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주차 심화 지역인 시화MTV 주거지역 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P7 공영주차장’(정왕동 2754번지)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지난 4일부터 시작했으며, 5월 초에 개방한다. 686㎡의 주차장 부지는 현재 공터인 상태로, 이번 공사를 통해 총 22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특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로등과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등 방범 시설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주차장 조성 후 일정 기간 무료 개방해 시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며, 향후 지속적인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주거지역 내 주차난을 완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화MTV 지역의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혁신적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P7 공영주차장이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최근 대법원에서 ‘소위 청춘반환 청구’ 소송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판결은 재판을 통해 신천지예수교회의 전도 활동 및 신앙생활이 위법하지 않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달 27일, 대법원은 춘천교회 탈퇴자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하며 신천지예수교회의 승소를 확정했다. 원고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신앙생활 방식에 대해 ‘비정상적인 신앙생활 강요’, ‘종말론적 교리 세뇌’, ‘종교의 자유 침해’, ‘과도한 헌금 요구’, ‘사회생활 및 가족생활 파괴’ 등을 주장하며 약 46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2023년 2월 15일 열린 1심에서 헌법 제20조 종교의 자유 및 정교분리 원칙, 유엔 자유권 규약위원회 제18조에 따라 법원이 종교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신천지예수교회의 전도 과정에서 불법적인 강요나 사회적 상당성을 일탈하는 행위가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리한 재판부는 전도 대상자의 나이, 학력, 사회적 경험, 종교 선택의 경위 및 태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신천지예수교회 춘천교회의 포교 행위가 종교
안성시의회가 한국전력공사의 송전선로 건설 계획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송전선로 건설로 인한 환경 파괴와 주민 건강 문제를 우려하며, 안성을 희생양 삼는 계획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4일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도시경제국장 등 집행부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일반산단과 삼성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 건설 계획이 논의됐다. 문제는 안성시가 345kV 규모의 송전선로 3개 전부 포함된 지역이라는 점이다. 안정열 의장은 “송전선로가 환경을 파괴하고 유해 전자파로 시민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크다”며 “안성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송전선과 송전탑 건설을 절대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호섭 운영위원장도 강하게 반발했다. “타 지역 개발을 위해 왜 안성이 희생돼야 하느냐”며 “시민 반발은 당연한 일이며, 송전선 우회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관실 의원은 “안성시는 도농복합도시로,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며 “345kV 송전선로가 무려 3개나 집중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승혁…
변화를 의미하는 단어로는 ▲개선(改善) ▲개혁(改革) ▲혁명(革命)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개선=부족하거나 잘못된 것을 고치어 나아지게 함 ▲개혁=제도나 기구 따위를 새롭게 뜯어고침 ▲혁명= 종래의 관습, 제도 등을 단번에 깨뜨리고 새로운 것을 세움, 이다. ‘혁명’은 거칠지만 후련함을 내포하고 있어 유사 이래 각 나라에서 과도기 민심을 끌어모으는 데 사용됐다. ‘선전, 선동용’이었으니, 당연히 생명은 짧았다. 이 변화 삼총사 가운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단어는 단연코 ‘개선’이다. 부드러움은 거침과 달리 생명력이 길다. 여기에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하면 더 넓어지고 깊어지는 ‘상생의 묘약’이다. 사람의 마을, 용인특례시에 이같은 가치를 지켜왔고, 지켜가며, 지켜갈 공동체가 있어 용인시 자체는 물론 다른 지자체에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이하 용인생활개선회)가 그 주인공이다. 용인특례시 농업기술센터가 가꿔 놓은 ‘가치있는 삶을 추구하는 용인’이라는 정원에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우며 ‘따로 또 같이’라는 공동선을 추구하고 있다. 용인생활개선회는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비영리 여성농업인 학습단체다.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25일 세종~안성 구간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교량 상판 붕괴 사고와 관련해, 피해 주민 보상을 위한 간담회가 4일 오후 3시 청룡마을회관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지역 주민 50여 명과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 이중섭·황윤희 시의원, 한국도로공사 문용식 차장, 서운면 양승동 면장, 안성시 관계자,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사고로 인해 일상생활과 생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토로했다. 병원 방문과 생필품 구매에 소요되는 시간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일부 주민은 요양원에 입원하는 등 건강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또한 서운산 인근 사찰과 등산로 이용객 감소로 인한 지역 경제 타격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음식점·카페·포장마차·마트 등 지역 상인들은 사고 이후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원재료 손실이 커지면서 영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한 카페 운영자는 “고속도로 통행이 막힌 사실조차 모르는 손님들이 헛걸음을 하는 경우가 많고, 매출이 거의 전멸 상태”라며 장기적인 보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문용식 차장은 “사고로 인한 불편과 피해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주민…
