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술 분야에서 손꼽히는 스승과 제자, 공재 진영근 작가와 지석 최진형 작가의 전시가 온라인으로 개막됐다. 서예, 문인화, 전각 등 15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 전시는 의정부문화재단이 기획전으로 마련, 최근 막을 내린 '사제동행전'을 온라인으로 옮겨 선보이는 자리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술 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는 게 재단측 설명이다. 전시는 재단 홈페이지(www.uac.co.kr)와 유튜브 채널(유튜브 내 의정부문화재단 검색)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31-828-5826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한국만화걸작선' 28번째 작품으로 만화가 임수의 '거짓말 박사'를 복간했다. '거짓말 박사'는 세계 각국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진 명작, 독일 뮨히하우젠 남작의 '뮨히하우젠의 하늘과 땅과 물에 관한 놀라운 여행과 모험'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6·25 전쟁의 상흔이 한국 사회 곳곳에 퍼져 있던 1956년 임수 화백이 만화로 각색, '만화세상'에 연재한 뒤 독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단행본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복간본은 총 3권으로 제작됐다. 1권은 1957년 발간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을, 2권과 3권은 1970년 우주문화사에서 상·하권으로 발간한 작품을 기반으로 했다. 당시 출판물의 맞춤법, 띄어쓰기, 배면 구성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안타깝게도 1권의 마지막 에피소드 ‘공중 여행’의 일부는 소실돼 전문을 싣지 못했다. 저자 임수의 본명은 임영으로, 1927년 6월 21일 개성에서 출생했다. 어린 시절부터 만화가의 꿈을 키웠으며, 김정파, 김종래, 박광현, 박기당, 송영방, 신동우 등과 함께 '만화세계' 창간 멤버로 활동했다. '거짓말 박사'는 1956년 2월 '만화세계' 창간호부터 3년 간
2020년을 달군 트로트 오디션의 열기가 2021년에도 식지 않을 전망이다. 트로트 재부흥에 가장 큰 공을 세운 TV조선이 '미스트롯' 시즌2를 내놓고 지상파 3사도 저마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 오히려 더 뜨거워질 분위기마저 감지된다. '미스트롯2'는 첫 방송부터 홍지윤 같은 스타를 발굴해내며 시청률 28%(닐슨코리아, 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돌파, 오누이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재방송마저 10%를 넘어서면서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스터트롯' 마지막 회 시청률인 35.7%를 '미스트롯2'가 언제 깰지도 관전 포인트다. 프로그램 측은 "이미 유명한 현역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얼굴의 무명 가수들과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시즌1 참가자들까지 각양각색 실력자들이 한층 다채로워진 무대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을 보였다. 지상파 3사의 트로트 오디션도 반응이 뜨겁다. KBS 2TV가 내놓은 '트롯전국체전'도 시작부터 시청률이 16.5%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두 자릿수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불후의 명곡'을 오래 연출한 이태헌 PD가 맡아 참가자들과 무대 연출 등의 수준이 높다. 평일 밤이 아닌…
2020년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영화가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지 못하고 내년으로 물러나 있다. 특히 올해 여름과 가을, 겨울 성수기를 모두 지나친 대작들이 다시 내년을 기약하고 있지만, 한 치 앞도 예상하지 못하는 팬데믹 상황에서 주요 배급사들은 아직 구체적인 개봉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윤제균 감독의 뮤지컬 영화 '영웅'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 이준익 감독의 흑백 사극 영화 '자산어보' 등이 대표적이다. 정성화가 안중근 의사로 분한 동명의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거사 이후 마지막 1년을 담은 작품. 뮤지컬을 보고 감명받은 윤제균 감독이 톰 후퍼의 '레미제라블'(2012)처럼 현장에서 라이브 녹음에 도전했다.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서복'은 공유와 박보검이라는 스타 배우 캐스팅과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이라는 소재로 화제를 모았다. 1990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고립된 남북 대사관 공관원들이 생사를 걸고 함께 탈출한 실화를 모티브로 한 '모가디슈'는 지난해 상반기 이미 모로코에서 촬영을 마치고 여름 개봉을 노렸던 영화다. 김윤석, 조인성,…
원작 독자도 새로운 시청자도 만족시키기 참 어려운 웹툰 원작 드라마가 오랜만에 호황을 맞았다. '경이로운 소문'은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돌파를 목전에 두고 매회 OCN 개국 이래 최고 성적을 경신 중이고, 넷플릭스 '스위트홈'은 K-크리처극의 신호탄을 쏘며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두 작품의 공통점은 웹툰 속 배경과 캐릭터들을 실사화하면서 최대한 기존 이미지를 생생하게 살렸다는 데 있다. '경이로운 소문'의 타이틀롤을 연기하는 조병규는 다음 웹툰 원작 속 소문을 그대로 빼닮았고, 카운터즈 4인방의 액션은 움직임이 더해지니 훨씬 화끈하고 통쾌하다. 카운터즈의 활약을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악귀들은 주말 밤 등골을 오싹하게 한다. '스위트홈' 역시 네이버 웹툰 속 등장하는 그린홈을 실사화하는 데 가장 큰 공을 들였고, 극의 크리피(creepy, 섬뜩하고 기이한)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괴물이 돼버린 주인공 현수는 사슴 같은 눈망울을 지닌 배우 송강이 맡아 괴물이지만 인간성을 잃지 않은 캐릭터를 그대로 구현했다. 