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계묘년(癸卯年)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을 갖고 불안한 경제 상황과 녹록치 않은 재정여건 등의 위기를 넘어 재도약하는 스마트 경제도시 오산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무식은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전 직원, 오산시를 이끌어가는 오피니언리더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시 여성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신년사 낭독, 1일 자로 취임한 강현도 부시장 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분야별 4대 역점시책 실현을 약속했다. 시민이 풍요로운 스마트 경제도시를 위해서는 세교2지구 택지개발 준공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 오산~평택간 서부우회도로 조기 개통, 경부선 횡단도로 건설사업 조기 착수, 동부대로 연속화 공기 단축, 오산역 부근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 도심 교통량 분산 및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갑골산부터 독산성까지 둘레길 조성, 공동주택 5개소에 야간조명 설치, 야맥축제 확대 운영, 전국 생활체육대회 개최 등 시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민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수원시는 공공기관에서 실무경험을 쌓고 직업역량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수원형 성장-업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51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기존 공공일자리 사업과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하고, 올해 부서 25곳에서 39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모집 분야는 창업지원 컨설턴트,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 관리운영, 수질검사 전문기술 운영, 보육행정 코디네이터 등이다. 사업 참여자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하루 6~8시간 근무하며 수원시 생활임금을 적용한 시급 10,390원을 받는다. 지원 자격, 모집일정 등은 분야별 채용계획에 따라 수원시 누리집 ‘분야별 정보→일자리→수원형 성장-업 일자리(구 새-일 공공일자리)’에 공고될 예정이다. 참여자는 사업이 종료된 이후 전문상담사를 통해 취업 관련 사후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수원일자리센터에 의무적으로 구직 등록해 수시로 취업상담이 진행되고, 수원시 취업지원 프로그램, 박람회 등 취업정보를 제공받는다. 수원형 성장-업 일자리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해 작년까지 233개 사업, 541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시 관계자는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디딤돌이 될 공공일자리 사업에 많은
수원시는 수원델타플렉스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그린인프라 구축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확산을 줄이고 지역 주민과 근로자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권선구 고색동 1162번대 일대 2만㎡에 교목 22종 1447주, 관목 17종 1만7801주, 지피 26종 7만6805본을 심어 숲을 조성했고, 바닥 포장과 의장, 앉음벽 등도 설치했다. 앞서 2020년 시는 수원델타플렉스 북쪽 중보들공원 내 약 5만㎡에 1단계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수원시 미세먼지 차단숲 1단계 조성 사업은 산림청 주관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그린인프라 구축 3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미세먼지 차단숲 면적은 총 8만㎡로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그린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미세먼지가 줄어들고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수원특례시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새해맞이 행사를 3년 만에 시민들과 함께 했다. 화성행궁 여민각에서 종을 치며 계묘년 시작을 알리고, 떡국을 나누어 먹으며 시민들과 덕담도 나눴다. 팔달산 서장대를 비추는 계묘년 첫 햇빛을 가슴에 담은 민선8기 수원시는 실질적 도약이 시작될 올해 ‘새로운 수원, 편안한 시민’을 위한 정책 목표를 설계했다. 경기신문은 수원시의 5대 목표 중 앞서 경제‧혁신도시, 소외 없는 도시 구상에 이어 나머지 3가지 구상을 살펴본다. ◇다채로운 일상이 펼쳐지는 도시 수원시는 계묘년 한 해 동안 언제 어디서나 다채로운 일상으로 시민들을 즐겁게 한다는 목표를 세 번째로 꼽았다. 문화와 관광, 스포츠, 역사 등이 생활 속에서 어우러져 즐거움이 커지는 열린 공간을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우선 문화가 일상이 되는 특별한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공연공간과 문화예술 전문인 전수조사를 통해 공연공간을 확보하고 인적 자원을 연계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연장을 검색과 대관까지 할 수 있는 예약시스템을 갖춘 플랫폼을 개발해 날마다 축제가 이뤄지고 어디서든 누구나 선생님이 되는 도시로 탈바꿈된다. 또 지난해 시작된 법정문화도시사업 2년차를 맞아 다양한 주체가 사
"다시 시작하는 2023년 계묘년,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혁신과 변화가 꽃피우는 안성을 만들겠다." 김 시장은 경기신문과 서면인터뷰에서 2023년 시정활동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올해도 시민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함께 결정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 민선 8기 첫해를 보낸 소감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지지 속에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민선 8기를 시작했다. 지난해는 민선 7기 사업의 연속성은 물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민선 8기의 초석을 다지며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시민중심 · 시민이익’의 비전과 함께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확정했고, 관내를 돌며 시민들에게 시 발전에 관한 정책을 소상히 전했다. 마을별로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이나 개선점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현재 안성은 대내외적 환경 변화와 함께 지역발전의 최적기를 맞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간 사업들이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맺으며 남다른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안성발전을 향한 모두의 염원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지혜를 모으는 일에 주력하겠다. 시민을 최우선으
