 것”
화성시는 경진여객 노조 파업에 따른 광역버스 운행중단과 관련, 전세버스 투입 등 긴급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앞서 10일 정명근 화성시장 주재 긴급회의를 통해 파업 노선에 전세버스 투입 및 철도역 연계 버스 노선 증차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집중했다. 시는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된 1006번, 7790번, 8155번, 8156번 등 4개 노선에 대해 11일 새벽부터 전세버스 17대를 투입했다. 수원대학교~강남역을 운행하는 1006번 노선에는 전세버스 3대가 배치돼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50분 간격으로 5회,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와 7시20분, 2회 차량을 운행한다. 협성대학교~사당역을 운행하는 7790번 노선은 전세버스 6대가 투입돼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총 8회,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7시40분까지 총 5회 차량을 운행한다. 조암~사당역 8155번 노선에는 3대의 전세버스가 투입돼 오전 6시30분, 7시10분 조암 출발 2회, 7시40분, 7시50분 장안대 출발 2회, 퇴근시간인 오후 6시와 7시40분 2회 운행한다. 향남주공18단지~사당역 8156노선에도 5대의 전세버스가 투입돼 오전 5시50분부터 5회, 오후 6시부
화성시 동탄 도시철도 트램이 13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동탄트램은 총사업비 9773억원 가운데 LH가 9200억원을, 화성·수원·오산시가 나머지 573억원을 분담해 추진된다. 시는 동탄 도시철도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차량기지 용지를 매입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1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기본설계용역은 트램 노선의 정확한 위치를 정하고 합리적인 건설 공법 등을 검토하는 준비 단계다. 시는 사업자 선정 후 8월 이르면 8월 중순께 설계용역 조사를 시작하고 , 결과를 토대로 9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비( 9200억)원) 부담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시는 사업비 94억원을 들여 동탄2 장지동에 임시 버스차고지로 사용중인 철도 차량기지 용지 6만㎡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부터 매입했다. 동탄 트램은 오는 2027년 6월 준공 후 시범운전을 거쳐 12월 전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트램 도입에 나서고 있지만 대규모 사업비 충당 문제 때문에 사업 추진에 어려운 실정”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