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다산1동 주요사업 추진현황 설명회’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지역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요사업과 관련,주민들에게 보다 상세히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역내 단체들의 모임 또는 회의장소를 방문,다산1동과 관련되는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이기복 센터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가칭)정약용공원 조성 사업(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공원화) △다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다산역 환승주차장 건립 △미금로(중로 1-302호) 확장공사 등 15개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질문에 소상히 답변을 하고 있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관심이 집중된 (가칭)정약용공원 조성사업은 국내 최초로 철도 위에 지어지는 입체복합문화공원으로, 남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밖에도 교통 인프라 개선, 생활 SOC(사회기반시설) 확충,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 방안도 공유한다. 다산1동의 이같은 사업에는 직·간접 사업비 포함 3조 1,50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같은 사업과 관련,센터는 지난 2월 20일에는 노인분회 월례회의를 찾아서…
남양주시의회는 4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기기 활용 방법 강의 및 콘텐츠 제작 실습 등을 통한 의원 개개인의 소셜미디어 소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진환 운영위원장, 김지훈 도시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지훈(국) 의원, 박은경 의원, 박윤옥 의원, 한송연 의원, 원주영 의원, 김상수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과정은 전문강사로부터 태블릿 기본 활용법·숏폼 콘텐츠와 유튜브 쇼츠 제작 및 업로드 방법에 대한 강의를 청취한 후, 직접 태블릿을 이용한 쇼츠 제작 실습을 병행해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원활하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오늘 배운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의정활동에 접목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남양주시의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의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IT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시민들과 의정 관련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대안교육기관 및 경기도 외 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복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지자체 공동사업으로 교육복지 불평등을 해소하고,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40만 원, 신청자의 계좌로 실비 지원되며, 해당 교육기관에서 규정한 단체복(동·하복, 생활복, 체육복 등) 구입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학생이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또는 경기도 외 지역의 정규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경우 교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방과 후 또는 주말에만 운영되는 기관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0일부터 12월 5일까지이며, 학부모 또는 학생이 온라인으로 지원 신청하면된다. 구비서류는 ▲신청서 ▲교복규정 ▲재학증명서 ▲통장사본 ▲교복구입 영수증 및 구입내역서 등이며, 대안교육기관 학생의 경우 교육과정 관련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2025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입학축하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입학축하금은 입학일 기준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일반 초등학교 또는 대안 교육기관에 2025년 1학년으로 최초 입학하는 학생에게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 원이며, 남양주사랑상품권(지역화폐카드)으로 지급된다. 신청은 아동과 주민등록이 함께 등록된 부모 또는 사실상 양육자가 할 수 있으며, 3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남양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는 본인 명의의 휴대폰에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남양주사랑상품권(지역화폐카드)을 등록해야 한다. 지원금은 신청한 다음 달 말일에 지급되며, 지급일 기준 3년 이내 사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남양주시 초등학생 입학축하금이 2025년 입학하는 아동과 가정에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청 미래교육과로 문의하거나, 남양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파주시와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4일 파주시 조직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직원 개개인의 청렴이 곧 파주시 전체의 청렴도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청렴도 향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청렴한 파주시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 사항으로는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구축으로 시 공공성 제고, 부패행위에 대한 강력 대응 및 부패예방 협력, 청렴도 향상 방안 및 공감할 수 있는 청렴평가제도 논의, 내부고발자 보호 및 직원 권익 보호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시민들에게 표명하고, 노사 간 협력적 관계 구축과 공동 노력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청렴도 평가 1등급을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상엽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시와 노조와의 상생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조직 내 부패행위를 근절하고 직원 권익을 보호하는 등 청렴도 향상 및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