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최신 드론 체계 도입하며 스마트 건설 기술을 선도한다. 신세계건설은 최신 드론 완전자동화 기술인 'DJI 독(Dock) 2'를 현장에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건설은 세계 최대 드론 플랫폼 업체 ‘드론디플로이(DroneDeploy)’, 산업용 드론 서비스 기업 ‘MGIT’와 협력해 최신 드론 체계인 ‘DJI DOCK2’를 도입했다. 드론 전문업체 들과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도킹스테이션 기능을 최적화 했으며, ‘스타필드청라 1단계’ 현장에서 테스트를 완료했다. ‘DJI Dock2’는 도킹 스테이션을 사용하는 최신 자동화 드론 시스템으로, 이번 도입은 건설현장의 공정관리 업무 효율성 증대, 안전과 품질 관리 강화 측면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스템은 건설 현장의 측량, 부지 조사, 시공 현황 모니터링, 작업자 안전 관리, 철골 접합부 품질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공중에서 전체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복합 쇼핑몰, 복합 터미널, 초고층 주상복합 등)의 경우 최신 드론 기술은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 ‘DJI Dock2’는 드론 비행, 충전, 데이터 업로드 등 모든 과정을
HDC현대산업개발이 4일 김회언 대표이사, 조태제 CSO 등 경영진이 주관하는 혹서기 대비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둔촌주공재건축 현장을 찾아 혹서기를 대비한 휴게시설 점검과 불볕더위에 취약한 옥외 마감작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HDC 고드름 캠페인’의 운영관리 기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김 대표는 올 연말 준공을 앞둔 현장을 방문한 만큼 마감 작업 근로자의 작업 안전성 확보 여부, 소규모 작업계획서 수립 여부와 현장 일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그는 “마감 공종의 현장은 소규모의 옥외작업이 많아, 혹서기 온열질환에 매우 취약하다”며 “곧 다가올 혹서기 기간에 고위험 직종 등에서 안전한 작업 환경이 이뤄진 상태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 점검에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날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도 광주학동4구역 현장과 A1 현장을 찾아 가설구조물의 구조 안전성 여부 확인과 현장 시공 일치화 여부 확인 등 기술 안전 중심의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아울러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내용이 위험성 평가에 반영되었는지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조 CSO는 이날 점검에서 “본격적인 불볕
금융위원회가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8개 증권사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담당한다. 금융위는 4일 DB금융투자, DS투자증권,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8개사를 중기특화 증권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된 회사들은 오는 7일부터 2026년 6월 6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 금융업무에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기 위해 2016년 4월부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 제도 도입 후 약 7년 반 동안 지정 증권사들은 중소·벤처기업에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채권 발행 등 7조 2000억 원의 자금조달을 지원했다. 또 직접투자·출자 및 펀드운용 등 4조 7000억 원의 자금을 공급했으며 인수합병(M&A) 자문 등 1조 2000억 원 규모의 벤처 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노력해왔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는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실적 등을 고려해 2년마다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지정된다. 지정 증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 위주의 한국주택협회와 중견 건설사 위주의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6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3.0으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아파트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주택 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100 아래면 그 반대를 뜻한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86.9로 전월 대비 3.7포인트 하락했다. 전월 대비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 1월(73.4)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서울(97.7→94.7)과 경기(90.2→89.2), 인천(83.9→76.7) 모두 지수가 하락했다. 하락 원인으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본격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 둔화가 분석된다. 특히 정부의 PF 부실 사업장 관리 대책과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연기 가능성이 시장 위축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의 경우 지난 4월 전월 대비 미분양 주택…
동부건설이 건설 불황 속에서 올해 신규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 동부건설은 최근 국가철도공단이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한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2공구 노반 신설공사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산천리부터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 일원까지 11km 구간에 터널과 노반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2925억 원이며 주관사인 동부건설의 수주 금액은 2048억 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57개월이다. 총 8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는 춘천~속초 철도건설 공사(동서 고속화 철도 사업)는 총사업비가 1조 6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발주 단계에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건설사들 간에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동부건설은 철도 사업 분야에서 쌓아온 수주 실적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하며 철도 공사 강자의 명성을 재입증했다는 평가다. 동부건설은 이번 공사를 포함해 올해 현재까지 약 1조 1200억 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해 약 5개월 만에 1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앞서 동부건설은 올해 1월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 신축공사' 단독 수주를 시작으로 '금양 3억셀 2차전지 생산시설 추가공
