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가 진행중인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주거지원 사업이 기업인들에게 큰 호을을 받고 있다.. 12일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전곡해양산업단지에는 현재 150여 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는 것. 하지만, 이들 업체에서 근무하는 많은 근로자들이 거주할만한 숙소가 부족해 출·퇴근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 2019년 1기 주거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8명의 근로자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근로자 주거지원 사업은 일반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입주기업의 주거복지 증진하기 위한 사업이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사회적가치 실현의 일환이다. 올해도 4기 주거지원사업을 통해 3명의 근로자에게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문인권 전곡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회장은 “HU공사의 주거지원사업이 산업단지 내 근로자의 주거안정 및 생활안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주거지원사업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과 근로자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다"면서 "앞으로도 공사 차원에서 관내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NH농협 오산시지부(지부장 김병배)가 12일 문화의 날을 맞아 영업점에 내방하신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국화꽃·화분을 증정하며 ‘화훼농가 돕기 꽃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소비가 위축돼 화훼류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에 도움을 드리자는 의미를 담았으며 침체된 화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실질적인 지원책이다. 또한, 이날 행사는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관한 홍보도 병행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관한 도입 취지와 목적을 설명하고 오산시 농축산물 중심의 답례품으로 “오산 세마쌀, 오산 오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병배 지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꽃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많은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꽃 소비가 활성화되어 농가에 도움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 제정 취지는 재정이 열악한 농촌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 도모, 지역 소멸 방지를 위한 것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농업·농촌 발전이라는 제정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나
(재)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개최한 ‘2022 청소년 e-스포츠대회’가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00명이 참가해 단체전 리그오브레전드 32강 토너먼트 경기와 개인전 카트라이더로 열띤 경기가 진행됐다. 게임 경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었으며, 850회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경기장에는 다양한 X-Box 게임 체험장, 포토존을 마련하였으며 한신대학교 e-스포츠 융합전공 대학원에서 e-스포츠 관련 직업 상담 부스를 운영해 대회를 관람한 시민들과 참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율을 높였다. 대회 결과는 ▲단체전 리그오브레전드 1위 ‘송제우팀’, 2위 ‘이재환팀’, 공동 3위 ‘GCA팀’과 ‘1등할래요팀’이 수상 ▲개인전 카트라이더 1위 ‘정지우’, 2위 ‘황건하’, 3위 ‘김도훈’, 4위 ‘금찬우’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화성시청소년수련관장상과 부상으로 상금이 전달됐다. 대회를 지켜본 한 학부모는 “오랜만에 아이가 친구들과 게임을 연습하며 좋은 경험을 쌓는 모습을 보았다. 게임이라는 취미를 건전하게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매년 제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완연한 가을이다. 나뭇잎이 노랗고 붉게 물드는 것은 여느 해와 같지만 올해는 그 정취를 기다리기가 유난히 설렌다. 유례없는 감염병 위기의 긴 터널 끝자락에서 맞게 된 가을이기에 더욱 반갑다. 때마침 계절별 아름다운 명소를 선정하고 있는 수원특례시가 가을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왕벚나무의 패션쇼 ‘만석공원’ 만석공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수원시민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명소다. 지난여름, 거대한 연잎들이 수면을 뒤덮으며 초록 물결을 만들었던 만석공원은 가을을 맞아 화려하게 변신했다. 싱그럽던 연잎들은 흐릿해졌지만 만석거를 감싼 회주로 주변으로 왕벚나무들이 오색 단풍으로 물들었다. 나무별 특성이 달라 매일매일 변화무쌍한 단풍의 모습을 감상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운동, 산책을 하거나 놀이를 하는 남녀노소 시민들의 모습까지 더해져 역동적인 도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수원의 단풍 일번지, 광교저수지 수변 산책로 광교저수지에 조성된 둘레길은 사계절 내내 걷기 좋다. 특히 가을철에는 왕벚나무를 비롯해 단풍나무, 중국단풍, 플라타너스, 붉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수목들이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한다. 광교공원~광교마루길~광교누리길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
화성시의회 의원들이 의회 개원 4개월 만에 줄줄이 해외 연수를 위한 출장길에 오른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의원들의 해외 연수는 약 3년 만이다. 11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6일 ‘의원 공무국회출장심사위원회’ 개최하고 다음달 6일부터 13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스페인, 호주, 두바이로 해외 연수에 나선다. 연수 목적은 각 도시시설 선진지 견학과 제도의 본받기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본예산을 앞두고 해외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외유성이라는 비판을 제기한다. 한 시민은 " 의원들의 관광성 해외연수라는 수식어를 떼어내기 위해서는 사전 심의와 사후 평가가 강화돼야 한다"는 말한다. 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에 따르면 의회가 해외연수 계획을 수립하면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로부터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심의위원 구성은 긍정적 성향의 측근 인사들로 구성, 즉 '셀프심사'로 인해 해외연수에 제동을 걸지 못해왔다. 강제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대로 된 국외연수를 위해서는 심사기준을 엄격히 하는 동시에 규정을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명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불합리한 사전심의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사전심의의 합리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려면 시민단체 등으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지난 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7일 저녁 연무대 국궁터에서 무예 브랜드 공연 ‘야조(夜操), 정조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로 시작해 드론 400여 대의 라이트쇼 등이 진행됐다. 