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먹을 음식에 몰래 세정제를 탄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4일 성남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아내가 먹을 음식에 몰래 타일 청소용 세정제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11시 35분쯤 성남시 분당 소재 한 주택에서 A씨의 아내 B씨로부터 "남편이 집에 있던 음식에 뭔가를 탄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B씨는 당시 세정제를 넣은 찌개를 먹고 구토 등 증세를 보였으나 건강에 심각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전부터 집에서 준비해 뒀던 음식에서 이상한 맛이 난 적이 여러 번 있다”며 “A씨가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찌개에 몰래 타일 청소용 세정제를 넣었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했고 "B씨가 평소 자녀 앞에서 술을 자꾸 마셔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와 B씨는 사이에는 10세 미만의 자녀 한 명이 있는데, A씨의 범행으로 자녀 또한 피해를 보진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가정 폭력 사건으로 신고당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고 여죄가 있는
가평에서 50대 남성 1명이 차량용 텐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 43분쯤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에서 50대 남성 1명이 차량 위 설치 루프탑 텐트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텐트 안에는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휴대용 캠핑 난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송진욱 양평군의회 의원이 지난 10월 29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 혁신리더 올해를 빛낸 인물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발전공헌 부문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송 의원은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의정활동을 펼쳐 이번 의정발전공헌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 의원은 "이번 수상은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아침까지는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겠으며, 경기내륙에는 아침까지 가시거리 1km 미만 안개가 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4~17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5~16도 ▲성남 4~16도 ▲과천 3~15도 ▲안양 5~15도 ▲광명 5~15도 ▲군포 5~15도 ▲의왕 3~15도 ▲용인 4~15도 ▲오산 3~15도 ▲안성 5~16도 ▲이천 2~17도 ▲여주 3~16도로 예측된다. ▲양평 4~16도 ▲하남 4~16도 ▲광주 3~15도 ▲파주 1~15도 ▲양주 1~15도 ▲고양 3~16도 ▲의정부 3~16도 ▲동두천 2~15도 ▲연천 1~15도 ▲포천 2~15도 ▲가평 2~15도 ▲남양주 3~16도 ▲구리 4~16도 ▲김포 4~15도 ▲부천 5~15도 ▲시흥 3~16도 ▲안산 4~15도 ▲화성 5~16도 ▲평택 5~16도다. ▲인천 6~15도 ▲강화 3~14도 ▲백령도 9~14도 ▲서울 6~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 앤 콘퍼런스에서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관광상품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 관광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청년 창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공모전에는 ‘경기청년 여행감독 육성 사업’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2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로컬문화체험 ▲청년여행코스 ▲환경·지속가능여행 ▲테마형 기획상품 등 다양한 주제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본 심사에 앞서 30일에는 공모작의 완성도와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의 1:1 멘토링이 진행됐다. 또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前 우아한형제들 대외정책 이사)가 ‘성공하는 스타트업 마케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청년들의 창업 역량 강화에 실질적 도움을 더했다. 31일 본 심사에서는 관광전문가, 기획자, 투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창의성, 사업성, 지역성, 타당성,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과 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 등 총 10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총상금 2600만원과…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평택 브레인시티 8·10BL, 고용요구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안양 평촌 자이퍼스나티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과천 주공 4단지 재건축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전 9시 양대노총 건설노조, 이천 고백리 물류창고 건설현장, 고용요구 맞대응 ▲ 오전 10시 30분 평택민중행동, K-55 정문 G 건너편, 한미연합공중훈련 규탄 기자회견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대선주자 입증 무대…도지사 선거 줄 선 유력 후보들 ②'교육의 중심' 경기교육감 선거…3강 구도에 단일화 변수 <계속> 경기도교육감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직 교육감과 전직 장관, 5선 중진 의원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인사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며 ‘보수 1 대 진보 2’의 3파전 양상이 형성되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대 규모로, 학생 161만 명과 교사 13만 명을 아우르는 ‘교육의 수도’로 불린다. 이 때문에 교육감 자리는 정치권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보수 진영에서는 임태희 현 경기도교육감의 재선 출마가 유력하다. 임 교육감은 교육감 직선제 이후 13년간 진보 진영이 장악했던 경기도 교육을 되찾은 첫 보수 교육감이다. 그는 취임 이후 ▲‘하이러닝’을 통한 디지털…
국회 국토교통위윈회 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3선 수원시장을 거친 최초 선출직 최고위원 출신으로서의 기량을 뽐내며 국토부에 일침을 가해 이목을 끌었다. 경기도 민생 현안의 명확한 진단과 송곳 질의를 이어가 단체장 출신다운 노련미를 선보이며 활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염 의원은 상임위 국감 첫날이었던 지난 13일 국토부에 대한 국감에서 GTX-C 착공 지연을 지적하고 정부의 총사업비 증액 없이는 GTX-C 착공과 공사 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공사비 현실화를 통한 조속한 착공을 주문했다. 염 의원은 “지난해 1월 의정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GTX-C 노선 착공식까지 열고 2028년에 구간 연장과 개통을 약속했으나 진전이 없어 지난해 국감 당시 착공식 후 10개월째 감감무소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아직도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GTX-C 사업비는 기재부 물가특례를 적용해 민간투자비 2000억 원만 증액 승인하면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데 물가특례 적용·반영을 놓고 아직도 할 수 있다, 없다는 소모적 논쟁 중”이라며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결국 GTX-C 사업도 재정사업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경기도의회가 4일 제387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경기도·경기도교육청 등 집행부가 한 해 동안 실시한 정책·사업과 내년도 살림에 대한 심사에 나선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45일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 대집행부 질문, 조례안 심사 등을 실시한다. 이번 회기는 제11대 도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안 심사가 실시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김동연, 임태희 등 민선8기 집행부 수장에 대한 날 선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실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달 17일부터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을 구성, ▲도정·교육행정 위법·부당 사례 ▲주요 시책·사업 개선·건의 사항 ▲예산 낭비 사례 등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도의회 황대호(민주·수원3)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정동혁(민주·고양3)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도 도민 제보창구를 운영하면서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하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집행부 예산안에 대한 도의원들의 송곳 질의가 예상된다. 도는 이날 올해 본예산안(38조 7221억 원) 대비 1조 1825억 원(3.1%)을 증액한 39조 9046억…
수원외국어고등학교가 일본 시치리가하마고등학교와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학생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일 수원외고는 지난 달 30일부터 2일까지 일본자매교 시치리가하마고등학교 방문단을 맞아 수업 교류와 홈스테이 중심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수원외고와 시치리가하마고는 2006년 개교 이래 19년간 교류를 이어온 오랜 자매학교로, 홈스테이 및 공동수업 활동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우정을 쌓아왔다. 이번 교류는 그간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자리로, 이에 앞서 수원외고 학생들이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해 현지 학교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버디 학생과의 1:1 교류, 고전일본어·영어·수학·미술 등 정규 수업 참여, 전통 다도 체험 등을 통해 일본의 학교생활과 문화를 생생히 경험했다. 이번에는 일본 학생들이 수원외고를 방문해 1·2학년 일본어과 학생들과 과학·수학·체육·미술 등의 수업에 함께 참여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배웠다. 또한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가정의 일상을 체험하고, 수원 화성과 수원박물관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전통문화를 폭넓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