젊은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는 tvN 수목극 '여신강림' 역시 야옹이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해 특유의…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여행 감독 고재열과 떠나는 토크콘서트, '여행에서 만난사이'를 26일 오후 5시 비대면 공연으로 개최한다. 고재열은 전 시사IN 기자이자 현재 여행 감독 겸 여행자 플랫폼 트래블러스랩의 대표 여행자로 활동 중이다. 여행 이야기를 한층 풍부하게 할 손님도 초대된다. 고재열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알게 된 여행자와 tbs FM ‘김규리의 퐁당퐁당’과 EBS ‘다큐 it’의 진행자인 배우 김규리가 출연한다. 다양한 장소와 시간에서 맺은 인연들, 그들이 경험한 여행의 절묘한 매력과 잊을 수 없는 순간을 관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한민국의 가야금, 인도의 시타르 등 전통악기를 이용한 연주, 소프라노가 부르는 노래와 스페인의 중요 무형유산인 플라멩코 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여행에서 만난사이'는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꺅!tv'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31-230-3440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예능가에서 쉼 없이 달려온 개그우먼 김숙(45)이 드디어 생애 첫 번째 지상파 연예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숙은 24일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2020 KBS 연예대상'에서 이경규, 김종민, 샘 해밍턴 가족, 전현무를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 김숙은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듯 눈물을 보이며 "정말 상상도 못 했다. 작년과 올해 대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대상을 받은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BS에서 프로그램을 많이 하고 있고, 기회를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내게 상복이 없다고 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으려고 이 자리에 있나 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겹게 사는 모든 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인사했다.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숙은 꾸준히 예능가에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여왔고 현재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로 행사 대부분이 사전 녹화됐다. MC들 사이에는 가림막이 설치됐고, 시상자들은 마스크를 썼으며 수상자들도 개별 공간에서 소감을
가수 홍진영이 대학 석사 논문을 표절했다는 최종 결론이 나왔다. 조선대는 23일 대학원위원회를 연 뒤 "홍진영 석사 논문을 표절로 판정했다"며 "이에 따라 학위 취소를 위한 행정조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선대는 "2011년부터 논문지도 교수에게 부여했던 논문 표절 등 연구 윤리 위반 방지를 위한 지도, 감독 의무를 강화하고 연구 윤리 관리 시스템도 더욱 철저히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진영의 조선대 석사와 박사 학위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홍진영은 가수 데뷔 후 신인 때 '박사 가수'로 알려지는 등 인기를 구가했었다. 석사 논문이 표절로 최종 결론 나면서 신뢰를 잃게 됐고, 대중에게 영향력이 큰 연예계 생활에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홍진영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학위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는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이 74%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홍진영은 이후 사과문을 내면서도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퍼센트라는 수치로 판가름 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고…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궁궐 호위군 사열 의식인 첩종(疊鐘)을 다룬 단편영화 '첩종-조선을 지켜라'를 제작해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첩종은 임금이 신하를 사열하거나 군대를 호출할 때 사용한 큰 종으로, 문무백관과 병사들이 집합해 점검을 받는 의식을 의미하기도 한다. 영화에는 '태양의 후예', '미생' 등에 출연한 배우 태인호(국왕 역),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공주 역), 신인배우 유의태(겸사복장 겸은 역)와 우지현(내금위장 겸위 역) 등이 경복궁 수문군들과 함께 출연한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이 감독을 맡고, 영화 '명량'의 신재명 무술감독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첩종-조선을 지켜라'는 문화재청 유튜브(www.youtube.com/user/chluvu), 궁중문화축전 유튜브(c11.kr/i65r)에서 볼 수 있다. 24일에는 예고편이, 31일에는 본편이, 다음 달 4일에는 제작과정 영상이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참조.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김성환 관장)과 ㈜CJ CGV가 24일부터 CGV 광교, 동수원, 동탄, 소풍, 죽전 등 5개 극장에서 ‘8.4 이벤트’를 진행한다. ‘8.4 이벤트’는 경기도박물관이 25년 만에 재개관한 8월 4일과 영화 '원더우먼 1984'의 숫자를 따서 진행되는 행사다. CGV 경기 5개 지점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관람객들은 선착순 84명에 한해 박물관 아트상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영화를 감상하고 박물관을 방문하신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원더우먼 1984'는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우먼의 활약을 그린 영화로 올 연말 극장가 기대작으로 꼽힌다. 문의 031-288-5327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