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프 오브 뮤직: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파스칼 쾨노 출연: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웨스 앤더슨, 자크 오디아르, 조지 클루니 우리가 사랑했던 영화들을 아름다운 선율로 완성, 순간을 영원으로 만드는 영화 음악의 거장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셰이프 오브 뮤직: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는 영화 음악에 자신만의 색채와 감성을 담아 표현한 거장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1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는 프랑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여행을 좋아하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세계적인 음악을 접하며 성장했다. 피아노, 트럼펫, 플루트를 연주하며 관현악 음악을 주로 작곡하는데, 특히 현악기와 금관악기의 화음을 통해 독창적인 선율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1990년대 초 프랑스에서 영화 음악 작곡을 시작했고, 자크 오디아드 감독의 영화 ‘그들이 어떻게 추락하는지 보라’, ‘위선적 영웅’, ‘내 마음을 읽어봐’ 작업에 참여했다. 이후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탄생’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해 스티븐 프리어즈, 피터 웨버, 조나단 글래이저, 질 부르도스, 톰 후퍼 등 수많은 거장 감독과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난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전 시즌에 대해 방송법상 최고 수위 징계가 결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 결과 엠넷 '프로듀스 101',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듀스 48', '프로듀스 X 101' 등 프로듀스 전 시즌에 대해 방송법상 최고 수준 제재인 과징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시청자 참여 투표만으로 그룹 최종 멤버가 결정되는 것을 프로그램 특징으로 내세워 유료문자 투표를 독려하면서 투표 결과를 조작해 시청자를 기만하고 공정한 여론 수렴을 방해했다"며 "이뿐만 아니라 오디션 참가자들의 노력을 헛되이 한 점은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엠넷은 프로듀스 시즌 1부터 시즌 4까지 4개 프로그램에서 제작진이 각 회차 투표 결과를 조작하거나, 투표 전 최종 순위를 자의적으로 정해 합격자와 탈락자를 뒤바뀌게 한 뒤 멤버를 선발하고는 이를 시청자 투표 결과처럼 속여 방송했다. 방통심의위는 시즌 1의 경우 1차 투표 결과 외에 4차 투표 결과도 조작된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 과징금액은 추후 전체회의에서 위반 행위의 내용과 정도, 기간 및 횟수 등을 고려해 정할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조직문화를 재정비하고 국내 문화예술계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경영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2월 취임한 노재천 대표이사와 함께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고 아트센터와 문화재단의 기초지자체 모델이 되며, 미래를 대비하는 조직의 틀을 만들 혁신안을 준비해왔다. 이번 경영혁신 계획의 가장 큰 틀은 ▲조직문화 개선 및 역량 강화 ▲미래 공연장의 선도모델-스마트 공연장 기반 마련 두 가지이다. 먼저 ‘조직문화 개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인권경영과 청렴 정책으로 조직 기강을 바로 세운다. 재단은 감사실의 기능을 보강하고 성남시가 규정한 6대 비위인 금품·향응 수수, 공금 횡령 ·유용, 음주운전,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근절에 앞장서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더욱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더불어 적재적소 인력배치와 양성평등 기업문화 확립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정책을 펼치며, 합리적인 제도개선과 표준화로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앞서 5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 제도개선 TF의 공무직 처우 및 인사평가제도 개선안, 부서별 업무 연계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경기여성단체연합이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영상물을 거래·유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일명 ‘와치맨’과 ‘흑통령’에 대한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여성단체연합에 속해 있는 수원여성의전화는 10일 오전 9시 수원지방법원 후문에서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 강력처벌을 위한 두 번째 피켓시위’를 주최했다. 이번 피켓시위에 참여한 활동가 4명과 회원 4명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판결을 먹고 자랐다’, ‘법원은 엄벌판결을 약속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재판부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지난 5월부터 수원지방법원에서 텔레그램 성착취범죄 가해자 와치맨 전모씨와 흑통령으로 불리는 승려 신모씨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법정에 선 흑통령 신모씨는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을 유포하고, 판매할 목적으로 1,260건을 소장 및 판매했으며, 운영하는 사이트 유료회원들이 ‘N번방’, ‘박사방’을 이용하도록 한 공소사실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410여건에 해당하는 성착취물과 관련해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에 등장한 피해자들이 명백히 아동 및 청소년으로 인식될 수 있는지 법리적으로 다투겠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경기여성단체연합 14개 단체(고양
지난 7월 24일 재개관한 한국만화박물관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2020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8일까지 4층 카툰갤러리에서 관객 참여형 체험전시 ‘아니, 만화가 문화재라고?’를 선보인다. ‘2020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창조해 국민과 함께하는 살아있는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이번 체험전시를 통해 만화 문화재의 역사, 문학, 문화재적 가치를 찾아 만화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전시 및 교육을 제공한다. 관람객이 쉽고 흥미롭게 원작을 접할 수 있도록 구연동화 형태의 영상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은 체험 프로그램 활동지, 만화 속 등장인물을 활용한 가면 만들기 등 전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김용환 작가의 ‘토끼와 원숭이’(국가등록문화재 제537호) ▲김용환 작가의 ‘코주부 삼국지’(국가등록문화재 제605호) ▲김종래 작가의 ‘엄마찾아 삼만리’(국가등록문화재 제539호) 총 3개 작품이다. 먼저 김용환 작가의 ‘토끼와 원숭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
