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반도체, 이차전지, 로봇 등 첨단 전략산업에 약 1조 25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이는 6대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3일 ‘2025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공고하며, 5조 7000억 원 규모의 R&D 예산 집행 일정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산업부는 내년도 6대 첨단전략산업(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미래차, 차세대 로봇)에 올해보다 14.4% 증가한 1조 2565억 원을 배정했다. 이는 산업 기술 개발에 있어 국가 차원의 집중적 지원을 통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경제 안보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기술 개발 예산도 올해보다 4.8% 늘어난 1조 8158억 원으로 책정됐다.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친환경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은 21.9% 증가한 6602억 원,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 역시 12.9% 늘린 2591억 원에 달한다. 산업부는 내년 신규 R&D 과제를 14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에 8700억 원의
코웨이가 전북 전주에 브랜드 체험 매장을 오픈하며 호남권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코웨이는 지난 20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위치한 '전주 직영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웨이가 전북 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체험 매장으로, 호남권에서는 광주점에 이어 두 번째다. 전주 직영점은 신제품 스마트 매트리스 '비렉스 S8+'를 비롯해 다양한 코웨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제품별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시각적인 경험을 강화하고,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전주 직영점 오픈을 통해 호남권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HS효성이 지난 20일 출범 이후 처음으로 '2024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HS효성첨단소재 ESG경영팀 정유조 PL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 PL은 공급망 실사체계 구축, 기후대응 역량 강화 등을 통해 HS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최대 공급망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는 회사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영업 활동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정 PL은 HS효성의 첫 여성 수상자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HS효성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임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정유조 PL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가치 경영을 실천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스타벅스가 한강유역환경청과 손잡고 한강 수변 녹지 조성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지난 20일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남양주 일원에 탄소저감숲을 조성하는 등 한강 수계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산책로 조성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수목 식재 지원, 생태계 교란종 제거 등 지속적인 친환경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한강 수변녹지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 김동구 청장은 "스타벅스와의 협력을 통해 한강 수계 생태계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기업과 협력하여 깨끗한 한강 만들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고객들에게 친환경 가치를 전달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쿠팡이 2024년 딸기철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2600톤의 딸기를 매입하며 지방 농가와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쿠팡은 기존 5곳이었던 딸기 매입 지역을 전남 영암, 경남 밀양 등 10곳으로 확대하고, 농가와 농업회사법인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딸기 농가 173곳, 1000명의 농민들이 쿠팡을 통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게 되었다. 특히, 이상 기후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딸기 농가들에게 쿠팡의 대규모 매입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가들은 쿠팡의 촘촘한 물류망을 통해 신선한 딸기를 빠르게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쿠팡은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품질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당일 수확한 딸기를 농가와 가까운 신선물류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배송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고객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기아가 22일, 인도에서 혁신적인 콤팩트 SUV '시로스(Syro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로스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탄생한 모델로, 대담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타맵 시그니처 LED 라이팅과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며, 17인치 크리스탈 컷 알로이 휠과 유선형 도어 핸들은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다. 실내는 넓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며, 첨단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 중심의 편의성을 높였다. 12.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아 커넥트 2.0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으며, 뒷좌석에는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과 통풍 시트를 적용해 탑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시로스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항상 최신 기능을 누릴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0 가솔린 터보와 1.5 디젤 엔진 두 가지 라인업을 제공하며, 각각 120마력,
신세계백화점이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손잡고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5개 점포에서는 300여 종의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말본 골프, 로우로우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제작된 의류, 잡화, 라이프스타일 상품은 물론, 푸마의 T7 트랙수트와 이지 라이더 스니커즈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특히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주요 장면을 재현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참가자 등록 포토부스와 ‘영희’ 대형 조형물 등을 통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전국 13개 점포에서는 1월 한 달 동안 드라마 속 상징적인 숫자 ‘4.56초’를 맞추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점포 곳곳을 누비는 ‘핑크 가드’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고,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경기농협이 지난 20일 연말을 맞아 경기도산 배즙 1200박스(3만 6000개)를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경기과일농협조공법인의 참여 농협과 농업인들이 과일 출하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이루어졌으며, 성남중탑사회복지관, 수원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16개소에 전달되었다. 박옥래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경기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김윤배 양성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내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1만 원을 돌파하면서 편의점 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인 점포를 운영하려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월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최저임금을 전년 대비 1.7% 인상한 1만 3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래 37년 만에 처음으로 1만 원을 넘어선 금액이다. 월 환산금액은 209만 6270원으로 모든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 특히 아르바이트 인력 의존도가 높은 편의점 점주들의 인건비 부담이 커졌다. 이에 따라 무인 점포 운영을 고려하는 점주들이 늘고 있다. 현재 무인 점포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24시간 완전 무인으로 운영되는 ‘완전 무인형’과 직원 상주와 무인 운영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이다. 하이브리드는 낮 시간대에는 직원이 상주하고, 소비자 방문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만 무인 운영되는 방식이다. 업계에 따르면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4사에서 운영 중인 무인 및 하이브리드 점포 수는 약 4000곳에 달한다. 무인 점포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2019년(200곳)과 비교하면 5년 만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국내 정·재계 인사 중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정 회장은 21일(현지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다"며 "대화는 10분에서 15분 정도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과 식사를 함께 했고, 별도로 여러 주제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했다"고 부연했다. 대화 내용과 관련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대화 도중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관련 언급을 했는지에 대해선 “특별히 언급한 부분은 없었다”고 했다. 특히 한국 재계와 트럼프 당선인 사이에서 모종의 역할을 할 가능성과 관련해 "내가 무슨 자격으로…"라며 선을 그었다. 내년 1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 여부에 대해서도 정부 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석할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정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21일 오전까지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렀다. 이번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외교 당국이나 재계에서 바라보는 정 회장에 대한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