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예하 두코대대 소속 김상우(23·사진) 일병이 휴가중 비행기에서 과호흡으로 생명이 위험했던 승객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월 중국에 있는 부모님과 함께 휴가를 보낸 후 복귀를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김 일병은 기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승무원들이 어쩔 줄 몰라 하자 이를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응급조치를 자원했다. 이후 빠른 호흡과 두통, 손발 저림을 동반한 A(35)씨의 상태를 보고 과호흡 증상이라 판단한 김상우 일병은 중·고등학교와 군에서 배운 응급구조법을 통해 비닐봉지를 이용, 환자의 과호흡 증상을 호전시켰다. 그리고 환자의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온 후에도 그 옆에서 환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보살폈고, 결국 A씨는 무사히 병원으로 후송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당시 김 일병이 이용했던 아시아나 항공사 측에서 김 일병에게 감사편지를 보내오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김 일병은 “위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응급조치를 자원한 이유는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국민을 지켜야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었다”고 말한 뒤 “앞으로 또 그런 상황이 온다면 더욱 빨리 자원해 돕고 싶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평택경찰서는 20일 오후 3층 대강당에서 3대 반칙행위 근절과 교통사망사고 예방 대책 등 논의를 위한 평택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최규호 평택경찰서장과 공재광 평택시장,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 등 기관장 및 시민·협력단체 위원 23명과 경찰서 각 실·과장 등 실무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3대 반칙행위(생활·교통·사이버) 근절 및 교통사망사고 예방 대책’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논의와 협력시스템 구축으로 평택시 치안안정을 도모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최규호 서장은 “시민들의 민생안정을 침해하는 3대 반칙행위 근절과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수원소방서는 지난 17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실효성 있는 청렴시책 발굴 및 투명한 소방행정 구현을 위한 청렴 동아리 ‘푸른 생각’의 2017년 제1차 모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2010년 창단된 수원소방서 청렴 동아리 ‘푸른생각’은 민원업무 실무담당자 및 외근 근무자, 조직 내 비위근절을 위한 직원대표 등 1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기별 1회씩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토론을 갖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 직원들은 ▲2016년 내·외부 청렴도 실적을 점검 및 개선 방안 ▲깨끗하고 편리한 민원환경 조성 ▲민원인 만족도 향상 ▲2017년 청렴시책 평가자료 검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연찬 등 내용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박국원기자 pkw09@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는 최근 수원산업단지 ㈜비비테크에서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을 초청, 중소기업 CEO 조찬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성열학 이사장(㈜비비테크 대표이사) 등 중소기업 CEO 100여 명이 참석, ‘중국의 대전환과 한국의 대응’이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전병서 소장은 “최근 한국의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과의 경제 마찰이 뜨거운 지금, 거대한 중국의 변화와 전략을 제대로 알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기 지사장은 “정보의 범람시대에, 중소기업 경영에 반드시 필요한 유의미한 정보를 발굴하고 제공해 기업의 인적자원개발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한 교육공무원이 적극적인 소송수행으로 빼앗길 뻔 했던 학교부지를 지킨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전영수(사진) 학교현장지원과장.20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3년 11월 A씨는 남양주시에 위치한 퇴계원중학교의 부지 일부가 자신이 상속받은 재산이라며 소유권을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2015년 2월 법원은 일부 승소로 원고의 손을 들어 주었고 교육지원청은 이에 불복,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으나 기각돼 남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당시 학교현장지원과장으로 발령받아 뒤늦게 사건을 담당한 전영수 과장은 소송담당 변호사를 교체하고 국면의 전환을 꾀했다. 전 과장은 또 남양주시 등 관련기관과 국가기록원에 자료를 요청하고 수차례 직접 방문하는 등 과거의 기록에 대한 추적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지적복구공시조서(1960년) ▲퇴계원고 설립서류(1973년) ▲퇴계원중·고 폐쇄재산대장(1984년) 등 소송에 유리한 증거자료를 찾아 보완해 이를 추가로 제출하면서 지난해 4월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된 데 이어 10월 고등법원에서 원고 패소 결정이 났고, 11월 대법원 상고를 끝으로 교사부지와 체육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2천93㎡의 학교부
한 교육공무원이 적극적인 대처로 자칫 사유재산으로 반환될 뻔했던 수십억원대의 학교부지를 지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전영수(사진) 학교현장지원과장. 광주시는 상습침수구역인 오포읍 매산리 676 일원에 빗물배수펌프장을 신설하고 배수암거를 정비하는 등 수해에 대비한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산2리는 경안천변 저지대에 위치해 낮은 지형적 요인으로 잦은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1년과 2013년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재산피해를 입고 있던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업비 15억원을 투입, 분당 60t의 배수용량을 갖춘 빗물배수펌프장을 신설하고 배수암거 314m를 정비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입은 매산2리 주민들의 생명과 농경지 등 재산 보호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억동 광주시장은 지난 16일 현장 방문을 통해 재해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준 관계 공무원과 공사관계자를 격려하고 “이번 공사가 완료되기까지 통행 불편을 감수하고 공사에 협조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올 우기철 집중호우에 대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선경 〃 경영관리팀장
가평군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이 최근 가평군에 바자회 수익금과 각 가정에서 1년간 모은 성금 146만2천440원을 기탁했다. 가족봉사단은 가족 개념 약화에 따른 문제점을 극복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봉사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로, 현재 39가족 158명이 참여해 환경정화활동, 사회복지시설 방문,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난해 열었던 바자회 수익금과 각 가정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모은 성금이다. 김종숙 가족봉사단 고문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성금을 모금하는 과정은 나눔의 의미를 가족 모두가 공유하는 참다운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 보태고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활동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성기 군수는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배우는 것이 가장 많은데 이렇게 부모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은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가족봉사단의 활동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아주신 성금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인천지역의 젊은 언론 경기신문이 21세기 언론주역이 될 진취적이고의욕적인 인재를 찾습니다. ▲채용방법 ① 1차 : 서류전형(합격자 개별통보) ② 2차 : 면접(합격자 개별통보) ▲제출서류 ① 이력서(우측상단에 지원부문 및 전화번호 기재) ② 자기소개서(1천자 내외, A4용지에 작성) ③ 경력증명서(해당자에 한함) ④ 기명기사 3건 이상(경력기자에 한함) ▲접수방법 ① 우편접수 : 경기신문사 우)16305 수원시 장안구 송원로 55 ㈜경기신문사 ② 이메일 접수 :ka17001@kgnews.co.kr ▲기타사항 ① 우편접수는 마감 당일 도착분에 한하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음 ②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문 총무부로 문의 바람(031-268-8114) ▲서류마감 : 2017년 3월 24일(금) 오후 6시까지
군포소방서가 지난 17일 현장활동대원의 근무여건 개선 등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 ‘두드림’을 운영했다. ‘두드림’이랑 ‘상대와 소통하기 위해 문을 두드린다’는 의미로 계급, 성별, 부서를 떠나 직원간의 소통·화합·공감을 상징하는 말이다. 이날 두드림에서는 주요안건으로 ▲본인, 동료 직원의 고충 및 애로사항 ▲근무환경 개선 등 복지정책관련 사항 ▲주요 현안, 추진 업무에 대한 의견 ▲효율적 소방업무 추진을 위한 개선 및 건의사항 등이 논의됐다. 진행을 맡은 최동근 소방행정팀장은 “각 부서와 계급 상하간에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보니 직장 내의 만족도와 신뢰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며 “더 나은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소통과 화합으로 공감대를 형성하여 고품질 소방서비스뿐 아니라 삶의 질이 높은 소방조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