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취임한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8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를 찾아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부지사는 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김일수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과 관할 11개 소방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본부 신축청사 추진 등 당면사업 현황과 경기북부지역 소방활동 전반사항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후 김동근 부지사는 재난종합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119종합상황실의 대응절차를 살펴본 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대원들을 격려했다. 김동근 부지사는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것에 대한 소방공무원들의 노고가 매우 크다”며, “지속적인 현장안전관리와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 소방공무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동두천시와 동두천경찰서가 지난 7일 송내동 시민공원에서 4대악 폭력근절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동두천시 사회단체, 유관기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각 기관과 시설에서 설치한 홍보 부스를 통해 4대악인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이번 캠페인에는 동두천경찰서에서 위촉한 4대악 및 3대 반칙행위 근절 홍보대사인 배우 박광현, 개그우면 안영미가 참석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세창 시장은 “폭력 근절은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아동과 여성은 물론 시민 모두를 위한 적극적인 보호 활동”이라며, “시민들 스스로도 밝은 사회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가평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시민경찰학교 교육을 수료한 제1기 교육생들을 중심으로 시민경찰연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협력단체, 각 과장, 파출소장, 시민경찰대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다짐문을 낭독했다. 발대된 시민경찰대는 지난해 12월7일부터 경찰 치안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각 분야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교육, 치안관련 사례위주 강의 등 현장수업과 실습교육을 마친 수료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발대식을 계기로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벌이는 한편, 각종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취약요인을 진단하는 등 경찰과 협력해 문제점을 해결해나가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가평서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시민경찰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공동체 치안의 가교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시민경찰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위한 안전·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수년 간 상습적인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다 자살을 결심한 여학생을 신속히 구조한 경찰관들이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특히 이들은 사건 처리 이후에도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자살 위험성이 높은 A(15)양에 대해 긴급입원 조치까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수원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심주학 여청수사 3팀장과 박성완 경장 등 팀원들이다. 여청수사 3팀은 지난 2월24일 오후 3시쯤 “딸이 자살을 하기 위해 광교호수공원으로 갔다”는 어머니 B(41)씨의 신고를 접수했다. 딸 A양은 지난해 12월부터 가정폭력을 피해 ‘1366’을 통해 수원 파장동의 한 보호시설에 입소해 생활 중이었으며, 평소에도 정신질환(우울증, 불안증, 공황장애)으로 자살 충동을 심하게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3팀은 즉시 인근 경찰서에 공조를 요청, 공원으로 가던 A양을 신속히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그러나 이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가정폭력의 가해자인 아버지 동의를 받지 못해 그동안 병원 입원에 어려움을 겪던 A양이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안산소방서는 인천병무지청의 2016년도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안산소방서는 본서와 안전센터에서 재난안전관리와 환자보호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44명의 사회복무요원들의 성실 복무를 유도하기 위해 근무여건 개선, 사기진작 활동 전개, 모범 복무사례 홍보 등의 활동을 벌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임국빈 서장은 “사회복무요원들이 성실히 복무에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사례. 광명시 철산1동에 거주하는 A(39)씨는 3명의 어린자녀가 있는 가정주부다. 하지만 그에게는 정신장애가 있어 일상적인 생활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다보니 집안에는 바퀴벌레가 가득했고 환경은 비위생적이었다. 그런 A씨의 집을 지난달 2월6일 ‘행복한 우리집 만들기 사업단’이 방문, 오래되고 필요없는 물건들을 버리고 방역에 정리수납 그리고 청소 등을 사흘 동안 실시했다. 또 어린 자녀들에 대한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사례관리 대상자로 관리되도록 했다. 광명시가 올해 2월부터 운영 중인 ‘행복한 우리집 만들기 사업단’(이하 행우만 사업단)이 주거 위생상태가 열악한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소규모 수선, 청소, 방역 등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1일 구성된 행우만 사업단이 2월 한달 동안 서비스를 제공한 가정은 총 8가정. 7명으로 구성된 행우만 사업단은 저마다 정리수납, 방역, 경수선, 도배 등 역할을 분담해 신체 및 경제적 문제로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가정을 쾌적하고 청결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행우만 사업단
최근 남양주시 관내 농협에 근무하고 있는 여성 청원경찰의 예리한 관찰과 부지점장의 신속한 판단으로 거액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농협 남양주금곡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모(34·여)씨와 부지점장인 이모(57)씨. 7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3일 한 50대 여성이 농협 남양주금곡지점 현금인출기 앞에서 장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 112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당시 그 여성은 수원지검 검사라며 전화를 걸어 자신의 명의로 대포통장이 개설돼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범인이 보내준 수원지검과 금융위원회의 허위문서를 팩스로 받은 뒤 통장에 있던 8천만원을 인출해 돈을 입금하려던 상황이었다. 이에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6일 거액의 피해를 막은 김씨와 이 부지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부지점장은 “농협에서도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예방교육으로 범죄에 노출된 사람을 만났을 때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있었고, 남양주경찰서 금곡파출소에서도 주기적으로 농협을 방문해 범죄예방에 대한 설명과 협력체계를 잘 구축하고 있어 주저하지 않고 신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피해자에
안양시 시민프로축구단 FC안양은 7일 안양종합운동장 내 구단 VIP실에서 국제회의 및 마케팅전문기획사 ㈜피오디커뮤니케이션즈와 FC안양 스포츠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은주 FC안양 단장, 이정우 ㈜피오디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사는 FC안양의 양적·질적 홍보를 강화하고 안양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시민 구단으로써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피오디커뮤니케이션즈는 10여 년이 넘는 MICE 분야의 경험과 국제회의 기획, 세계대회 유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포츠마케팅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임은주 단장은 “FC안양의 성장을 위한 안양시의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전문적인 마케팅은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POD와의 협약에 큰 의미를 두고있다”고 말했다. 이정우 대표는 “스포츠마케팅과 MICE산업과의 연계성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과 국내외 기업이 FC안양과 함께 100년 구단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이석범 경기도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이재철 〃 균형발전기획실장 직무대리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오전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2017년 상반기 경찰부대 지휘검열을 실시했다. 경찰관 2기동대 등 총 21개 중대가 지난 2월부터 준비한 이번 검열은 상반기 정기 인사 이후 경찰부대의 일체감 형성과 상황관리 기법을 체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검열은 다양한 집회시위 현장에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상황 관리 역량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김양제 청장은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보·혁 갈등이 거세지고 있으며, 사회적 대립이 고조되는 등 변수 가능성이 많아 한 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우리 경찰은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수 시민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 상황에서 안전과 질서유지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되 작은 집회도 결코 소홀히 여기지 말 것”을 당부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