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상당수의 유물들이 기증 절차를 통해 들어온 것들이다. 개인이나 단체 등에게 있어 그 가치가 얼마나 소중할 지는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이에 본보는 기증된 유물들의 가치와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특별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도박물관 전시실의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총 10회에 걸쳐 그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족두리는 조선시대 왕실과 사대부가 여성의 대표적인 관모로, 영·정조 시대 사치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가체를 금지하고 이를 대신해 궁궐 여성의 머리양식으로 규정하면서 정착됐다. 하지만 족두리의 시작은 그 보다 이른 17세기 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광해군 중년 이래 착용됐다고 하는 기록과 함께 17세기 전반에 걸쳐 집중적으로 출토 족두리가 확인된다. 이 시기의 족두리는 모자와 같이 머리에 쓰는 방식의 큰 족두리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조반(1341~1401) 부인 계림이씨 초상’을 통해 그 착용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큰 족두리는 17세기 중반을 기점으로 더 이상 보이지 않다가 반세기 후인 18세기 들어 머리에 얹도록 훨씬 작아진 형태로 다시 나타난다. 18세기 가체의 사치가 극에 달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및 정보접근권 확대를 위해 ‘대체자료 제작신청 관리지침’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이날부터 ‘대체자료 제작신청 관리지침’을 개정해 시행했다. 대체자료는 시각장애인용 점자 및 음성자료, 청각장애인용 수어영상자료를 말한다. 이번 지침 개정의 주요 내용은 ▲신청 대상자료 확대 ▲신청 제한자료 완화 ▲기관 대리신청 가능 ▲신청 제한기준 폐지 등이다. 디지털음성도서 기준으로 1인 1회 5권, 연간 15권이던 신청 제한기준을 폐지해 장애인이 필요한 자료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올해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자료 출력 서비스를 확대해 고령의 시각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대학·사립장애인도서관에서도 대체자료 제작신청이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의 정보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며 “다만 이번 지침 개정 후 한 번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자료를 신청할 경우 제한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식중독이라고 하면 여름철의 질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 기존 식중독 바이러스와 달리 기온이 낮은데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우리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사계절 모두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나타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노로바이러스가 다양한 온도에서도 생존력이 강한 특성 때문으로, 실제 60℃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력을 유지하고, 영하 20℃에서도 죽지 않고 냉동 냉장상태로 감염력을 수년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수인성, 식품 매개질환이므로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 등으로 감염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식중독 발생통계 상 어패류 및 오염된 지하수가 주원인이 됐다. 또 전염성이 높아 호흡기를 통해 사람 간에 전파 감염이 쉽고, 구토물에 의한 비말 감염 등 바이러스 환자의 직·간접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가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평균 24~48시간 잠복기를 거치며, 잠복기가 지나면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
베일에 가려져있던 KBS 월화미니시리즈 ‘암행어사’ 의 첫번째 OST ‘I’ll Find You’가 전격 발매된다. ‘암행어사’의 매회 엔딩을 장식하던 바로 그 노래다.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 음악을 듣는 것 같은 장엄한 오케스트라와 퍼커션 앙상블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 ‘I’ll Find You’는 프로듀서 윤일상이 직접 곡과 가사를 썼고, 실력있는 아이돌 밴드 ‘엔플라잉’의 참여로 빛을 발한다. 특히 곡의 녹음이 끝난 직후 프로듀서 윤일상이 직접 SNS에 ‘놀라운 가창력’이라 표현할만큼 ‘엔플라잉’의 멤버 이승협과 유회승의 수려한 보컬 능력이 곡의 감동을 더한다. 이번 앨범은 오늘 1월 11일 월요일 오후 6시 모든 음악사이트를 통해 전격 발매된다. 한편 현재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 ‘암행어사’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은 김명수, 권나라, 이이경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중학생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 '파스텔걸스'가 전유진, 성민지 양과 함께 '성민지화자' 팀을 구성해 TV조선 '미스트롯2' 팀 미션에서 윤수현의 '손님온다'로 올하트를 받았다. '파스텔걸스'는 7일 방송된 '미스트롯2'에서 전유진, 성민지 양과 함께 팀을 이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모든 자영업자를 위해 '손님온다'를 선곡했다. 특히, 파스텔걸스가 양꼬치가 된 성민지양을 태우고 돌아가는 모습의 특이한 포퍼먼스는 모든 참가자들의 웃음과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파스텔걸스를 비롯한 성민지화자팀은 중·고등학생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와 흥, 칼군무로 무대를 압도했다. 이들은 "걸그룹 여자친구 수준의 칼군무다", "너무 신난다. 우리 남편 가게가 잘 되는 느낌이다"라는 대기실 참가자들의 호평을 들었다. 이들의 무대를 본 장윤정은 "너무 놀랐다. 그냥 잘하는게 아니라 소름 끼칠만큼 완벽한 무대"라며 "파스텔걸스가 없었다면 이 무대는 실현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김수민, 강희빈, 정소이, 한다운, 김보빈 등 5명으로 구성된 파스텔걸스는 트로트 걸그룹으로 예선에서도 올하트를 받았으나, 편집 돼 3회 방송까지는 볼 수 없었으나, 이번 4회 팀 미션에서 시청자들은 확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예술공간 봄이 이건주 작가의 ‘한 처음에’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예술공간 봄은 오는 14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한 처음에’ 전시를 진행한다. 