수원시립미술관이 오는 22일까지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교육 체험 프로젝트 ‘펀펀 드로잉 놀이터’를 진행한다. ‘펀펀 드로잉 놀이터’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참여자가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예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드로잉은 나의 생각과 상상을 보여주는 가장 자유로운 스케치”라며 “보고, 듣고, 느끼며 겪은 것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해 드로잉을 완성한다”고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 미술 장르인 드로잉을 총 4가지의 주제로 구성했다. 첫 번째 ‘드로잉 빌리지’는 종이로 만들어진 재료 상점, 동물 집, 구름 등의 오브제들을 관람객이 직접 아크릴 물감, 윈도우 글라스마카, 크레파스 등의 드로잉 재료를 활용해 표현하는 공간이다. 두 번째 ‘드로잉 챌린지’는 바구니, 우산, 배드민턴 라켓 등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물품들을 쌓아올리며 나만의 조각품을 만들어보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세 번째 ‘드로잉 라이브러리’에서는 ‘드로잉 챌린지’ 공간에서 그린 그림을 직접 전시해보고 다른 관람객들이 그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드로잉 아케이드’는 참여자들이 돌아가는 팽이 의자에…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해야 돼요" 트와이스가 인사와 함께 히트곡 '치어 업'(CHEER UP)을 마지막으로 불렀다. 퍼포먼스를 펼치는 멤버들 뒤로는 '힘내'라는 말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각국 언어로 등장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다시 만날 날까지 힘내고 '파이팅'하라는 의미를 담아 엔딩곡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가 9일 처음으로 온라인 콘서트에 나서며 팬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JYP 소속 가수의 첫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무대라는 점에서도 화제가 됐다. JYP가 SM엔터테인먼트와 온라인 공연 '비욘드 라이브' 사업을 함께 펼치기로 한 이후 첫 무대다. 콘서트 제목은 '트와이스 : 월드 인 어 데이'(TWICE : World in A Day). '하루 안에 도는 월드투어'라는 뜻이 담겼다. 서울,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 뉴욕, 시카고, 쿠알라룸푸르, 그리고 일본 7개 도시 등 트와이스가 방문했던 16개 지역 모습을 무대에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1시간 30분여 동안 15곡 무대를 이어갔다. 지난 6월 발표한 미니 9집 '모어 앤
경기도극단(예술감독 한태숙)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극작에 전념하는 극작가들을 응원하고 연극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장막희곡’을 공모한다. 경기도극단의 ‘장막희곡’ 모집은 응모 자격에 제한이 없으나 미발표 창작품이어야 하며, 공모부문은 장막희곡으로 소재 및 분량 제한은 없다. 작품 접수기간은 오는 11월 16일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며,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 및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당선작은 12월 중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유선통보로 발표한다. 당선작은 상금으로 3,000만원이 지급되고, 추후 경기도극단 기획공연으로 제작되며, 경기아트센터 레퍼토리 시즌제 프로그램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태숙 경기도극단 예술감독은 “힘든 시기일수록 이 시대와 인간에 대한 질문은 더 첨예하고 깊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대를 관통하는 깊이 있는 작품을 모집해 예술의 힘으로 현실을 위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더욱 섬세하고 깊은 무대를 통해 우리가 처한 실존적 위치를 고민하고 보여주는 몫은 예술인이어야 한다는 작품공모의 취지를 밝혔다. 경기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칠보청소년문화의집이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하는 ‘책울림 북 콘서트’를 열고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말 체험 ‘책울림 북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유튜브 송출을 통한 온라인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아동·청소년 및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도서’ 지원 및 ‘북 콘서트’ 개최를 지원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칠보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과 가족들은 동화책 ‘너는 소리’의 저자인 신유미 작가와 함께 ‘음악이 흐르는 그림 이야기’를 주제로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시간을 통해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활동으로 가족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작가라는 직업을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개개인의 진로 역량 개발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오는 24일까지 2020 문화예술교육 청년 매개자 발굴 및 양성과정 ‘여지’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여지’는 ‘여럿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문화예술교육, 그리고 여기 지금 문화예술교육을 느껴볼 수 있는 과정’으로 ‘여러가지연구소’ 민경은 대표를 주축으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9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의 철학과 의미를 알아보는 이론과 기획을 위한 리서치와 협업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학습 멘토링이 진행된다. 이를 바탕으로 집중 워크숍을 통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기획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경기도내 문화예술교육 기관 현장탐방과 실무자 특강도 경험할 수 있다. 세부과정은 ‘문화예술교육에서 매개자는 누구 혹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원탁토론이 이뤄지며, 분반별 컨설팅 및 활동 ‘공통강의’와 팀 프로젝트 등이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활동 중인 만 34세 미만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도내 곳곳에 위치한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와 경기남부로 나눠 운영하며, 코로나19의 지속상황을 고려해 수원·동두천 각 15명 정도의 소그룹으로 총 30명 내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