수원시는 오는 2026년까지 일자리 13만3555개를 창출하는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연도별 일자리 창출 목표로 2023년 3만3286개, 2024년 3만3071개, 2025년 3만3385개, 2026년 3만3813개 등이며 2026년까지 고용률 67.4%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기업 유치‧지원, 창업육성‧지역경체 활성화, 시민 맞춤형 일자리 지원서비스 제공, 청년층 일자리 대책 확대 등 4대 전략, 17개 추진 과제가 담겼다. 추진 과제는 대기업·첨단기업 유치, 탈수원 방지를 위한 기업지원 확대, 수원엔젤펀딩 추진,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센터 운영, 경력 단절 여성 경력 잇기, 청년 취업역량 강화 사업 등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직업일자리,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등 9개 분야에서 29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7월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자체장이 임기 중 일자리 목표‧대책을 수립해 시민에게 공표하고, 정부가 추진성과에 따라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공사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진행하고, 평택 사업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3일 공사는 김석구 평택항만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선포식(2일)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 사장은 지난해 12월 공사 취임 이후 안전보건관리를 최우선 가치로 인정하고, ESG경영을 추구하는 공기업으로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사는 김 사장과 임직원들이 선포식 이후 평택 소재 사업장인 평택항 홍보관을 비롯해 마린센터, 항만배후단지 1단계 자유무역지역 및 항만배후단지 2단계 개발 현장을 순시하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공사는 김석구 사장 취임과 비슷한 시기인 지난해 12월 21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KS Q ISO 45001:2018/ISO 45001:2018)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사는 김석구 사장이 지난해 12월 30일과 31일 화성시 소재 제부마리나 순시 및 안전점검과 안산시 소재 해양안전체험관 순시 및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수원도시공사는 모든 사업장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arrier Free·BF)’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사회적 약자가 공사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장애 환경을 사전에 제거해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F 인증은 임산부‧장애인, 일시적 장애를 겪는 시민들이 시설물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으로 사업장 내 개별건물 1개 동도 가능하며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인증한다. 공사는 본격적인 인증 추진에 앞서 지난달 모든 사업장에 대한 현황 점검을 실시했고, 안내표판과 경사면 미끄럼 방지 설치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까지 연령, 성별, 방문 목적 등에 따른 사업장별 맞춤형 시설개선을 시행하고, 하반기 각 사업장별 예비인증 및 인증신청에 나설 방침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장애물 없는 안전한 사업장 환경조성으로 수원특례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면서 “내년에는 모든 사업장 건축물에 대한 인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23년은 민선8기 수원시정이 본궤도에 오르는 첫 해”라며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적으로 전환하고, 시민과 더 공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일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민선8기 새로운 수원의 핵심 가치는 변화와 전환, 그리고 공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는 제 인생에 있어 가장 감격스러운 해였다”며 “저는 오늘 시민의 염원과 시민과의 약속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엄중한 명령을 되새기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수원이 새롭게 나아갈 방향에 걸맞는 디딤돌을 놓는 일”이라며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하기 위한 모든 정책과 사업들이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한 출발점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미래수원’ 원동력으로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꼽았다. 그는 “대기업, 첨단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는 맞춤형 부지를 확보하고, 기업의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개정해 지원근거를 명문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장하고,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올해 하반기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의 윤곽을 보여주겠다
김보라 안성시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 점검 김보라 안성시장은 2023년 새해 첫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방문해 직접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역상황 점검은 겨울철 한파 등으로 소독이 미흡할 경우 AI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엄중한 상황에 따른 것으로, 김보라 시장은 시가 24시간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을 직접 방문해 소독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 방역 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보라 시장은 “계속되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해 휴일도 없이 근무하고 있는 근무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근 우리시 인근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질병 확산 및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한파·폭설에 따른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가축방역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선제적 농장 통제초소 10개소 및 철새도래지 이동통제초소 2개소를 운영 중이며, 가금농장 및 철새도래지, 국도 38호선 등 주요 도로 소독 강화, 가금류 출하 전 AI 검사 강화 등 AI 발생 예방을 위해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