KB국민은행과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이 업무협약을 맺고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금융 플랫폼 ‘모니모’ 내 뱅킹 거래 및 금융 상품·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경쟁력을 갖춘 금융 분야의 두 선두 기업간 상호 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편의를 강화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금융네트웍스의 ‘모니모’ 내 차별화된 혜택을 갖춘 금융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양 사는 첫 협업 사례로 모니모 회원 전용 입출금통장을 준비하고 있다. 모니모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해당 상품은 삼성금융네트웍스 및 모니모 이용 수준에 맞춰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조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양사는 상품 출시에 앞서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모니모 전용 금융 상품·서비스 공동 기획 ▲모니모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추진 ▲디지털 기술 교류 ▲데이터 분석·활용 등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삼성금융과 KB국민은행이 만나 모니모를 중심
엔씨소프트가 경영효율화 및 신작 출시를 앞세워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엔씨소프트는 앞서 삼성동 사옥을 매각하고,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여기에 신작 출시를 통한 신규 매출원을 확보해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배틀크러쉬를 포함해 3종의 신규 타이틀과 기존작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향후 1년 반 이내로 신작 1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올 하반기부터 반등의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씨소프트는 부동산 컨설팅펌 등을 대상으로 삼성동 엔씨타워1 매각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가 삼성동 사옥을 매각하는 것은 이를 통해 2027년 준공 예정인 신사옥 건축비용에 보태기 위해서다. 영업비용을 추가하는 대신 기존 자산을 처분하고 얻은 자금으로 신사옥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또 엔씨소프트는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연말까지 전체 인력의 약 10%를 감축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과감한 결단을 통해 고정비용을 최소화하고, 게임사업에 집중해 제2의 전성기를 꿈꾼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 말
#. 김경기(가명) 씨는 첫째 아이를 출산한 지 2년이 지나서 출산 증여재산공제를 받지 못했다. 둘째가 곧 태어날 예정인데 출산 증여재산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을까. 출산 증여재산공제는 자녀의 출생순서와 무관하게 적용되므로, 둘째 출생일부터 2년 이내에 재산을 증여받으면 출산 증여재산공제가 적용된다. 다만, 혼인 증여재산공제와는 다르게 출생일·입양신고일 전에 증여받으면 적용되지 않으므로 증여 계획이 있다면 자녀의 출생일·입양신고일 이후에 증여받아야 한다. 4일 국세청은 이번 사례와 같은 내용을 담은 '상속·증여 세금상식 Ⅱ'를 제작·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부터 혼인하거나 출산한 자녀는 부모로부터 1억 원까지 세금을 물지 않고 증여받을 수 있으며, 기존 비과세 대상인 5000만 원을 포함하면 총 1억 5000만 원을 세금 걱정 없이 받을 수 있다. 또한, 증여재산 공제는 초혼, 재혼과 무관하게 모두 적용된다. 아이를 입양하거나 미혼 상태에서 출산해도 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증여재산이 공제액(5000만 원)보다 적어 실제로 내야 할 세금이 '0원'인 경우에도 증여세 신고를 하지 않아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다만, 증여세 신고를 한
신세계그룹이 계열사 SSG닷컴(에스에스지닷컴)의 재무적투자자(FI)와 조건부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들은 과거 풋옵션 효력 소멸에 상호 합의했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향후 6개월 내 신규 투자자를 확보해야 한다. 만약 적합한 투자자를 찾지 못한다면 신세계와 이마트는 기존 FI에 팔았던 SSG닷컴 지분을 다시 사들여야 한다. 4일 신세계와 이마트는 SSG닷컴의 FI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0월 약 1조 원을 투자해 각각 7 대 3 비율로 SSG닷컴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르면 신세계와 이마트는 어피너티와 BRV캐피탈이 소유 중인 30% 지분 매각을 보장해 줬다. 구체적으로 신세계와 이마트가 올해 연말까지 FI의 지분 30%를 인수할 신규 투자자를 찾는 거래다. 만약 FI 교체가 불발되면 신세계와 이마트가 지분 소유 비율에 맞춰 어피너티와 BRV캐피탈 몫의 지분을 사들인다. 이 경우 신세계가 20%, 이마트가 10%의 SSG닷컴 지분을 취득한다. 앞서 신세계 측은 2019년 어피너티와 BRV를 SSG닷컴 FI로 확보하면서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를 잡기 위한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의 '해외여행 카드'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상되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소비자 보호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의 가입자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머니 앱을 통해 41종 통화에 대한 무료 환전을 제공하고,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카드'와 연계해 결제 수수료 없이 해외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22년 출시돼 해외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지를 넓히며 금융권의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를 선도해 왔다. 신한카드와 신한은행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출시 3개월 만에 70만 장 이상 발급됐다. 지난 2월 출시된 해당 카드는 무료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사용 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 시 수수료를 우대해 준다. 남은 외화를 신한은행 전용 외화계좌에 넣어둘 경우 이자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과 함께 출시한 '트래블러스 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