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선구(심곡1·2·3동, 원미2동, 소사동) 의원은 지난 29일 부천 북부역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쓰레기 수거 활동에 참석,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들을 격려하며 힘을 보탰다. 이 의원은 “코로나 때문에 온 국민이 지쳐있고 힘든 때, 낮에는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시고 휴일에는 쉬셔야 되는데 ‘하나 뿐인 지구를 살려보자. 우리가 먼저 해보자’라고 참여해주신 여러분 모두 정말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어 “여러분의 솔선수범이 우리를 더 따뜻하게 하고, 우리가 하나가 되서 어려움을 이겨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비록 숫자가 얼마 안 되지만, 그 뜻이 이웃으로 전파되서 나중에는 더 많은 분들이 이런 좋은 일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부천 북부역 광장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는 “원래는 포장마차가 즐비한 곳이었다"면서 “각종 문화예술 활동과 젊은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정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에는 남미의 잘 썩지 않는 나무를 좀 비싸게 사다가 조성, 낭비가 아니냐는 사람도 있었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특히 “요즘은 노숙자들 때문에 큰 걱정”이라면서 “부족하긴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교회)가 이번에는 환경 및 위생관리를 위한 쓰레기 수거활동에 나섰다. 코로나 시대, 우리 사회의 희망 에너지 ‘깨끗한 환경’이란 타이틀 아래, 29일 오전 11시 부천 북부역 광장에 모인 주인공들은 하나님의교회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ASEZ WAO 회원 등 30여 명이다. 특히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선구(심곡1·2·3동, 원미2동, 소사동) 의원이 참석,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별도 미니인터뷰 게재) 행사 관계자는 "태평양 바다에 GPGP 섬이 있다. 수십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모여 하나의 큰 섬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지금은 태평양의 어느 섬 이야기지만 나중에는 전 지구가 그렇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 활동의 슬로건이 'No more GPGP'"라고 소개했다. ASEZ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의 약자로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WAO는 'We Are One Family'의 약자로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뜻이라고도 설명했다. 가정에서 먼저 일어난 사람이 궂은 일
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상당수의 유물들이 기증 절차를 통해 들어온 것들이다. 개인이나 단체 등에게 있어 그 가치가 얼마나 소중할 지는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이에 본보는 기증된 유물들의 가치와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특별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도박물관 전시실의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총 10회에 걸쳐 그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기도박물관과 청해이씨 충장공 세마공파 종중 유물의 첫 만남은 1997년 박물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경기국보' 특별전시회에서였다. 전시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이 전시에선 경기도의 역사문화를 조명하는데 중요한 국보 6점, 보물 24점, 도유형문화재 2점, 문화재급 유물 41점 등을 선보였다. 여기서 청해이씨 종중이 포천 청해사(靑海祠) 사당에 고이 모셔온 이중로정사공신교서(보물 제1174-1호)가 관람객과 마주하는 순간이 펼쳐진 것이다. 전시 이후에도 청해이씨 종중과의 인연은 계속됐다. 종중에서 이중로정사공신교서뿐만 아니라 이중로초상을 경기도민을 위해 전시와 연구자료로 쓸 수 있게 배려해준 덕분에 한 동안 전시가 더 이뤄질 수 있었다. 이 시기 필자와 동료 연구사들은 공신교서와 초상화를 보
오늘은 날씨가 유난히 추웠다. 아마도 올들어 최고로 차갑게 느껴진 공기가 아니었나 싶다. 게다가 마음의 한기는 더욱 심하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힘든 이들의 얘기는 춥다 못해 가슴을 저리게 한다. 소위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사정은 단순히 심각한 정도가 아니다. 당장의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근근히 유지해왔던 업장(?)마저 쫓겨나다시피 정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앞으로의 생계까지 걱정되는 형편이다. 어쩔 도리는 없고, 그저 한숨만 나온다. 지켜보는 일조차 이토록 버거운데, 당사자들이야 오죽하겠는가.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을 내야 한다. 지난 날은 돌이킬 수 없지만, 내일은 분명 기약할 수 있으니 말이다. 서론이 길었다. 지역 예술의 구심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들의 모습이 떠올랐던 까닭이다. 아모쪼록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도 이겨내고, 초토화된 지역 문화예술의 불씨도 꼭 되살려야겠다. 그래서 누군가는 그 중심에서 버팀목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난세 영웅을 기다리는 심정이 이런 걸까? 며칠 전, 도내 예술인들의 활동을 모아 보여주는 '경기예술지'가 휴간 10년 만에 복간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시국이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예술인지원센터는 경기도 예술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경기예술인 아카데미 아트up'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마련해 지난 27일부터 운영 중에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준비한 이번 온라인 강의는 2019년에 실시된 '경기예술인 자립역량강화 교육'에 이어 개설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예술분야 창업 내용의 5개 강좌와 뉴노멀 시대 예술방향 내용을 담은 5개 강좌 등 총 10개의 강좌로 구성됐다. 문학·미술·음악·무용·연극·영화·대중예술(방송, 대중음악 등)·국악·사진·건축·만화 등 11개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거나 예술분야에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경기문화재단(http://www.ggcf.kr), 경기예술인지원센터(https://artist.ggcf.kr)의 수강신청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수업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예술인지원센터에서는 경기 지역 예술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불공정행위, 심리, 예술활동증명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는 경기예술인상담in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밖에 경기도 예술인 자립지원사업, 예술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내달 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에서 이색전시회 '슬기로운 공연생활_베리 굿즈 Very Goods展'을 선보인다.