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이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여자일반부 3인조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평택시청은 7일 경북 상주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일부 3인조전에서 양다솜, 장련경, 오누리로 팀을 결성해 6게임 합계 4119점(평균 228.8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2위는 대전시청(4007점), 3위는 곡성군청(3977점)이 차지했다. 한편 남일부 5인조전에서는 경기 광주시청이 2위에 입상했다. 박동혁, 한재현, 이정수, 김연상, 이익규로 팀을 이룬 광주시청은 6게임 합계 6960점(평균 232.0점)으로 광양시청(7102점)에 142핀 차 뒤져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정윤지(하남 G-스포츠클럽)가 '제13회 추계 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 여자초등부 멀리뛰기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정윤지는 8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제54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2일째 여초부 멀리뛰기 결승에서 5m11을 기록하며 손민정(경남 가좌초·4m73)과 문채윤(인천 부개서초·4m65)을 가볍게 눌렀다. 여고 1학년부 400m 결승에서는 정예음(광주 중앙고)이 59초51을 달려 윤제리(전남체고·59초52)를 0.01초 차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정채연(광명 철산중)은 전날 진행된 여중부 3000m 경보 결승에서 14분39초85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윤소영(상주여중·15분26초54)과 같은 학교 정소영(16분25초97)을 꺾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남고부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는 이민찬(경기체고)이 4m40을 넘어 최정인(충남체고)과 이명지(이상 4m00·대전체고)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초부 80m 결승에서는 피서진(군포 금정초)이 11초05를 달려 김성빈(함안 중앙초·11초34), 송주형(세종 새롬초·11초35)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지난달 경기 가평군 폭우 때 부모와 동생 등 가족을 잃고 홀로 남은 고등학생을 위해 교육 당국이 지원에 나섰다. 10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 수원 남부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직원들은 A군을 돕기 위해 최근 성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자발적으로 이뤄진 성금 모금은 이달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A군은 지난달 20일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캠핑장에서 부모와 초등학생인 동생 등 가족과 함께 캠핑하던 중 시간당 70㎜ 넘게 내린 폭우로 인해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에 가족을 모두 잃었다. A군의 아버지는 같은 날 새벽, 동생과 어머니는 같은 달 24일과 31일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된 A군 역시 크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받은 뒤 회복 중이다. 현재 A군 가족 장례식장에는 A군의 친지와 친구들, 학교 교직원,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지원청 직원 등 100여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A군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도교육청 직원들은 성금 모금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도교육청은 숨진 A 군의 동생이 다닌 초등학교의 같은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애도 프로그램과 특별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A군 동생의 담임교사와 A 군의 고등학교…
원종혁(성남시청)이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남자일반부 마스터즈에서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원종혁은 9일 경북 구미시 힐탑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일부 마스터즈에서 합계 2586점(평균 258.6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가수형(2580점), 3위는 김동현(2551점·이상 광양시청)이 차지했다. 앞서 원종혁은 개인전에서 6게임 합계 1409점(평균 234.8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개인전과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 개인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개인종합에서는 4위에 오르며 아쉽게 입상에 실패했다. 그러나 개인종합 상위 10명이 실력을 겨루는 마스터즈에서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한편 여대부 마스터즈에서는 장한나(중앙대)가 2306점(평균 230.6점)을 마크하며 정믿음(경북대·2451점)에 뒤져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이 이적 후 사흘 만에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출전해 명불허전의 활약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손흥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27라운드 LAFC와 시카고 파이어의 경기 후반 15분에 교체 출전했다. 손흥민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빼어난 활약으로 소속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건져냈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전반 내내 중계 카메라는 벤치에 앉은 손흥민과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의 표정을 수시로 비췄다. 특히 손흥민이 몸을 풀기 시작하면서 중계 카메라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다. 후반 15분 드디어 손흥민이 교체 투입되자 경기장의 팬들은 일제히 일어나 그의 첫 출전을 반겼다. 이에 화답하듯 손흥민은 원톱으로 최전방을 누비며 시카고 파이어의 수비를 흔들었다. 손흥민의 빠른 스피드와 상대의 허를 찌르는 침투 능력은 여전히 흠잡을 곳이 없었다. 후반 21분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밖 정면에서 왼발로 MLS 첫 슈팅을 기록했으나 빗맞으면서 힘없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24분 시카
화성시 전곡항에서 제부도를 연결하는 '서해랑 케이블카'가 운행 도중 갑자기 멈춰서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9분쯤 "케이블카가 멈춰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전곡항에서 제부도에 이르는 2.12km 해상구간을 연결하는 이 케이블카 운행이 수 분간 중단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케이블카 운영 업체 측은 비상동력을 이용해 케이블카 운행을 재개해 이용객들을 차례로 하차시켰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업체 측은 정전으로 인해 케이블카가 멈춘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케이블가 운행을 중단하고 복구작업 중이다. 사고 당시 만조로 인해 바닷길이 통제되면서 이용객들의 발이 묶인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바닷길이 열리는 오후 6시 30분쯤 도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양평에서 벌목 중이던 작업자가 무너지던 나무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10일 오후 12시 3분쯤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한 산에서 벌목하던 작업자 50대 남성 A씨가 나무에 머리를 맞아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두개골이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어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독 당시 A씨는 전기톱을 이용해 벌목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안양대학교는 국책과제 수주 등을 전담할 ‘산학협력위원회’를 발대했다. 단과대 소속 교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유망 과제 기획·선정’, ‘대학원·연구소 협력’, ‘과제 매칭·컨설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지자체와 산업체, 연구기관 등 외부 협력 주체를 순차적으로 초빙해 지·산·학·연 융합거점으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광수 안양대 총장은 “안양대의 두 축은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이라며 “앞으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구현’, ‘인공지능 선도대학 육성’, ‘ESG 탄소중립대학 실현’, ‘인문사회·문화예술 연구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여야 경기 의원은 10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윤미향 전 의원이 포함된 것을 놓고 대립했다. 윤 전 의원의 특별사면 여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추미애(민주·하남갑) 의원은 이날 SNS에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명예회복 활동에 평생을 바쳐온 사법 피해자 윤미향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광복절 특별사면권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특별사면권은 이럴 때 반드시 행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전 의원 항소심을 맡았던 마용주 대법관에 대해 “장례비 이외 집행된 돈은 기부금이고 따라서 기부금품모집법 위반이라는 형식논리의 기계적 판단을 내렸다”며 “정의를 저버린 사법부를 교정하는 것에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의 고유권한이 행사돼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돕기 위한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사적 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무죄를 받았으나 2023년 2심에서 국고보조금 편취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다. 반면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전날 SNS에…
안양시청소년재단은 오는 14일까지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실천주간’을 운영한다. 청렴실천주간은 ‘대표이사 청렴서한문 선포’와 ‘출근길 청렴 캠페인’, ‘부패행위 모의신고 훈련’, ‘상호 존중의 날 캠페인’ 등으로 진행된다. 안병일 대표이사는 “청렴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의 태도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