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더인벤션랩과 공동으로 ‘인천창경-더인벤션랩 청년 해외진출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 조합은 10억 원 규모로 조성돼 베트남·싱가포르·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운영된다. 투자 대상은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초기 단계 청년 창업팀이다. 이는 인천창경과 더인벤션랩이 함께 추진하는 대·중견기업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프로그램과 해외진출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팀은 해외 시장 진출 전략 교육(BTB 캠프), 시장 조사(Market Assessment), 기업 맞춤형 상담 지원(FHF), 정부 지원 사업(TIPS)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현지 대기업과 공동 개발, 시연 발표 행사(Demo Day) 등으로 실질적인 사업 확장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이 투자조합을 통해 인공지능(AI)·로봇기술 등 첨단 기술 분야뿐 아니라 음식·미용·여행 등 기업가형 소상공인 창업 분야까지 폭넓게 발굴·육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이번 성과를 토대로 추가 펀드 조성 및 사업의 타 지역 확장도 지속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이남
인천시립합창단의 ‘뮤지컬&시네마 어드벤처’ 공연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선보인 시네마 어드벤처에 이어 올 여름 공연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 공연은 영화·뮤지컬·애니메이션 삽입 음악(OST)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다. 무대에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이 설치돼 영화관을 방불케 한다. 공연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OST로 문을 열었다. 이어 라이온 킹의 ‘Circle of Life’, 뮤지컬 위키드의 ‘Defying Gravity’ 등 다채로운 명곡이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 어린이합창단 YYC부평과 함께 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벼랑 위의 포뇨’ OST와 뮤지컬 ‘영웅’ 곡들은 애국심을 일깨우면서도 어린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부는 마블스튜디오의 주제곡 모음으로 막을 열었다. 영화 속 주요 장면과 함께 곡이 시작되자, 객석에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특히 무반주로 합창한 토이 스토리2의 ‘When She Loved Me’는 시립합창단의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빛난 노트르담의 꼽추의 ‘The Bells of Notre Dame’과
대한민국 대표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가 오는 8월 30일 토요일,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2025 송도맥주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여름 축제 시즌마다 빠짐없이 언급되는 대표 아티스트인 다이나믹듀오는 ‘불꽃놀이’, ‘출첵’, ‘자니’, ‘Ring My Bell’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베테랑 힙합듀오다. 실력은 물론 폭발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이번 송도맥주축제의 피날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금)부터 30일(토)까지 총 9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매일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물론, 국내 유명 셰프들의 다채로운 먹거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2025 송도맥주축제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송도맥주축제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글쎄. 마음 같아서는 당장 고향에 묻히고 싶지만 내가 죽기 전에 일본 정부가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는 게 마지막 소원이지, 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열린 ‘2025년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꿈을 묻자 고(故) 김순덕 할머니의 AI디지털휴먼은 이같이 답했다. 故 김순덕 할머니의 AI디지털휴먼은 할머니의 단순 외형뿐 아니라 목소리, 감정, 심리 상태 등 AI기술을 통해 종합적으로 복원한 디지털 인격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맞아 열린 이번 기념식은 ‘다시 만난 나비, 세계가 하나로’라는 주제로 故 박옥선·이옥선 할머니 흉상제막식, 문화공연 등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존경과 연대의 마음을 나눴다. 기념식에는 김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소병훈·안태준,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1991년 8월 김학순 할머님께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한 지 34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진실을 밝히셨던 할머님들의 큰 뜻과 용기에 우리는 ‘완전한 해결’이라는 답으로 보답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사이 240분의 할머님 중 234분이 우리…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은 8일 보수 진영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서 ‘탄반’(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과 ‘탄찬’(탄핵 찬성)으로 나눠져 대치했다. ‘탄반파’인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통합과 강력한 대여 투쟁을 강조한 반면 ‘탄찬파’인 안철수(성남분당갑)·조경태 후보는 쇄신과 혁신, 특히 ‘윤어게인’ 세력과의 절연을 강조했다.