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 NEXT WAVE'의 일환인 이 전시회를 통해 공연의 또 다른 상품이자 각각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공연 관련 굿즈(goods)를 만나 볼 수 있다. 국내·외 다양한 공연과 관련한 굿즈가 전시되며, 이러한 공연 굿즈가 우리의 일상 속에 어떻게 들어와 있는지를 한자리에 모아 볼 수 있는 국내 공연예술 페스티벌 사상 최초 이색전시회다. '베리 굿즈(Very Goods)展'은 ▲미디어관 ▲인테리어관 ▲뮤지컬 라이브러리 ▲드레스룸 ▲해외전시 특별관 등 총 다섯 가지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미디어관에서는 유명 뮤지컬 OST와 공연실황 영상 등이 담긴 DVD 등 대표적인 공연 굿즈를 전시한다. 부스에 설치된 CDP와 스크린을 통해 직접 체험해보고 관련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인테리어관은 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공연 관련 상품들을 다양한 모습의 굿즈로 전시하는 공간이다. 뮤지컬 라이브러리에서는 공연마니아층라면 필수 수집 목록인 공연 프로그램북과 대본집, 포스터, 공연전문잡지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병원측은 27일 개최 예정이던 ‘제13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 대신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념 정부포상 전수식을 통해 수상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박춘근 병원장은 지난 2005년 수원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설립되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기 시작, 2007년부터 지금까지 13년 동안 활동하고 있다. 부이사장으로서 재정적 지원은 물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전문의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무료 진료와 약물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헌신적으로 공헌해 왔다. 또한 수원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회 활동과 후원금 및 장학금 기부, 자원봉사, 각종 지역행사 의료지원, 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기여, 지난 2010년 법무부장관상 표창과 2013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박 병원장은 “의사라는 직업과 병원이라는 기관이 다른 사람을 좀더 많이 돕고, 나눌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안타깝지만 누구나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때문에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 대해 국가와 사
경기도 예술단원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외부 아티스트와 창의적인 협업을 도모하는 '2020 경기 아티스트 스테이지 어울여울 시즌2'가 세 번째 무대로 돌아온다. 경기아트센터가 세 번째 무대로 선택한 '베토벤 음악극 'Es muss sein'이 오는 12월 5일 오후 4시 대극장에서 공개된다. 이 공연의 제목 'Es muss sein(에스 무스 자인)'은 베토벤 현악사중주 16번에 등장하는 문구다. 베토벤은 악보에 '힘들게 내린 결심(Der Schwergefasste Entschluss)'이란 말에 이어 '꼭 그래야만 하나(Muss es sein)?'라는 물음을 던진 뒤, 뜸을 들이다가 '그래야만 한다(Es muss sein)'라는 답을 적었다. 이번 극에서는 왜 넣었는지 모를 이 문구와 함께 베토벤의 음악과 삶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극은 베토벤의 탄생과 죽음을 기억하는 특정한 해를 시간적 배경으로 다양한 이야기로 진행된다. 1977년 보이저 2호 우주선에서의 베토벤 음악과 1920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던 조선의 음악가들이 생각한 베토벤, 그리고 베토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와 첫 음악회, 장례식 등을 오가며 그에 관한 사연들을 담아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연말 극장가에서 예년 같은 풍경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연말 성수기를 노리던 한국 대작들이 다시 물러난 빈자리는 다양한 기획전과 재개봉작들이 채우고 있다. 눈에 띄는 신작이 없는 12월 첫째 주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대표작들이 대신한다. 워너브러더스는 다음 달 3일부터 놀런 감독의 전작 세 편을 아이맥스(IMAX)로 다시 볼 수 있는 'IMAX 대작 기획전'을 진행한다. 상영작은 국내에서 1천만 관객을 넘긴 최대 흥행작 '인터스텔라'와 전쟁 실화를 그린 '덩케르크', 히어로 블록버스터의 전설로 꼽히는 '다크 나이트'다. 관람객에는 기획전 포스터 증정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16일까지. 한지민과 남주혁이 주연한 '조제' 개봉을 앞두고 일본의 원작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도 다시 볼 수 있다. 수입사 엔케이컨텐츠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손예진과 소지섭 주연으로 리메이크됐던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함께 상영하는 '일본 로맨스 명작 영화 기획전'을 마련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을 해부하는 엘리자베스 생키 감독의 다큐멘터리 '로맨틱 코미디' 개봉(3일)에 앞서 다큐멘터리에
글로벌 팝스타 앨리샤 키스(Alicia Keys)가 방탄소년단의 신곡 'Life Goes On'을 직접 연주하며 노래하는 영상을 포스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앨리샤 키스는 26일 자신의 공식 SNS 채널에 '이게 무엇인지 맞춰봐'라는 말과 함께 해당 영상을 올렸다. 그녀는 한국어 가사를 영어로 개사한 뒤, 자신의 스타일인 컨템포러리 R&B 스타일로 노래하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 19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포스팅 된, 멤버 뷔가 앨리샤 키스의 'Love looks better'를 추천한 것에 대한 화답으로 추측된다는 게 소니 뮤직 관계자의 말이다. 앨리샤 키스의 이번 영상은 방탄소년단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증명한 동시에, 음악을 통한 두 아티스트의 소통이 전세계 음악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을 넘어 전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앨리샤 키스가 그녀의 상징인 피아노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노래했다는 점, 그리고 이를 정식 영상 포스팅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음악팬들 또한 앨리샤 키스의 이색적인 모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