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가 불법 주정차 무인 단속카메라의 신규 설치를 완료해 오는 8월 1일부터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규 설치된 곳은 그동안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교통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는 장소인 공도초, 용머리초, 금광초, 죽산초, 양성초, 일죽초 부근의 어린이 보호구역과 원곡면 쿠팡물류센터 부근이다. 무인 단속카메라 단속 시간은 평일, 주말, 공휴일 모두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정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 민원 발생이 빈번한 원곡면 쿠팡물류센터 부근은 특별단속구간으로 선정해 점심시간(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저녁시간(저녁 6시부터 8시까지)의 유예 시간을 제외하고는 24시간 단속된다. 한편,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작년 5월 11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태료가 일반도로 대비 2배(승용차 8만원, 승합차 9만원)에서 3배(승용차 12만원, 승합차 13만원)로 인상됐다. 시 관계자는 “해당 구간에서의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구간 내 교통표지판 및 현수막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7월 31일까지를 홍보 및 계도기간으로 설정해 계도장 발송 등 시민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초등학교 부근 무인 단속카메
화성시의회에서 첫 50대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화성시의회는 개원 2주 만인 지난14일 제 6차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 민주당 김경희 의원(사진)을 제9대 화성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1995년 민선 지방의회 출범 이래 화성시의회에서 첫 여성 의장은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이날 의장 투표에서 전체 의원 25명 중 23명의 찬성으로 의장에 선출됐다. 그는 수락연설에서 "부족하지만 믿고 선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러한 기대해 부응해 의원들과 의회다운 의회, 배려와 존중이 공존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의장은 국민의힘 오문섭 의원이 선출됐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제9대 화성시의회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지만, 13일 째 자리싸움으로 원구성도 못한 채 개점휴업 상태다. 여야가 모두 총 5개 상임위원회에서 상임위원장 두 자리와 운영위원장을 맡는 ‘2+1’ 전략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13석, 국민의힘 12석으로 구성된 화성시의회는 지난 4일 임시회를 열고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었다. 앞서 양당은 의장에 민주당 김경희 의원, 부의장에 국민의힘 오문섭 의원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배정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의장단 선출마저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화성시의회는 13일 오전 제212회 제5차 본회의 임시회를 열었지만, 또다시 원구성이 불발돼 파행을 이어가고 있다. 파행이 계속되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원 구성을 조속히 해 줄 것을 여당의원들에게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합리적 제안을 국민의힘에 제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원장 자리를 추가로 요구함으로써 파행에 이르게 한 것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상임위 위원장 자리 요구로 원만한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시 민주당 단독으로 의회 원 구성을 진행할 것”
화성시는 경진여객 노조 파업에 따른 광역버스 운행중단과 관련, 전세버스 투입 등 긴급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앞서 10일 정명근 화성시장 주재 긴급회의를 통해 파업 노선에 전세버스 투입 및 철도역 연계 버스 노선 증차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집중했다. 시는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된 1006번, 7790번, 8155번, 8156번 등 4개 노선에 대해 11일 새벽부터 전세버스 17대를 투입했다. 수원대학교~강남역을 운행하는 1006번 노선에는 전세버스 3대가 배치돼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50분 간격으로 5회,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와 7시20분, 2회 차량을 운행한다. 협성대학교~사당역을 운행하는 7790번 노선은 전세버스 6대가 투입돼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총 8회,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7시40분까지 총 5회 차량을 운행한다. 조암~사당역 8155번 노선에는 3대의 전세버스가 투입돼 오전 6시30분, 7시10분 조암 출발 2회, 7시40분, 7시50분 장안대 출발 2회, 퇴근시간인 오후 6시와 7시40분 2회 운행한다. 향남주공18단지~사당역 8156노선에도 5대의 전세버스가 투입돼 오전 5시50분부터 5회, 오후 6시부
화성시 동탄 도시철도 트램이 13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동탄트램은 총사업비 9773억원 가운데 LH가 9200억원을, 화성·수원·오산시가 나머지 573억원을 분담해 추진된다. 시는 동탄 도시철도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차량기지 용지를 매입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1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기본설계용역은 트램 노선의 정확한 위치를 정하고 합리적인 건설 공법 등을 검토하는 준비 단계다. 시는 사업자 선정 후 8월 이르면 8월 중순께 설계용역 조사를 시작하고 , 결과를 토대로 9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비( 9200억)원) 부담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시는 사업비 94억원을 들여 동탄2 장지동에 임시 버스차고지로 사용중인 철도 차량기지 용지 6만㎡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부터 매입했다. 동탄 트램은 오는 2027년 6월 준공 후 시범운전을 거쳐 12월 전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트램 도입에 나서고 있지만 대규모 사업비 충당 문제 때문에 사업 추진에 어려운 실정”이라며
