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관내 기업인 호암주식회사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방역 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호암주식회사는 방역을 희망하는 81곳의 장기 요양기관 중 75곳의 방역을 완료한 상태다. 유종상 대표는 “코로나19를 빠르게 극복하고 입소자, 의료종사자 및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요양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방역을 완료하였다”며 “우리 업체에서 하는 방역 봉사활동이 우리 사회를 지키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장섭 시 노인복지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을 위해 방역 활동에 동참해주신 호암주식회사 유종상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설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최근 코로나19로 초·중·고교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 급식시기에 맞춰 농산물을 재배해온 친환경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육군 특수전사령부가 팔을 걷어붙여 화제다. 특수전사령부는 지난 28일 1천여 세대가 사는 군인아파트에서 ‘경기도 친환경 학교 급식’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농민들과 함께 ‘이천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날 직거래 장터에는 약 20개의 친환경 농가가 참여해 딸기, 대파, 상추, 시금치, 얼갈이 등 먹거리 농산물을 판매했다. 농산물을 구매한 군인 가족들은 “요즘 마트를 가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아파트 단지에서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니 정말 좋고, 지역 농민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여한 친환경 농가 신동식(57)씨는 “농민들은 농사만 지어봤지 장사를 하거나 유통을 해본 경험이 전혀 없어서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히니 정말 막막했다”며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특수전사령부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어 진심으로…
가평군이 가평군농협과 연계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는 농가들을 돕는 데 적극 나섰다. 군은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과 관광·외식 위축 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하나로마트에서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을 열고 있다. 이곳에는 3~4월에 생산 출하되는 쪽파를 비롯해 잣누룽지, 잣두부과자, 표고버섯, 계란, 딸기 등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물 10개 품목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시중보다 10~65% 저렴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최승수 가평군농협 조합장, 이종원 상임이사 등 농협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특별할인행사를 축하하며 상품 구입에 한몫을 보탰다. 다음달 중에는 하나로마트 내에 ‘shop in shop’ 판매코너를 마련해 연중 우수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 확보에 나선다. 또 군은 이달부터 농·축협, 산림조합, 군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시중가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피해품목 직거래를 실시했다. 아울러 군청 구내식당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에 급식재료로 구매를 요청…
광주시 자활기업이 관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문 수공예 자활기업인 반희담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용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유아를 위한 맞춤용 면마스크 2만8천매를 제작 중에 있으며, 영·유아를 위한 건강한 마스크를 저렴한 가격에 보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방역소독 자활기업인 ㈜클린광주와 ㈜더깨끗한세상, ㈜홈케어마스터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시청사 방문 민원인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시청사를 주 3회 방역소독 하는 것은 물론,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방역소독으로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 오포소방서를 포함한 5개소 소방서의 방역소독을 무료로 하는 등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게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단순히 기업이윤 창출에만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 함께하는 자활기업이 있기에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최근 정부의 예산이 아닌 지역사회 내 기업, 단체,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운동이 남양주시에서 일어나고 있다. 남양주시 화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의 위기사항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화도읍 온마을 나눔쿠폰’(이하 ‘나눔쿠폰’)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나눔 쿠폰’ 사업은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 내 작은 가게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에 월 3만원의 쿠폰을 제공해 지원 대상자들이 가까운 동네 가게에서 각자 기호에 맞는 생필품을 편하게 교환하고 이웃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나눔쿠폰’이 정부 예산이 아닌 지역사회 내 기업, 단체, 시민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는 것이다. 화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사업을 마을 내 반찬가게, 음식점, 베이커리 등 생활 밀착형 가게들로 모집해 추진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포천시와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최근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실시한 ‘2019년 과학창의문화활동 지원사업’ 평가분야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해 6월 접경지역에서의 과학창의융합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포천시 관내학교,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군 부대를 대상으로 인성창의융합교육을 추진해왔다. 