개막식에 참여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정조대왕은 모두가 하나 되는 대동사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정조대왕이 추구했던 가치를 수원화성문화제를 통해 모두와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행궁광장에서는 시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인 ‘시민 놀이터 성안에서 놀~장(場)’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4년 만에 열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8일 서울 창덕궁에서 시작해 9일 수원 화성행궁을 지나 화성 융릉까지 약 59km 구간을 행차했다. 9일 행차는 빗속에서 진행됐지만 수많은 시민이 운집해 행렬을 맞았다. 이 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여해 장안문에서 ‘수원유수’로서 정조대왕을 맞았다. 행차 중인 왕에게 백성들이 장구와 꽹과리를 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격쟁’, 호위 부대 장용영이 자객을 막는 ‘자객대적공방전’도 재현됐다. 이 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함께 해주시고 축제를 즐겨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경기국제공항 유치 시민협의회가 도민들에게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 및 유치효과 등을 알렸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민협의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수원화성문화제를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기국제공항’ 부스를 열고 홍보를 펼쳤다. 이 기간 동안 ‘시민생활과 경제를 지원하는 가장 높은 힘, 경기국제공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홍보 전단지 배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우 이벤트 등을 실시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시민들과 함께 ‘경기국제공항’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는 ‘정조대왕과 함께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해 행사 분위기를 북돋았다. 해당 홍보부스에 이재준 수원시장이 방문해 시민협의회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장성근 시민협의회 회장은 “많은 시민들에게 직접 ‘경기국제공항’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기국제공항’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협의회는 지난달 26일 명칭 변경과 임원진 재선출, 운영규약 개정 등을 의결해 조직 재정비를 마쳤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양방향으로 소통하겠다” 정명근 화성시장(사진)이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월례조회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방식의 월례조회를 예고 했다. 앞으로 월례조회는 이벤트성을 넘어 직원들이 함께 얘기를 나누는 진정한 소통의 장으로 탈발꿈 한다는 것이다. 정 시장은 취임 초부터 ‘희망톡톡 간담회’등 고위 공직자부터 8~9급 공직자까지 여러 차례 만남을 진행해오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왔다. 이날 월례조회는 정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단장, 부서장, 산하기관장, 공직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화성형 보타닉가든 추진 국외출장 결과보고, 민선 8기 취임 100일 이벤트, 직원 홍보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앞서 정 시장이 경직된 공직문화 바꾸기의 첫걸음으로 진행한 ‘월요일에 출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의 공모 결과가 소개돼 공직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총 240건이 제안됐으며, 그중 월요일 아침 특식 제공 등의 8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돼 금년 11월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취임 100일 날인 9일엔 시민과 만나는 현장 일정을 수행했다. 첫 방문지는 비봉면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고구마를 캐며 민생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2008년 화성시 전곡항에서 발견된 ‘화성 뿔공룡(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골격화석’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공룡 뒷다리부터 꼬리까지 완벽하게 보존된 공룡 골격 화석이 천연기념물에 오른 국내 첫 사례다.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는 '화성에서 발견된 한국 뿔 공룡'을 뜻하는 학명이다. 이 공룡 화석은 2008년 당시 화성시청 공무원이 전곡항 방조제 주변을 청소하다 발견했다. 이후 서울대 이융남 교수의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된 ‘각룡류(뼈공룡)’으로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이 화석을 통해 약 1억 2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도 한반도에 각룡류공룡이 살았다는 사실을 확인됐다. 연구 결과 이 공룡의 전체 몸길이가 약 2.3m에 달하고, 납작한 꼬리를 가지고 두발로 걸어 다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반도에 수많은 공룡발자국이 발견됐지만, 뿔공룡의 존재가 밝혀진 적이 없는 상태에서 해당 화석은 백악기의 비밀을 밝히는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현재 이 공룡화석은 화성시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센터’에 전시돼 있다. 특히 시는 해당 공룡을 모티브로 ‘코리요’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시정 홍보에 적극 활용 중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한반도…
이권재 오산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오산시의 미래를 위한 정책방향과 4대 시정방침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5일 오전 시청 물향기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를 오산시 경제 회생의 원년으로 삼고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다할 것”임을 강조하며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가 두루 발전하기 위해 균형을 찾아 적재적소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오산시의 재정을 위기상태로 진단하고 초긴축 재정을 선언한 바 있으나 “무조건적인 예산 절감이 아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책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며, “기능적으로 중복되는 사업은 통폐합하고 효율성을 충실히 실천하면서도 공공성을 잃지 않는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했다. 이어 시민이 풍요로운 혁신경제도시,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 시민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시민이 편안한 행정수범도시 등 4대 시정방침과 그에 따른 공약사업을 설명했다. ‘시민이 풍요로운 혁신경제도시’를 위해서는 △세교2지구 조기 마무리 △구도심 지역 주거환경 개선 △즐길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어우러진 운암뜰 복합문화 개발 △GTX-C 노선 오산 연장 △동탄에서 오산역 트램 조기착공 등 경제와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