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은 “ASML이 기존 기업들과 동반 협력한다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16일 동탄2신도시에서 열린 ‘ASML 화성 NEW CAMPUS’ 기공식에서 “화성시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기업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향후 이곳에 조성될 과학캠프, 교육센터 및 재제조 센터는 지역 사회에 이바지함은 물론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ASML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ASML 화성 NEW CAMPUS’의 화성 유치를 위해 산업부, 경기도, LH 등과 협력해 왔으며 지난 2021년 11월 경기도, ASML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ASML 화성 NEW CAMPUS’는 1만6000㎡ 부지에 극자외선(EUV)·심자외선(DUV) 트레이닝센터 및 리페어 센터, R&D 센터 등을 조성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과학 캠프 및 반도체 체험 센터를 건립하여 지역 아동 및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배움의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15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기준인건비 증액을 건의했다고 16일 전했다. 기준인건비란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정부의 인건비 지출의 상한을 각 지방정부의 인구, 면적 등 행정수요에 맞게 정해주는 제도로 지방정부의 무분별한 조직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이다. 이날 방문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유사 지자체 수준의 기준인건비 상향을 강력히 건의했다. 오산시는 면적과 인구가 유사한 도내 지자체(군포시)와 비교하면 인구가 단지 3만 7000여 명이 적음에도 기준인건비는 약 320억 원 이상 적은 과도한 격차가 있기 때문이다. 작년 기준으로 오산시 기준인건비는 약 630억 원이며 군포시는 약 950억 원이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민선 7기에 오산시 조직이 크게 증가하여 민선 6기와 대비하여 1국 5과 43개팀, 일반직 공무원 정원은 206명이 증가했다. 이는 오산시의 인구증가율 등 행정수요를 고려하더라도 과도한 증가였다고 오산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 결과 2019년도를 기점으로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를 초과 집행하기 시작하여, 2021년도에는 약 74억(결산액 기준)을 초과 집행했다. 올해 기준인건비 대비 약 119억원을 초과 집행할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은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으로 복지 소외계층의 인식개선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 촉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우선구매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구매액(공사 제외)의 1/100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구매해야 한다. 원부규 경기판매시설 원장은 “넓은 지역만큼 복지욕구가 다양한 화성시와의 인연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인식개선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왕규일 장애인시설팀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원활한 구매와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지속적인 소통에 재단의 핵심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진석범 대표이사는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관심과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일회용품에 대한 정부 규제가 대폭 확대되면서 화성시도 오는 24일부터 사용규제를 강화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자원재활용법 개정된 법에 따르면 종합 소매업체에서의 비닐봉지, 대규모 점포에서 우산비닐, 카페와 식당의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및 젓는 막대, 체육시설에서 합성수지 재질의 1회용 응원용품 등 사용제한 품목이 확대됐다. 단, 자동판매기를 통해 음식물을 판매하거나 음식물을 배달, 고객이 음식물을 가져가는 경우, 상례에 참석한 조·하객 등에게 음식물을 제공할 경우에는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플라스틱 컵과 1회용 접시 및 용기, 1회용 나무젓가락 등의 사용이 금지된다. 일회용품 사용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최대 3백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이번에 확대된 품목은 환경부 지치에 따라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시민인식 개선을 위해 계도기간을 1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곽재홍 자원순환과장은 “한번 쓰고 버려지는 1회용품의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공무원 행동강령”은 퇴직공무원의 로비, 전관예우 등으로 인한 특혜 시비를 차단하고 현직공무원과 퇴직공무원 사이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정한 직무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사적 접촉을 차단하도록 정하고 있다. 하지만 수년 동안 오산시의 일부 퇴직공무원들이 부적절한 처신과 각종 이권에 개입하면서 후배 공무원들에게 큰 공분을 사고 있다. 실제로 민선8기 시정이 바뀌면서 오산시의 한 사업부서에서는 일부 퇴직공무원의 개입 의혹이 불거졌는데, 사업이 돌연 급속도로 진행·변동하면서 담당자였던 사무관, 팀장, 담당주사보가 전면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직공무원들의 인사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의혹까지 제기됐고, 일부 퇴직공무원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특히, 인수위원회에 참여한 일부 퇴직공무원들의 공사 이권 챙기기와 인사 개입 등에 관한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시장의 올바른 시정 운영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부서에서는 최근 위탁업체에게 부실운영의 책임을 물어 위탁을 중지한다는 공문을 보냈는데, 오히려 위탁업체가 일부 퇴직공무원과 현직공무원들의 시시비비를 따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청렴은 공무원