이번 평가는 관·학 업무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참가자 소감을 피드백하여 사업에 반영한 점이 높게 인정됐다. 또 포천시가 경기북부 접경지역이라는 지역특성을 반영해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한 점, 4차 산업혁명 연관 주제를 체험활동으로 운영한 점 등이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시는 ‘2020년 경기도 인성함양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소년 문화의 집 및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인성창의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4개 초등학교에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포천이 갖고 있는 ‘오성과 한음’ 역사창의프론티어 프로그램 등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포천 미래교육의 가치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업무협약에 따라 낙후된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과학창의융합교육 확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문석
의정부시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기를 맞아 의정부역전 근린공원 내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서 추모식을 개최했다.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진행된 이날 추모식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및 감염 우려에 따라 규모를 축소해 진행했다. 행사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의정부시 보훈단체장, 광복회의정부시지회 임원, 시청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 유언 낭독, 헌화 및 분향, 묵념 순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기 추모식은 축소되었지만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의 숭고한 희생은 후손들이 길이길이 기억해야 한다”며, “독립 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깊이 새기고 독립 유공자의 명예 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에 설치된 안중근 의사 동상은 의정부시와 중국이 서로 공공외교 활동을 벌이며 맺은 결실로, 중국 민간 단체인 차하얼(察哈爾) 학회로부터 기증 받아서 설치됐다. 이 동상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직전 긴박한 상황이 표현됐다. /의정부…
최근 오산소방서에 코로나19로 대구에 파견나간 구급차 운전원의 공백을 막는 여성 구급대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오산소방서 119구급대 소속의 강지연(사진) 소방위. 강 소방위는 구급대원으로만 20여 년을 활동한 베테랑 소방관이다. 그러나 그는 최근 구급차를 운전하며 구급차 운전원의 공백을 막고 있다. 소방서에서 가장 많은 출동을 하는 구급차는 지역지리에 밝아야 하고 평소의 교통 여건 등을 늘 머릿속에 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운전실력이 뛰어난 구급대원이라 하더라도 아무나 운전할 수 없다. 하지만 강 소방위는 지난해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히 운전을 배우는 열의를 보여줬다. 그 결과, 20여 년이라는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구급처치뿐 아니라 구급 운전원으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특히 그는 민원인들의 친절 응대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많은 글이 올라와있을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단합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구급대 팀장으로서의 역할도 잘 수행하는 중이다. 강지연 소방위는 “각종 현장에 출동할 때 안전하고 신속하게 출동해 조금이라도 빨리 소방관의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달려가겠다&rdquo…
안양보노로타리클럽이 최근 이틀에 걸쳐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필터 교체가 가능한 면 마스크를 제작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들은 하루 4~6시간 동안 마스크를 제작했다. 이에 안양보노로타리클럽에서는 함께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빵, 귤, 음료 등 30만원 상당의 간식도 제공했다. 길선희 안양보노로타리클럽 회장은 “면마스크 제작 재능기부가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소중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이틀 동안 봉사에 참여한 박정옥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안양보노로타리클럽 초대 회장)은 “재능기부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 드리며, 자원봉사자들의 소중한 땀방울로 코로나19가 이른 시일 내에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길 희망한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주경찰서는 지난 25일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제12조(민식이법)’ 법안 시행에 따라 탄벌초등학교 등 28개교 통학로 주변에 대한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해 학부모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광주서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제12조(민식이법)’ 법안 시행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 강화를 위해 광주 관내 모든 28개 초등학교에 무인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했으며, 제한속도를 시속 30㎞로 전면 제한하고 있다. 또한 간선도로 소통을 위해 시속 50㎞로 운영 중인 광지원초등학교 등 2개소에는 급격한 제한속도 하향 시 사고가 발생할 것을 염려해 완충지대를 조성하여 단계적 감속을 유도할 계획이며, 유치원 등 보호구역에 있는 횡단보도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마친 후 하반기 신호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광주서는 다음달부터 등하굣길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계도하고, 등하굣길 주변 공터 등 곳곳에 대한 순찰도 병행해 학교폭력, 바바리맨 등 성범죄에 대한 예방 활동과 벌인다. 이를 위해 지역경찰과 교통경찰관을 배치한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