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28일 관내 양정초등학교에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교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입생 151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엄마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교통안전을 위한 이론교육, 길을 건널 때 지켜야 할 방어보행 3원칙의 생활화를 위한 동영상 시청, 교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 체험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학생들에게 ‘잠깐! 차를 보고 걸어요.’ 문구가 새겨진 연필과 노트를 배부해 학생들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유충호 서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의왕경찰서는 28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오문교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과 변호사, 의사, 교수 등 시민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미범죄심사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한 순간의 실수로 가벼운 범죄를 저질러 전과자가 될 뻔한 억울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제도로써 대상자는 최근 5년 이내 범죄경력이 없는 70세 이상의 고령자나 경찰서장이 결정하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경제적 보호를 요하는 자 등이다. 대상 심사 사건으로는 경미한 절도나 폭행, 사기 등 20만 원 이하의 벌금과 구류, 과료에 처할 수 있는 즉결심판 청구 대상 등이다. 오 서장은 “경미범죄심사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로 시민들에게 공감받는 법집행을 해 신뢰받는 경찰상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최근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 자원봉사 프로그램 ‘더 나눔’이 눈길을 끌고 있다. ‘더 나눔’은 총 40개 자원봉사 활동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는 2개월 단위로 프로그램을 사전홍보 하고 임직원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이를 운영한다. 올 한해 진행될 ‘더 나눔’에는 임직원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서 단위, 가족 단위 신청도 가능해 부서나 가족간 화합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매마을 과수를 분양받아 수확한 과일을 기부하는 ‘과수나눔’은 접수 몇 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 동료와 함께 참여하는 팀 단위 프로그램은 사회적 기업 제품, 자매마을 농산물과 연계해 케이크, 천연비누, 도자기 만들기부터 포도, 오미자, 사과 수확 등 체험활동까지 다양하게 진행,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기용 삼성전자 DS부문 기흥/화성단지총괄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사회참여 활동을 고민
최근 구리경찰서가 지역주민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고,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누리보듬’ 순찰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누리보듬’ 순찰은 기존의 순찰과는 달리 주민접촉·목적순찰 추진을 통해 지역 내 치안과 관련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보를 수집·공유·활용해 주민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켜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원활히 하는 순찰이다. 또 치안수요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범죄취약지역을 3등급으로 구분, 등급별 순찰횟수, 방범진단, 탄력적 경력배치 등 특성에 맞는 순찰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공동체치안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성영 서장은 “‘누리보듬’ 테마순찰이란 의미에 걸맞게 경찰이 지역사회를 보듬어 안전하고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지난해 6월 도입한 증거 채취견 미르의 활약상이 주목받고 있다. 28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강력사건의 신속한 해결과 실종자 수색시 지원되는 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과학치안의 일환으로 개청과 함께 도입한 증거 채취견이 최근까지 60여 차례 현장에 투입돼 실종자 수색이나 증거물 채취에 큰 기여를 했다. 증거 채취 검색기법은 그간 인력 위주의 수색방식에서 탈피해 개의 발달된 후각을 활용, 범인과 증거물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나아가 실종자와 시체를 찾아내는 수사기법이다. 증거 채취견은 벨기에산 ‘말리노이즈’ 종으로 경찰 수색견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견종이다. 말리노이즈는 충성심이 뛰어나고 새로운 환경에 신속히 적응하며, 활동성과 지구력이 월등해 산악지형 수색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해당 증거 채취견은 지난 1년 동안 친화·복종·물욕강화·시료인지 등 기초훈련을 완료하고 증거물 선별 및 수색, 추적 훈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간 미르는 실종 생존자 2명, 사망자 4명, 증거품 2건을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 증거 채취견 운영요원 최영진 경위는 “초기에 놓칠 수 있는 각종 냄새 증거를 활용해 용의자를 신속히 추적·검거
김포시 토지정보과 직원들이 최근 주말을 맞아 지적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통진프란치스꼬집 원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 토지정보과 직원들은 지난 2013년부터 통진프라치스꼬집을 찾아 청소와 트래킹 동행, 목욕도우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나들이는 지난 겨울 원생들과 조각공원 눈썰매장을 가기로 한 것이 AI 발생으로 취소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날 직원들은 흐린 날씨라 실내에 스크린을 설치한 뒤 원생들과 함께했던 사진들을 보여준 데 이어 얼마 전 개봉했던 영화 ‘형’을 함께 보며 웃음꽃을 피웠다. 임동호 토지정보과장은 “다음 분기엔 어떤 이벤트로 또 그들을 찾아갈지 행복한 고민이 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고양시 덕양구보건소가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담배연기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최근 금연환경지킴이 자원봉사단을 위촉, 발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발대된 금연환경지킴이는 평소 금연사업에 관심이 많고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희망하는 단체 및 개인 등 27명으로, 이들은 올해 말까지 덕양구 관내 간접흡연 피해 민원이 많이 발생했던 PC방, 화정역광장, 버스정류장, 공원, 학교절대정화구역 등을 중심으로 금연계도와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생활공간 주변에서 간접흡연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족, 동료, 주민 등을 금연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금연리더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시와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 스스로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금연에 동참하고 금연사업에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군포시가 지난 25일 초등 고학년 자녀를 둔 지역 내 10가족과 함께 초막골생태공원에 새집과 새 모이통을 설치하는 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의 새로운 명물인 초막골생태공원에서 계절에 맞는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생태계를 보호하는 동시에 가족 동반 생태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가족들은 물까치, 박새, 오목눈이, 노랑턱멧새, 딱따구리 등 초막골 내에서 발견된 새들이 지나는 골목에 모이통 10개와 새집 1개를 달고, 전문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새의 생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등조 생태공원과장은 “도심이 확장되는 등 녹지가 줄어 먹이가 부족해진 새들에게 쉼터와 먹이를 제공하는 생태체험행사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이익”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을 보호하고, 생태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행사를 많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오산시는 최근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수원시,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안 칼슨(Arne Carlsen)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장,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성인교육회의는 성인교육 관련 각 국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결정하는 주요 국제회의로, 유네스코와 유네스코평생학습연구소의 주관 하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개최 주기(12년) 중간에 개최되는 것으로, 오는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시에서 개최된다. 이날 협약서에는 3개 기관이 성공적인 국제행사 개최를 위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졌다. 곽상욱 시장은 “전 세계의 평생학습 발전 아젠다 구축을 위한 역사적인 회의를 오산시와 수원시가 공동개최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중간회의를 통해 향후 제7차 회의의 초석이 되고
군포시 소재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최근 ㈜기아자동차와 함께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노인복지관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봉사에는 원광대 산본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반딧불이 봉사단 20여 명과 기아자동차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주민들의 혈압, 혈당, 심전도 촬영을 비롯, 기초검사를 진행했으며, 문서영 교수(마취통증의학과)와 강형원 교수(한방신경정신과)가 진료를 펼쳤다. 이밖에도 정 뷰티샵에서는 이미용봉사를, 기아자동차 노사는 1억5천만원 상당의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따뜻함을 나눴다.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김재현 병원장은 “이번 무료 진료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에 대한 봉사의 일환으로 농어촌지역 어르신들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으실 수 있도록 농어촌지역에 폭넓은 나눔 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