이건주는 작가노트를 통해 “어린 시절 우연히 읽은 창세 신화의 외롭고 선한 거인에게 깊이 공감했고, 그 후 놀이에는 거인을 중심으로 한 신화에서 가져온 여러 존재들이 자주 등장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제는 어린 시절에 만난 그들이 내 영혼의 질료로 각인됐다고 여긴다”며 “나만의 이야기 안에서 영원의 땅에 들어선 거인은 처음으로 ‘거대하지 않은’ 자신을 발견한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캔버스에 유채로 작업한 다양한 형태의 ‘거인’을 비롯해 ‘여드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예술공간 봄은 코로나19로 인해 동시관람 가능 인원수를 최대 4명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원제환 교수가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12월 원제환 교수가 지난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총회에서 대한인터벤션영상의확회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원 교수의 임기는 오는 2022년 12월까지 2년이다. 1988년 창립된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는 전국 5개의 지회를 두고 있으며, 매년 Live Symposium과 학술대회, Mortality of Morbidity Conference를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인터벤션학회(APSCVIR)와 International Intensive Course for Interventional Radiology(IICIR)를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인터벤션 의사들의 학문적 발전과 교류, 교육 훈련 등에 기여하고 있다. 인터벤션영상의학이란 혈관조영 투시장비(Fluoroscopy), CT, 초음파 혹은 MRI 등 영상장비 유도하에 수술적 노출과 절개 없이 목표 장기의 말초혈관질환, 자궁근종, 정맥류, 간암, 비혈관계 질환 등을 진단 및 치료하는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원제환 교수는 1999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에서…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윌스기념병원(수원)은 최근 척추센터 의료진들의 연구 논문이 척추외과학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인 JNS-spine(Journal of neurosurgery: spine)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척추센터 박춘근 병원장, 이동근 부병원장, 이동현 소장 등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의료진의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전방접근법을 이용한 고정술과 유합술'에 대한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Clinical and radiological results of indirect decompression after an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 in central spinal canal stenosis’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다발성으로 증상이 있는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사용하는 수술방법과 결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척추 불안정성이나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인 신경공 협착증이 동반된 척추관협착증 환자, 특히 여러 부위에 증상이 발생하는 환자의 경우 다발성 고정술이나 유합술과 같은 수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방법은 뒤쪽 허리 근육이나 인대 등이 많이 약해져 있는 고령환자에게 위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가 2021년 주요 기획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해 문화예술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기획공연들이 취소와 연기를 반복하며 혼란의 시기를 보냈고, 티엘아이 아트센터도 마찬가지였다. 단, ‘티엘아이 아티스트 시리즈’를 비롯해 ‘티엘아이 실내악 축제’, ‘유튜브 스타 시리즈’, ‘클미 페스티벌’ 등 젊은 연주자들이 주축이 된 신선하고 감각적인 기획 프로그램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관객들의 발길을 꾸준히 이어주는 원동력이 됐다.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클래식 음악인들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기 위해 올해도 다채로운 공연들을 준비했다. ◆ 한국을 빛낸 최정상 아티스트의 무대 ‘티엘아이 아티스트 시리즈’ 6월 24일 예정된 ‘티엘아이 아티스트 시리즈’의 첫 무대는 바리톤 김기훈의 독창회다. 2019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준우승과 오페랄리아 국제 성악 콩쿠르 준우승에 빛나는 김기훈은 ‘세계가 사랑하고,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에프가 선택한 최고의 성악가’라는 찬사를 받는다. 또 6월 29일에는 바이올린 장유진, 비올라 이한나, 첼로 심준호가 ‘칼라치 트리오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영비르투오조 시리즈’와 ‘보컬 시리즈’ ‘
최승구 자이니치 인권운동가의 회고록 ‘일본 산책의 발걸음’을 한국어로 번역 출판한 ‘변화를 일궈온 이방인’ 출판기념회가 10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 자리를 통해 자이니치로 살아온 최승구의 삶을 돌아보며 한일관계를 논하는 장이 마련됐다. 최승구선생저서출판위원회가 주최, 주관한 출판기념회 ‘변화를 일궈온 이방인 출판기념 한-일 이야기마당’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비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변화를 일궈온 이방인’은 자이니치(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인)로서 투쟁해 온 최승구의 삶을 되짚어 보며, 자이니치 정체성 모색의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과정과 그가 획득한 사상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한일반핵평화연대 사무국장을 지내고 있다. 이날 패널로는 저자 최승구와 김용복 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장, 가토 지카코 요코하마국립대 교수가 참여했다. 또 임채완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과, 기무라 고이치 한일반핵평화연대 공동대표,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이대수 목사는 “오늘 한일반핵평화연대가 이 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이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 좀 더 폭넓게 만날 수 있는 자리라 반갑다”는 인사로 토론의 장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