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8월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 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오는 10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현대카드 Curated 94 SOLE’이 열린다. 이는 독보적인 음색과 소울 가창력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R&B 싱어송라이터 쏠(SOLE)이 9일 발매 예정인 새로운 앨범 ‘타임 머신(Time Machine)’에 맞춰 개최하는 첫 단독 공연으로, 그의 대표 곡 ‘RIDE’, ‘Slow’ 등은 물론 숨은 명곡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국제 콩쿠르 3관왕을 기록하며 한국 관악계를 빛내고 있는 플루티스트 김유빈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도현의 ‘손민수 Curated 20 김유빈’ 공연이 펼쳐진다. 이들은 프랑시스 풀랑(Francis Poulenc)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P.164’와 세자르 프랑크(César Franck)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가장조, FWV.8(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편곡 버전)’을 연주하는 등 시적인 정취가 가득한 프렌치 클래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31일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다큐멘터리 ‘장 미쉘 바스키아: 더 레이디언트 차일
중소기업계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문을 통해 "중소기업계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경영계의 반대와 호소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국회부터 중소기업계는 파업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고 손해배상청구를 사실상 가로막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산업현장에 무분별한 파업이 더욱 만연해져 기업과 국가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호소해왔다"며 "그러나 절박한 호소를 외면한 채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말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노조법 개정안 통과로 가뜩이나 대립적인 노사관계는 파탄에 이르고, 파업의 일상화로 산업현장은 위축될 것"이라며 "잦은 파업에 따른 생산중단으로 중소기업 경영여건은 악화되고, 장기적으로 원청 대기업의 해외 거래처 확대 등으로 인한 거래 축소와 단절로 중소기업의 생존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번 국가 경제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해외부동산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관련 펀드의 투자손실도 이어지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하 키움운용)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 펀드 또한 가치가 70% 가까이 떨어지며 경고등이 켜졌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히어로즈유럽오피스부동산1~4호는 펀드 기준가가 지난 1일 981.92원에서 282.49원으로 급락했다. 키움운용은 최근 실시한 자산 재평가 결과를 기준가에 반영했다.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하루 새 71.2% 급락, 설정일 기준으로는 64% 하락했다. 해당 펀드는 2019년 8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만들고 한국투자증권 등이 판매했다. 이는 해당 펀드가 보유한 '퀸즈 타워(Queens Towers)' 3개동의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매입 당시 1억 2973만 3859유로(1926억 5000만 원)였던 '퀸즈 타워'의 가격은 8520만 유로로 34% 하락했다. 법적으로 펀드 자산의 공정가치는 연 1회 재산정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가치 하락 시점과는 시차가 발생한다. 퀸즈타워의 가치 하락은 유럽의 기준금리 인상 및 거래수요 감소 등의 영향이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오피스 빌딩의 가격이 떨어지고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무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 확대, 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배상책임 면제 등 법률상의 하자와 불균형이 명백하다”며 “이에 대해 경제계 차원에서 수차례 목소리를 내왔으나, 국회에서 강행 통과된 것에 대해서는 쉽게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요국의 통상 갈등과 지정학적 갈등이 상수화되면서 대외 무역환경은 갈수록 척박해지고 있으며, 무역업계는 글로벌 경쟁력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현장에서 나날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협력적 노사문화 조성을 뒷받침하는 제도가 곧 우리 수출을 돕는 길이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무역업계는 고립무원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앞으로 산업 현장에서 파업 만능주의가 만연하기 시작하면 비단 무역뿐만 아니라 국내외 기업의 투자 위축, 일자리 축소 등 거시경제 곳곳에서 비가역적 손상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무역과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백종원 대표가 이끌고 있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의 유가증권시장 입성에 제동이 걸렸다. 이를 두고 최근 불거진 연돈볼카츠 점주들과의 갈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상장예비심사 위원회가 열리지 않고 연기됐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5월 29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냈다. 규정상 상장 예비심사는 45영업일 안에 마쳐야 하기 때문에 지난달 말 승인 여부가 결정됐어야 하는 상황이다. 상장예비심사 연기와 관련해 한국거래소와 더본코리아 측은 정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연돈볼카츠'와 관련된 갈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추측이 나온다. 거래소는 상장 예비 심사에서 질적 심사요건도 중요하게 심사한 뒤 상장 여부를 결정한다. 질적 심사 요건은 상장기업으로서 적격인지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경영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 ▲경영 안정성 ▲투자자 보호로 구분된다. 여기에는 '소송 및 분쟁'도 포함된다. 