정명근 화성시장이 1호 결재로 ‘자살예방 핫라인’을 선택했다. 화성시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 당 20.5명으로, 전국 25.7명보다는 낮은 수치로 보건복지부가 아닌 기초지자체 차원의 정신건강상담 핫라인으로는 전국 최초이다. 정 시장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 자살예방 핫라인은 선거기간동안 시민의 다양한 삶을 청취하고 자살 위기에 놓인 단 한명의 시민이라도 살리겠다는 대시민 정책 철학이 반영되어 있다. 특히 자살예방 핫라인은 상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장이 직접 시민의 어려움을 듣고 적극적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기존 자살예방 상담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화성시 자살예방 핫라인은 24시간 전문 상담과 함께 필요할 경우엔 시장과의 면담까지도 가능한 긴급 구제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자살예방센터에 핫라인 담당 정신건강전문요원 3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상담전화와 연계한 24시간 상담을 지원한다. 또 자살 고위험군, 중증 정신질환, 중독, 아동학대 등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한 시민에게는 자살예방센터 상담을,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한 위기상황에는 경찰, 소방서와 연계하는 등 대상자의 상황별 맞춤형 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 코
안성시는 행락철을 맞아 오는 7월 5일까지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전했다. 주요 점검대상은 대형매장, 전통시장,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이며,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거짓 표기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점검한다. 원산지 표시 대상품목은 농축수산물 24개 품목으로 배추김치(배추, 고춧가루), 쌀(밥, 죽, 누룽지), 콩(두부류, 콩국수, 콩비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오리고기, 염소(유산양 포함), 고등어, 갈치, 오징어, 낙지, 주꾸미, 명태(황태, 북어 등 건조한 것은 제외), 꽃게, 참조기, 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다랑어, 아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각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당 업체에서는 이번 원산지 표시 점검에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안성시보건소는 지난 28일부터 원숭이두창 조기 발견, 지역사회 확산 차단 및 신속 대응을 위한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지난 22일 발생해 감염병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방역대책반은 안성시 감염병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방역관(보건소장), 담당관(보건위생과장), 3개팀 14명으로 구성돼 의심환자 발생 모니터링, 역학조사 및 격리조치, 병상 확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원숭이두창 감염을 예방하려면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위생수칙(손 씻기 등) 준수 △오염된 손으로 눈·코·입 등 점막 부위 접촉 삼가 △보건인력 환자 관리 시 상황에 적절한 개인보호구 착용 △원숭이두창 발생지역 방문 시 의심 증상자 접촉 금지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발생지역 방문 후 21일간 발열 및 기타 관련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 1399나 안성시보건소로 먼저 상담 문의하면 된다. 의심사례로 보고돼 의사환자로 분류되면 원숭이두창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되며, 검체 채취 후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판정되면 최종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된다. 시보건소 관계자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30일 민선 8기 5대 비전과 시정구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5대 비전은 ▲ 균형발전 특례시 ▲ 스마트 미래도시 ▲ 포용적 복지도시 ▲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 지역상생 기업도시이고, 시정구호는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갈등과 불균형 해소, 미래가치산업·인재육성,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기회 제공을 위해 '균형, 혁신, 기회'를 시정의 3대 중점가치로 정했다. 인수위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어 88개 분야별 공약을 비전별로 분류해 발표하면서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 종합병원 유치, 4개 구청 설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곽윤석 인수위 총괄간사는 "화성시 민선 8기 중점가치와 비전은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며 "시민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민선 8기 시정이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성시는 안성천에 발생한 의문의 초록색 생물은 녹조현상이 아닌 ‘개구리밥’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 안성천의 안성교(일명 무지개다리) 인근에 녹조로 의심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돼 현장 조사한 결과를 전했다. ‘개구리밥’은 수생식물의 싹으로 바람이나 유속에 의해 물 위에 떠다니며 오염물질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다만 고사 시에는 수질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에 주의만 기울이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 안성천의 보가 닫혀있어 하천의 흐름이 막혀있는 상태가 며칠간 지속됨에 따라 개구리밥이 안성교 인근에 모이게 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농어촌공사에서 수문을 개방해 하천을 흐르게 함으로써 녹조 의심 현상이 해소돼, 이번 일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향후 안성천에 녹조가 발생하거나 지금처럼 개구리밥으로 인한 오해가 불거져 시민들의 우려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 깊게 관찰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