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이 운영하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오는 8월 1일부터 제18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Korea Youth Film Awards)에 참가할 작품을 공모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은 미래 영상산업 및 소셜미디어 시대를 이끌어갈 우수한 청소년 인재 발굴을 위해 수원시청소년재단이 주최하고,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여 매년 개최하는 전국 규모의 청소년영화제이다. 공모 기간은 내달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되며, 공모 부문은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작품이다. 작품 주제와 시간은 자유이며,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이면 된다. 응모 자격은 만 13~18세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영상을 유튜브 업로드한 후 이메일(kyfa2020@naver.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예선 및 1차 심사,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하고, 오는 11월 14일 영상대전 시상식을 열고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비롯해 금상, 은상, 연출상, 촬영상 등 15개 부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인터렉티브
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 ‘GAZE-서로의 시선’(집행위원장 손경식, 예술감독 최준호)이 오는 8월 7일 막을 올리고 관객을 맞이한다. 의정부문화재단은 “당초 5월에 열리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의정부음악극축제’를 8월에 개최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술가들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대면 공연예술 축제이며,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주변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도내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중 올해 하반기에 첫 번째로 개최되는 대면 행사인 만큼 기대가 모인다. 이번 축제는 해외 작품들을 취소하고 국내 작품으로만 구성했으며, 지역단체 예술 공연들을 추가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들의 공연기회를 확대하고자 했다. 11작품의 실내공연과 34편의 야외공연이 열흘간 약 50여회 공연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민락 2지구, 의정부 미술도서관, 부용천, 직동 근린공원에서 새로운 일상의 복귀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찾아가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영화와 연극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시네퍼포먼스 EG프로젝트의 ‘멜리에스 일루션 : 달에 도착’과 2020 한국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 경가원)이 최근 ‘경기도 위기아동청소년 보호지원 체계, 현황과 과제’ 이슈 분석 자료를 발간했다. 지난 6월 25일 경가원이 발표한 ‘경기도 위기아동청소년 보호지원체계, 현황과 과제’ 이슈분석은 ▲위기아동청소년은 누구인가? ▲경기도 위기아동청소년과 보호지원기관 현황 ▲경기도 위기아동청소년을 위한 보호지원체계 ▲위기아동청소년 보호지원체계 개선을 위한 향후 과제를 주제로 다뤘다. 이슈 분석을 살펴보면 ‘아동복지법’과 ‘청소년복지지원법’에서 정의하는 보호대상아동과 위기청소년에 대한 정의가 상이하고, 이에 따라 관련 부처 및 정책 역시 달랐다. 보호가 필요한 위기아동청소년의 경우, 정확하게 ‘위기아동’과 ‘청소년’을 구분하기 어렵고,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행정적으로 분절된 복지서비스의 전달체계를 직접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내에는 보호조치대상 위기아동과 가정밖 청소년이라 알려진 위기청소년이 다수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보호 및 서비스제공기관이 매우 다양하다. 조사 결과, 기관들이 서로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고 특정지역의 경우엔 아동보호 및 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고…
수원문화재단(박래헌 대표이사)은 오는 9월 5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듀오 리사이틀 공연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수원SK아트리움은 매년 ‘클래식 초이스’를 통해 주목받는 클래식 연주자들을 초대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는 9월 5일 오후 3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손열음과 클라라 주미 강의 무대를 선보인다. ‘클라라 주미 강&손열음 듀오 리사이틀’ 공연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 수원SK아트리움이 주관하는 클래식/오페라 장르의 무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2012년 미국 카네기홀에서 듀오로서 선 데뷔 무대와 2013년 전국 투어, 2015년 두 번째 투어 이후 4년 만이다. 두 사람은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라벨의 ‘유작’이라는 부제로 알려진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롯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멜로디, 슈트라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고 스트라빈스키 디베르티멘토까지 정교하면서도 강렬한 연주를 선보일 전망이다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오는 8월 5일까지 예술인연대(대표 권용만)와 함께 2020년 리부팅(REBOOTING)프로젝트 두 번째 시리즈인 생명존중 릴레이콘서트 ‘콘서트 잇다’를 무관중 생중계로 선보인다. 지난 27일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REBOOTING 2 : 콘서트 잇다’는 경기아트센터와 예술인연대의 클래식예술가 100명이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의료인들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전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또 23세의 나이에 무대 도색작업 도중 추락사로 목숨을 잃은 고 박송희 양에 대한 추모 및 안전한 무대제작환경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릴레이콘서트의 특징은 예술인연대 소속 예술가 100명이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무대제작 환경 개선’이라는 목적에 집중해 무대를 구성했다는 점이다. ‘콘서트 잇다’는 평일에는 오후 7시30분,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5시에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꺅!TV’ 또는 ‘시사의 품격’, ‘최인호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난 27일 생중계된 ‘Day1 생명존중 릴레이콘서트’ 영상에서 권용만 예술인연대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해 지금도 너무나 애쓰고 계시는 방역당국과 의료