지난 6월 24일 일부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 더본코리아 측이 점주들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옥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경영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일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최익훈 대표이사, 김회언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는 현장에서 폭염 대비 근로자 쉼터를 점검하고 더위에 취약한 옥외 마감 작업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옥외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차원에서 폭염시 충분한 휴식 부여 여부와 혹서기 전사 관리방안으로 시행하고 있는 HDC 고드름 캠페인 이행상황 등도 점검했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는 “장마철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고위험 직종 등에서 안전한 작업 환경이 이뤄진 상태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 점검에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며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비해 안전한 작업 환경이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경영진들은 늦여름 무렵부터 다가올 수 있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현장의 수방 자재 현황을 파악하고 우수로와 침사조, 배수로 등도 점검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삼성전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 Olympic Broadcasting Services) 등 다양한 올림픽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특별한 스포츠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 요트 경기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를 활용한 혁신적인 모바일 생중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2024 파리 올림픽 요트 경기는 7월 28일(현지 시간)부터 8월 8일까지 프랑스 남부의 항구도시 마르세유(Marseille)에서 ▲스키프(Skiff) ▲딩기(Dinghy) ▲멀티헐(Multihull) ▲윈드서핑(Wind surfing)▲ 카이트보딩(Kite boarding)의 다섯 가지 선박 종목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지중해 한가운데서 파도를 타는 요트 종목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전 세계 올림픽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실감나게 전달하고자 선수들의 요트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했다. 스키프, 딩기, 멀티헐 종목의 경우 요트 형태 별 최적의 촬영 지점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했고, 요트에 설치가 어려운 윈드서핑과 카이트보딩 종목의 경우는 선수의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 모듈과 연결돼 데이터 송수신 역할을 하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캠핑, 물놀이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캔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탄캔 관련 사고도 끊이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휴대용 가스레인지 관련 사고가 매년 16건 이상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2월 경기 오산시에서는 캠핑카 내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중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2021년 경기 용인시에서도 캠핑장 내 LP가스난로 상단 테이블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다 과열로 인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는 가스제품의 안전성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자, 야외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캔 사용 시 주의사항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삼발이보다 큰 조리도구 사용 금지, 부탄캔을 직접 가열하거나 화기 근처에 보관 금지,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쌓아서 적재 금지, 사용 후 부탄캔을 분리해 서늘한 곳에 보관, 부탄캔 폐기 시 야외에서 바람을 등지고 잔여 가스 제거…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은행권의 수신상품 금리가 낮아지고 있음에도 은행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 하반기에도 금리 인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금이 정점'이라는 심리가 소비자들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은행들의 이자 마진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평균 예금금리(최고금리·12개월 만기)는 연 3.35~3.45%로 지난 6월 연 3.42~3.54%에서 상단과 하단이 각각 0.09%포인트(p), 0.07%p 떨어졌다. 일부 상품의 경우 기준금리(연 3.5%)보다 낮은 금리가 제공되고 있다. 은행들도 예·적금의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수신상품의 금리를 연 0.15~0.2%포인트(p) 낮춘다. 농협은행도 예금상품의 금리를 최대 0.35%p 낮췄으며, 적금상품의 금리도 인하했다. 신한은행은 앞서 정기예금 및 적금 등의 금리를 각각 상품별로 0.5~0.2%p, 0.1~0.2%p 내렸으며, 오는 16일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정기예금 36개월 이상 상품의 기본금리를 0.05%p 인하할 예정이다. 이처럼 은행권이 정기예금 금리를 낮추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간 부동산이 지난달 기준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부동산(토지·건물·집합건물 등)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1만 3770건으로 전달(1만 983건)보다 25.4%, 전년 동월(9328건) 대비 47.6% 늘었고 2013년 7월(1만 4078건) 이후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임의경매는 채무자가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뒤 원리금이나 이자를 갚지 못할 때 채권자가 담보를 법원 경매에 넘기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석달 이상 원리금 상환을 연체하면 채권자인 금융회사가 바로 실행이 가능하고 법적 절차 없이 바로 주택을 경매에 넘길 수 있다. 지역별 부동산 임의경매 건수는 경기도가 337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경북, 충남, 부산, 서울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의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54.8% 뛴 5489건으로 전체 물건의 39.9%를 차지했다. 이는 2010년 11월 이후 1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부산, 서울, 인천, 제주 순으로 집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