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장 후보는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열어줬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탄핵을 반대했던 당원을 향해 ‘극우다, 혁신의 대상이다’ 큰소리를 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막아달라고 (대선 때) 41%의 지지를 모아줬지만, (지금도) 여전히 싸우지 않고 윤 전 대통령 탓만 하고 있다”고 ‘탄찬파’를 겨냥했다. 장 후보는 이어 “전직 대통령이 다시 구속되고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지만 혹시나 내란세력으로 몰릴까 절연하자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면서 “분열을 막고 이재명 대통령을 다시 재판정에 세우며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반면 조 후보는 “탄핵을 반대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고 ‘윤어게인’을 부르짖을수록 국민의힘 지지율은 뚝뚝 떨어지고 있다”며 “아직 우리 당은 정신 차리지 못하고 있다. 부정
가수 김다현이 8월 8일(금)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가수 김다현은 국악인이자 트로트 가수로 2020년 9월 25일 ‘꽃처녀’로 데뷔하여 ‘보이스트롯’과 ‘내일은 미스트롯2’ ‘현역가왕’에서 상위의 성적을 얻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른 건설 현장 사망사고에 대해 강력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 의정부에서 또다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8일 오후 3시쯤 DL건설이 시공 중인 ‘e편한세상 신곡시그니처뷰’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근로자 A(50)씨가 6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추락 방지용 그물망을 철거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당시 안전벨트나 안전 블럭은 전부 다 착용돼 있던 상태였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체포영장 재청구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당사자가 대면조사와 강제구인을 완강히 거부하는 상황에서 재청구의 실익, 실효성이 없다고 보고 바로 재판에 넘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체포영장 효력은 전날 끝나서 필요하면 다시 청구해야 하는 문제가 남았다"며 "여러 가지 논점들이 나와 두루 살펴보면서 다시 청구할 건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문 특검보는 '체포영장을 다시 받아서 소환조사할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소환해서 조사해야 한다는 원칙적 입장은 있다"면서도 "살펴봐야 할 여러 사정이 생겨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가 체포영장 청구 없이 재판에 넘기는 방안도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로 고려 중이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전날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두고 '구속된 사람을 강제 인치하려는 가혹행위'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구치소 출정과장 방에 가면 변호사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차에…
군부대 용역업체로부터 편의 제공을 대가로 85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한미군 소속 군무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 장혜정 판사는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군무원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8500만 원에 대해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업무 관련자로부터 고액의 현금을 수령하고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다만 피고인이 동종 범행이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받은 전력은 없고 피고인의 업무 처리와 관련해 구체적인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주한미군 공공사업국 소속 직원으로 근무하며 B용역업체로부터 16차례에 걸쳐 현금 85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미군 계약처가 발주한 캠프 험프리스 건물 냉난방공조 시스템 자동제어 시스템 유지 보수 사업을 낙찰받은 B업체에 대한 계약 감독돤으로서 계약 이행 상황 검수 및 평가, 예비비 산정 등에 대한 권한을 행사했다. A씨는 B업체로부터 "앞으로 용역이 잘 돌아가게 업체 평가 등 부대 용역 계약 및 평가
수원소방서가 최근 노후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어린이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한 만큼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8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에어컨 등 전기 냉방기기의 부주의한 사용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특히 노후 주택은 전기설비가 낡고 과부하에 취약해 화재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에어컨은 반드시 전용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고 사용 전 플러그 및 전선의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실외기는 먼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해야 하며 선풍기는 모터나 송풍구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자리 비움 시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또 콘센트 주변 먼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젖은 손으로 플러그를 만지지 않으며 문어발식 전기 사용을 피하는 등 기본적인 전기 안전수칙 준수도 강조된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작은 부주의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세심한 주의와 점검이 필요하다. 시민께서는 생활 속 안전수칙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