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서 디즈니의 인기 영화들을 볼 수 없게 됐다. 자체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제휴 관계를 정리하는 수순으로 해석된다. 3일 웨이브에 따르면 월정액 영화 상품인 웨이비 영화관에서 제공하던 디즈니의 주요 콘텐츠들을 이달 말까지만 서비스하게 됐다. 이는 권리사인 디즈니의 요청에 따른 조치로, 해당 영화는 '어벤져스', '스타워즈', '겨울왕국' 등 100편이다. 다만, 월정액이 아닌 단건 구매 영화 상품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제공된다. 웨이브 관계자는 "원래 계약이 4월말까지였는데, 디즈니에서 이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해왔다"며 "기존 고객에게는 추가로 다른 프리미엄 영화를 제공해 서비스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브는 최신 개봉 영화를 월정액 상품으로 추가하기 위해 준비 중으로, 일부 인기 영화와 계약이 이미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연내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디즈니가 국내 OTT와의 제휴를 종료하고 독자 서비스를 준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또한 이번 웨이브에 이어 다른 국내 OTT와의 콘텐츠 제휴도 연이어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방송인 박수홍 측이 수입·지분 등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친형 부부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그간 합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친형 측이 악의적 비판 기사를 내는 등 원만한 해결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고 법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헌 변호사는 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수홍의 친형 박모 씨와 그의 배우자의 횡령 의혹에 대해 오는 5일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박수홍과 친형은 30년 전부터 2020년 7월까지 매니지먼트 명목으로 법인을 설립해 수입을 8대 2 그리고 7대3의 비율로 분배하기로 약정했다. 노 변호사는 "법인의 모든 매출은 박수홍으로부터 발생하였으나, 법인카드를 개인생활비로 무단사용하거나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이 포착됐다"고 했다. 또 "법인(주식회사 라엘,주식회사 메디아붐)의 자금을 부당하게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인출하고 일부 횡령 사실이 발견되고 있고, 특히 메디아붐은 모든 수익이 박수홍의 방송 출연료로만 이루어진 법인임에도 불구하고, 박수홍의 지분은 하나도 없고 지분 100%가 친형 및 그의 가족으로 되어 있다"고 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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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원교구가 부활 시기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7일 첫 봉헌하는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미사’는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주최, 수원교구 정의평화위원회·이주사목위원회 공동주관으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천주교 수원교구 이주사목회관에서 거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미사 참례 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한다. 수원교구는 군부에 맞서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벌이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위해 우선 3만 불을 전달했다. 더불어 교구민의 관심과 후원을 요청하며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모금’ 계좌도 개설했으며, 5월 23일까지 모금을 진행한다. 모금된 금액은 수원교구민의 이름으로 미얀마 국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이기도 한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십자가와 부활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는 이 사순 시기의 절정인 성주간에 십자가의 길을 걷고 있는 미얀마 형제자매들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아픔에 형제애와 연대로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은 부활 시기에도 여전히 폭력과 유혈사태로 고통받는 미얀마의 조속한 평화를…
용인시에 위치한 한국등잔박물관(관장 김형구)이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까지 ‘흙으로 빚은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한국등잔박물관은 9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에 진행하는 ‘흙으로 빚은 역사’는 도자기가 오랜 시간을 지나 우리와 만나기까지의 변천 과정과 역사를 배우고, 고려시대 도자기를 중점으로 박물관을 탐방한 뒤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교과 연계 프로그램이다. 인문학과 더불어 도자기와 관련된 직업연계체험이 준비돼 아이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국등잔박물관은 “역사 속 한 시대를 풍미한 고려청자를 통해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 프로그램 접수 및 안내는 한국등잔박물관 학예부(031-334-0797)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더욱 많은 예술인들이 예술인복지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술인 복지법 시행규칙’과 ‘예술 활동 증명 운영 지침’(예규)의 예술 활동 증명 심의 기준을 개정해 시행한다. 예술 활동 증명 제도는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을 업(業)으로 해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시행하는 창작준비금, 예술인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예술인복지제도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 자격 요건이다. ‘예술인 복지법 시행규칙’ 제2조 별표 1 ‘예술 활동 증명에 관한 세부 기준’에 부합하는 공개 발표된 예술 활동이나 활동 수입 등 자료를 복지재단에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세부 기준은 최근 3년 동안 3편 이상의 공연에 출연했거나, 최근 5년 간 5회 이상의 미술 전시를 진행한 경우 등이다. 이번 심의 기준 개정으로 신진예술인도 예술 활동 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됐다. 예술경력 2년 이하의 신진예술인은 1편 이상의 예술 활동 실적이 있을 경우 유효기간이 2년인 예술 활동 증명을 받아 예술인복지제도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신진예술인 예술 활동 증명자 3000명도 창작준비금 지급 기준에 부합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 이어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상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서도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후보에 올랐다. 31일(현지시간) 공개된 '2021 브릿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록밴드 푸 파이터스를 비롯해 3인조 자매 밴드 하임, 힙합 듀오 런 더 주얼스, 펑크 밴드 폰테인 D.C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시상식으로 일컬어지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뮤직 어워즈(BBMA), 아메리칸뮤직 어워즈(AMA)에 이어 브릿 어워즈에까지 후보에 오르는 진기록을 쓰게 됐다.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영국에서는 음악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수상 후보는 1천명 이상의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패널의 투표로 선정된다. 영국 출신 아티스트들을 위한 시상식이긴 하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에게 상을 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갑작스럽게…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