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이매촌 한동금동 주민들이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을 넘어 성남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매촌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노후화된 아파트 재건축과 동시에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며, 성남시의 스마트 시티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4일 한동금동(1·2·3·5단지) 통합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이하 이매촌 추진위)에 따르면,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교통 혼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매촌 주민들은 서현로 확장, 광역버스 환승센터 구축 등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교통 문제 심화 우려 이매촌은 서현역, 이매역, 성남역이 인접한 쿼드러플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이 지역은 분당 버스 환승지의 중심지로 하루 1만 6000명 이상의 이용객이 몰린다. 이매 한신 앞 버스 정류장을 비롯해 35개의 시내·외 버스 노선이 운행되고 있어 지역 교통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교통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현로(국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들이 눈부신 실적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방은행을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금리 경쟁력을 앞세워 대환대출 시장을 장악하고, 플랫폼을 바탕으로 비이자수익을 끌어올린 덕이다. 하지만 대출 성장과 더불어 빚을 갚지 못하는 차주도 늘어나고 있어 건전성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기조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등 안전한 대출 성장이 요원해진 탓에 이들의 어려움은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총 3412억 원으로 1년 전(1704억 원)보다 100.3% 증가했다. 3사 모두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들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방은행을 위협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구 대구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2101억 원)보다 많은 2314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부산은행(2514억 원)을 제외한 모든 지방은행을 실적 면에서 앞질렀다. 케이뱅크 또한 같은 기간 실적이 241%나 급증한 854억 원을 기록하며 전북은행(1127억 원)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호실적을 기반으로 연내 IPO(기업공개)를 노리고 있다.…
올해 초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3년 부패인식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반국민, 전문가 등 대부분의 조사대상에서 공직사회에 대한 부패인식이 전년보다 개선된 것에 반해, 기업인 조사결과는 전년보다 부패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직사회에 대한 부패인식도를 일반국민, 기업인, 전문가, 외국인, 공무원 총 5개 집단을 대상으로 공직사회의 전반적인 부패수준, 부패평가 이유 등을 조사·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부패인식에 대한 이유를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부정청탁, 갑질행위, 사익추구 등의 항목은 비교적 양호한 점수를 기록한 반면 업무투명, 소극행정 항목은 평균치보다 저조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과거 ‘청렴’에 대한 인식이 부정한 행위를 저지르지 않는 것을 의미하였다면, 이제는 행정의 투명성이 결여되고, 소통이 부재한 일방적인 행정이 기업인의 시각에는 새로운 부패인식 관점으로 작용했다고 짐작해 볼 수 있다. 특히 SNS 등 통신매체의 발달로 인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은 국민들이 느끼기에 소통에 대한 기대치가 예전보다 더 높아졌을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월부터 ‘우문현답’(우리의 문제
▲이주형(전 수협은행장)씨 본인상, 서숙연 씨 배우자상, 이지용·은용 씨 부친상, 지용준·원대건 씨 빙부상 = 3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5일 12시 2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 02-2258-5959
지난 5년여간 경기지역 농협과 축협에서 발생한 횡령·사기 등 금융사고 액수가 250억 원을 넘어섰으나 회수된 금액은 80억 원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면 사고 액수는 1200억 원에 육박하는데, 횡령은 물론 금융실명제 위반이나 사기 행위도 있어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가 심각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국힘·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농협과 축협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액수는 총 272억 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컸다. 1위는 312억 원을 기록한 경북 지역이다. 같은 기간 전국 농·축협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액수는 1119억 원에 이른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이 43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190억 원, 올해(1~8월) 75억 원이다. 유형은 전체 280건 중 횡령이 75건(27%)으로 가장 많았고 ▲사적 금전대차 55건(20%) ▲개인정보 무단 조회 35건(13%) ▲금융실명제 위반 28건(10%) ▲사기 26건(9%)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금융사고 이후 농협과 축협이 회수한 금액은 전체의 17%인 18