오산시는 지난 12일 세교동에 위치한 꿈두레도서관에서 ‘2022년 오산시 도서관 북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꿈과 미래를 함께 만드는 도서관’을 테마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산시 도서관 봉사단체인 키움봉사회, 관내 학교, 시민 독서문화단체가 중심이 되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북페스티벌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전체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16개의 체험 부스에서 어린이와 학부모가 다양한 과학, 독서, 공예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수학아, 놀자’, ‘이상한 수학 놀이터’ 등 책과 수학을 주제로 한 연령대별 맞춤형 일일특강도 운영했다. 또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고 내년 페스티벌에서 찾아보는 ‘나에게 쓰는 느린 편지’와 도서관 주변 공원에서 책나들이를 즐기는 ‘북크닉’, 도서관에 기증된 양서와 시민이 집에서 가져온 책을 바꾸어 보는 ‘도서교환마당’ 등 도서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이벤트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북페스티벌 행사운영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도서관과 함께 힘을 모아 개최한 축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오산시는 지난 14일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기탁식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오산시지회(이하 지회)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백승철 지회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힘든 시기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호동 골프회에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주복천 골프회 회장은 “우리 이웃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게나마 성금을 후원하게 되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지회와 호동골프회는 착한날개 오산 업무협약도 맺어 앞으로 지역사회 복지 공동체의 일원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해주신 경기도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호동골프회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온정을 통해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성범죄나 아동학대 범죄자가 학원에서 몰래 일하다 적발돼 학원 종사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범죄전력 미조회로 적발된 학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학원에서 성범죄와 아동학대 범죄 전력 미조회로 적발된 건은 1657건으로 나타났다. 2018년 489건, 2019년 448건, 2020년 287건, 2021년 339건, 올해 상반기 기준 94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적발된 지역은 서울(606건)로 경기(353건), 부산(164건), 경남(160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취업제한 대상인 아동학대 전력 강사 및 운영자 11명은 실제 근무하다가 적발됐으며, 여성가족부 자료에 따르면 성범죄자 8명도 범죄전력을 숨긴채 강사, 운전기사, 시설관리자 등으로 일하다 적발됐다. 현행법상 학원장은 학원 종사자 중 강사명단만 교육청에 신고하고 있고 다른 종사자는 신고 의무가 없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학원 종사자는 아동학대 신고 및 예방교육을 다루는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지만 경기, 서울, 전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평균 이하의
지난 13일 화성도시공사 직원 및 가족 60여 명이 봉사활동을 위해 한 곳에 모였다. 연탄을 의지해 겨울을 나야 하는 관내 에너지 취약가구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해주기 위해서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는 김근영 사장을 비롯해 60여 명의 공사 임직원과 그 가족이 참여했다. 이들은 양감면, 우정읍, 장안면, 팔탄면, 향남읍 5개 지역 20가구에 1 만여 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공사 노사가 함께 소외계층과 공감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자는 취지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정일순 노조위원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이웃과 따뜻한 정도 나누고, 건전한 노사관계도 형성하는 보람된 하루였다”면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봉사활동및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근영 사장은 “임직원과 그 자녀들이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추운 겨울을 걱정하는 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는 14일 지난달 31일 출소 후 화성시 봉담읍 대학가 원룸에서 거주 중인 '수원 발발'이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의 퇴거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화성시에 전달했다. 협의회는 시민 102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문을 통해 건의문을 통해 “전문의 상담과 성충동 억제 약을 복용해야 하는 연쇄 성폭행범이 방치되고 있다”며 “언제 뛰쳐나올지 모르는 범죄자 때문에 여성과 아이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부처에서는 시민들이 안전에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법안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시에서는 하루빨리 연쇄 성폭행범이 퇴거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화성시는 시장이 직접 건의문에 답변한 뒤 상위기관인 법무부에도 공식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들의 고통과 불안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로 연쇄 성폭행범이 퇴거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법무부로부터 연쇄 성폭행범의 이주를 통보를 받은 지난달 31일, 법무부에 즉각 항의 방문했으며, 퇴거조치 및 시민안전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