말린꽃/조윤서 글/젤리판다/312쪽/1만6천원 “내가 누군가의 쉼터가 되길 희망한다.” 항공사 객실 승무원으로 하늘을 날던 저자 조윤서는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예전부터 글은 감정을 표현하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믿으며 열심히 기록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덤덤하게 고백하며 “나는 여전히 어리석고 부족해 더 자라야하는 마음이 어린 사람이고, 방황하며 길을 잃은 지도 없는 노역자”라며 “이런 사람이지만 내가 누군가의 쉼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자는 고통의 현실 속에서 웅크려 앉아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폭력적인 아버지와 어린 새어머니에게 받지 못한 사랑에도, 이복동생들의 생활비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늘어가는 빚더미에도 저자는 이상을 꿈꾸기보다 담담히 현실을 인정했다. 저자의 글은 사소한 일들에 상처받지 않고 좀 더 의연하게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한 행복의 과정을 보여준다. 외로움과 경제적 고통에 무뎌져 메마른 삶을 살아가던 저자가 비행을 하고 동료를 만나고 다시 가족을 구성해 온전히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 과정이 마치 나의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 같아 눈물겹고 때론 기특하다. 저자 조윤
건축 다시 읽기: 건축 이론 입문/콜린 데이비스 글/전병권 옮김/새터/232쪽/2만2천500원 건축은 어느 사람의 인생을 담고, 위대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담으며, 사회를 유지하는 다양한 활동을 수용하고 있으므로 어느 개인의, 어느 사회의, 어느 지역의 문화를 집적하는 총체이다. 사람들은 건축을 통해 세상을 읽어가고 건축에 관심을 가진다. 한편 구축적 관점에서 건축 그 자체에 대한 이해는 건축이론가들의 오랜 관심사였다. 건축물들은 특정한 경향성을 띠며, 분류되고, 해석되며, 그 기저에 바탕한 본류인 시대정신을 찾아내기에 이론가들은 매진해 왔다. 콜린 데이비스의 ‘건축 다시 읽기: 건축 이론 입문’은 대중적인 문화에 대한 관점과 전문 이론의 경계를 드나들며, 때로는 재미있고 친절하게 때로는 진지하고 날카롭게 도시와 건축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도움을 준다. 탁월한 아이디어, 천재적인 건축가, 그리고 그들만큼 두드러지지 않지만 사실 훨씬 더 많은 우리 곁의 건축가들이 이루어내는 도시와 건축에 대하여 충분한 깊이를 지니면서도 쉬운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건축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그들의 건축개념 정립의 연습과정에 좋은 선례로 도움받을 수 있을…
더 시스템(THE SYSTEM)/스콧 애덤스 글/김인수 옮김/베리북/384쪽/1만6천원 ‘패자는 목표를 설정하고 승자는 시스템을 만든다.’‘ 더 시스템’의 저자 스콧 애덤스는 전 세계 65개국 2,000여개 신문사에 실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만화 ‘딜버트’의 작가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성공하려면 열정을 쫓으라”는 자기계발서의 진부한 메시지를 뒤엎는다. 그는 “이 책은 실패를 밥 먹듯이 하면서도 결국 성공을 거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당신이 성공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막 성공하기로 마음먹었거나 그동안 인생이 왜 안 풀렸는지 궁금하다면 쓸 만한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한다. 저자 스콧 애덤스는 성공에 이르려면 ‘목표’가 아니라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성공 모델은 개인적인 에너지에 집중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에너지를 끌어올린 후에는 성공에서 빠질 수 없는 ‘운’을 불러와야 하는데, 어떻게 운을 불러올 수 있는지를 ‘시스템’ 모델을 통해 제시한다. 또 살면서 터무니없는 행동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진실과 허구를 가려낼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저자가 소개한 진실을 걸러내는 여섯
남편이 육아휴직을 했어요!/최현아(미소작가) 글/태인문화사/256쪽/1만4천원 남편을 육아휴직 시킨 당찬 전업주부 아내의 이야기! ‘남편이 육아휴직을 했어요’는 저자 최현아가 친정과 시댁의 도움 없이 멀리 거제에서 홀로 아이를 낳아 기르며 겪었던 애환과 외로움을 절절하게 토로한 에세이다. 또한 디지털 노마드로서 엄마들이 시간과 돈의 자유를 얻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전업주부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육아휴직 시킨 후,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았다고 고백한다. 그는 “쉼 없이 일에 시달리던 남편, 육아우울증으로 허우적거리던 나, 우리의 육아휴직은 그렇게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또 남편의 육아휴직을 통해 독박육아와 육아우울증을 극복했으며, 남편 못지않은 수익도 일구게 됐다. 이 책은 남편의 육아휴직을 둘러싼 새로운 패러다임을 살펴보는 동시에 디지털노마드(첨단 디지털 장비를 구비하고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사람)라는 분야에 발을 들여놓음으로써 얻게 된 시간적·경제적 혜택을 소개한다. ‘남편이 육아휴직을 했어요!’는 총 8장으로 구성됐으며, 1장 ‘육아우울증과 미니멀라이프’에 이어 2장은 ‘전업주부의 남편이 육아휴직을?’이란 내용을 다룬다.…
1888년 사디 카르노 프랑스 대통령(재임 1887∼1894)은 두 해 전 체결한 조불수호조약을 기념해 자국을 대표하는 명품 도자기인 '백자 채색 살라미나(Salamis) 병'을 '백자 채색 클로디옹(Clodion) 병' 한 쌍과 함께 조선 왕실에 선물했다. 이에 고종은 12세기에 제작된 비색 청자 대접 두 점과 왕실 공예품인 '반화'(盤花) 한 쌍을 보내 양국 간의 우애를 다졌다. 반화는 놋쇠로 만든 받침 위에 각종 보석류로 나무와 꽃을 만들어 꽂은 조화 장식품이다. 개항 이후 서양 국가가 수교예물을 선물하고, 조선 왕실이 답례품을 보낸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조선과 프랑스의 수교 상징인 '백자 채색 살라미나 병'이 국내 처음으로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특별전 '新(신)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살라미나 병을 비롯해 필뤼비트(Pillivuyt) 양식기 한 벌, 백자 색회 고사인물무늬 화병 등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근대 서양식 도자기 40여 점이 처음으로 전시되며, 이를 포함해 프랑스·영국·독일·일본·중국에서 제작된 서양식 도자기 등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