펄어비스가 태국 방콕에서 검은사막 이용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31일 태국 방콕에서 검은사막 ’VOA(Voice of Adventurers)‘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VOA는 전 세계 검은사막 모험가를 직접 만나고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검은사막만의 특별한 오프라인 행사다. VOA 방콕은 코로나로 인해 약 4년 만에 진행됐다. 방콕 실롬 엣지(Silom Edge)에서 진행된 VOA 방콕은 80여 명의 모험가들이 참석했다. 현지 모험가들은 가문명이 새겨진 명함을 서로 교환하며 온라인의 만남을 오프라인에서도 이어갔다. ‘빙고’를 비롯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명함 추첨을 통해 검은사마우스, 헤드셋, 마우스패드 등 게이밍 장비와 검은사막 굿즈를 증정했다. 검은사막과의 특별한 추억이 담긴 모험가 사연도 소개했다. 김권호 검은사막 서비스사업 총괄 실장은 "검은사막의 이야기는 항상 모험가님들로 시작된다"며 "검은사막이라는 또 하나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님들의 여정이 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에서 모험가님들의 이야기를 듣는 검은사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검은사막 개발진은 공식 일정이 종료된 후에도 늦은 밤까지 현지…
넥슨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도쿄게임쇼 출품을 확정지었다. 넥슨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치바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24’에 자회사 네오플에서 개발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넥슨은 도쿄게임쇼에서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해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수집할 예정이다.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초반부 구간 ‘하인마흐’ 지역을 탐험하며 ‘카잔’의 기본적인 조작과 게임성을 익힐 수 있고, 전략적인 스킬 운용과 세밀한 공략을 통해 액션의 정수를 느껴볼 수 있는 퀵보스 ‘볼바이노’ 및 랑거스’와 전투도 체험할 수 있다. ‘카잔’ 개발을 총괄하는 윤명진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PD는 “싱글 패키지 게임 강국인 일본에서 ‘카잔’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카잔’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의 전투 공방이 현지 유저분들께도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지난 8월에 개최된 게임스컴 전야제 Opening Night Live에서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이고 정식 출시 시점을 2025년 상반기
인디게임 시상식을 위한 후보작 모집이 시작된다. 사단법인 한국인디게임협회는 국내 유일의 인디게임 시상식 '인디플어워즈 2024'의 후보작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인디플어워즈 2024’는 뛰어난 창의성과 독창성을 자랑하는 인디 게임 개발사의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다. '인디플어워즈 2024'는 게임 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디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후보작 모집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이며, 2023년 7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출시 및 서비스를 한 게임을 개발한 개발사, 개인 개발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게임 대기업 또는 상장사의 기업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1차 서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후보작 16개 팀에게는 오는 10월 11일~12일에 진행 되는 오프라인 행사인 ‘디지털 혁신 페스타 DINNO 2024’ 인디게임 쇼룸에서 전시에 될 예정이다. 홍영기 한국인디게임협회 부협회장은 "한국인디게임의 퀄리티는 좋으나, 마케팅 및 사업성의 부재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게임들이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올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내며 3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 상승폭의 둔화에 따른 것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2020년=100)로 전년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3.1%까지 오른 뒤 4월(2.9%)부터 2%대로 내려앉았다. 8월 물가상승률은 지난 2021년 3월(1.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5%대였던 전월 상승폭 대비 크게 줄었다. 농산물(3.6%)과 축산물(0.8%), 수산물(1.8%)에서 올랐고 채소류 가격은 1.7% 하락했다. 배(120.3%), 사과(17.0%) 등 과일 가격 강세는 여전했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 대비 1.4% 올랐다. 2%대였던 전월 상승폭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석유류 가격은 0.1%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지난해 기름값이 유독 높았던 기저효과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경유(-1.9%), 휘발유(-0.7%) 등을 기록했다. 전기·가스·수도는 3.3% 올랐다. 도시가스(6.9%), 지역난방비(9.8%)
'나이트 크로우'를 글로벌 흥행시킨 매드엔진이 PC·콘솔 차기작 구상에 나선다. 매드엔진은 '미드나잇 워커스'와 '탈: 디 아케인 랜드(이하 탈)'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트 크로우로 설립 4년 만에 흥행 개발사 반열에 오른 매드엔진이 연속 히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드엔진은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를 통해 PC·콘솔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를, 또 자체개발작 '탈'을 준비 중이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테마로 PvP와 PvE를 결합한 PC 및 콘솔 FPS 게임으로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를 내세웠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미드나잇 워커스'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 출품작이기도 하다. 오는 10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품하고 내년 초 얼리 엑세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매드엔진은 콘솔 신작 '탈'을 자체 개발 중이다. 탈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AAA급 오픈월드 액션 RPG로, 언리얼엔진5 기반으로 박진감 넘치는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현재 탈은 나이트 크로우를 개발한 이선호 개발총괄이사의 지휘 아래 개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