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블룸에너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사업에 특화된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MDM자산운용과 함께 일반수소발전입찰시장(CHPS) 연료전지사업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과 장성수 MDM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DM자산운용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분야 대표기업인 MDM그룹의 자산운용사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및 ESG 분야 등 미래가치가 높은 자산 발굴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45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고, 직접 참여해 금융지원타당성(Bankability) 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된 펀드는 수소발전입찰시장에서 낙찰된 사업 중 SOFC 발전 사업의 후순위 차입금 및 자기자본 조달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지원이 이뤄지던 기존 RPS(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 시장과 차이를 보완하는 차원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SOFC 연료전지 사업의 경제성은 물론 금융 강점
포스코이앤씨가 시각·청각화 기능을 활용한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더샵'의 인공지능(AI), IoT기반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해 공동주택 내에서 자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애인 및 노약자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등 올해 분양단지부터 사업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는 아이템별로는 평소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세대 내 홈네트워크를 통해 일괄 관리가 되고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리모콘 모양의 '원클릭 스마트스위치'는 홈네트워크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디바이스에 모아 목에 걸 수 있게 고안돼 침대나 휠체어 이동시에도 가스잠금·난방·조명 등 가전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AiQ스마트케어'는 집에 혼자 있다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입주자의 현재 상태 등 응급상황 정보를 자동으로 가족 및 지인에게 전달해 긴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월패드의 굴곡이 없는 넓은 화면도 시각 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 상황에 맞게 음성
지난해 금융분야 민원 건수가 전년대비 7.7% 가량 증가하며 9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은행에서 대출금리와 관련된 민원이 수천 건 이상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금융민원은 총 9만 3842건으로 전년(8만 7113건) 대비 7.7%(6729건) 증가했다. 금융민원 가운데 일반민원은 5만 8247건으로 전년(5만 605건) 대비 15.1%(7642건) 증가한 반면 분쟁민원은 3만 5595건으로 전년(3만 6508건) 대비 2.5%(913건) 감소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과 중소서민 민원이 전년대비 각각 43.8%, 30.6%나 증가했다. 손해보험도 3.1% 늘었다. 반면 생명보험과 금융투자 업권은 각각 19.1%, 8.5%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비중은 보험 53.0%(손해보험 38.6%·생명보험 14.4%) 중소서민 21.9%, 은행 16.7%, 금융투자 8.4% 등의 순이었다. 은행의 경우 지난해 1만 5680건의 금융민원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여신 49.4%, 보이스피싱 9.6%, 예적금 8.9%, 신용카드 4.2%, 방카슈랑스·펀드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이 주최한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이하 후뢰시맨)’의 국내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0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렸다. 후뢰시맨 한국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레드 후뢰시’ 타루미 토타와 악역 ‘레이 네펠’을 맡은 하기와라 사요코 등 주연 배우 7인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미공개 수록곡 발표, OST 제창, 피아노 연주, 소장품 전시, 후뢰시맨 액터 등장, 사인회 등 예전의 향수를 자극하는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X-PLANET은 작년 10월부터 ‘후뢰시맨’을 NFT로 부활시키는 ‘후뢰시맨 추억 소환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후뢰시맨 프로젝트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1월에는 국내 NFT 거래소 중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기획 과정부터 후뢰시맨 IP를 보유한 일본 토에이 컴퍼니와 국내 대원미디어와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며, NFT 에어드롭, 공식 굿즈 제작 등을 진행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후뢰시맨 팬들은 어린 시절부터 그려온 영웅들과 마주했으며, 배우들은 한국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격했다. 실제로 행사
KT가 성남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딩 공유학교를 운영한다. KT는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KT 분당사옥에서 'KT와 함께하는 SW/AI 코딩 공유학교'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경기공유학교'의 일환이다. ‘경기공유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으로,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 개별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KT와 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27일 ‘공유학교 운영 및 디지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의 AI 코딩 교육 플랫폼인 ‘AI 코디니’를 활용해 성남 지역 초·중·고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AI 코디니’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쉽게 학습하고 구현할 수 있는 KT의 AI 코딩 교육 플랫폼으로, 2025년부터 초·중·고 정규교과에 코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이미 2500여개 학교에서 AI 코디니를 활용하는 등 교육 현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KT와 함께하는 SW/AI 코딩 공유학교’는 초등1부(저학년), 초등2부(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4개 강좌로 구성돼…
'맑눈광' 양파, '공주님' 샐러리, '퇴근하고싶은' 주먹밥까지. 넷마블의 대표 마스코트 '쿵야'가 팝업스토어를 열고 관람객들과 만난다. 쿵야는 OSMU(One Source Multi Use)의 대표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2000년대 유행했던 캐치마인드, 야채부락리 등 게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쿵야는 이후 애니메이션 '쿵야쿵야' 및 코믹스 등에 등장하면서 IP 파워를 키웠다. 이후 쿵야는 세계관을 현대로 재설정하고 최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3D 애니메이션, 신작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가 출시됐고 기존 애니메이션의 스핀오프 프로젝트인 '쿵야 레스토랑즈'까지 등장했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쿵야들이 15년 간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다가 세상으로 나왔다는 콘셉트를 기본으로 한다. 과거 쿵야 게임을 즐겼던 이용자들 뿐 아니라 색다르고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는 MZ세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과거를 담은 레트로 감성에 최신의 감각을 얹은 결과다. 쿵야의 밝은 표정 속 특유의 촌철살인 멘트들은 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쿵야 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이용자층에도 넓게 소구돼 인지도를…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증가했던 카드사의 리볼빙 이월잔액이 올해 들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수수료율로 인해 이자 부담이 커진 데다 금융당국이 카드사들의 안내 의무를 강화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9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NH농협)의 결제성 리볼빙 잔액은 7조 3236억 원으로 전월 대비 약 1671억 원 감소했다.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으로도 불리는 리볼빙 서비스는 카드대금 중 일정비율만 결제하고 나머지 대금을 다음달로 이월하는 서비스다. 당장의 대금 납부가 어려운 고객이 연체로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서비스다. 당장의 연체 부담이 줄어들지만 향후 갚아야 할 카드값이 누적돼 상환부담이 커지고, 이월된 금액에 대해 높은 수수료율이 적용된다는 단점이 있다. 고금리·고물가 상황에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면서 카드대금 상환이 어려워진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리볼빙 이월잔액은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높은 수수료율로 인해 리볼빙 잔액은 올해 들어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말 7조 6244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리볼빙 이월잔액은 ▲1월 7조 5152억 원
삼성전자가 홈 라이프 활용성을 강화한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 라인업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UHD 해상도의 M8(32형, 최대 400니트) ▲UHD 해상도의 M7(43형·32형, 최대 300니트) ▲FHD 해상도의 M5(32형·27형, 최대 250니트) 등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 M8은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4K AI 업스케일링'으로 저해상도 콘텐츠도 4K급으로 업스케일링 해줘 선명한 화질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양한 갤럭시 기기 간 연결성을 확대해 더욱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를 연동한 헬스 기능도 강화했다. 갤럭시 워치를 스마트모니터와 연결하면 실시간 헬스 데이터가 스마트모니터로 보여주는 '운동 트래커'를 탑재해, 운동 콘텐츠나 TV, OTT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나만의 맞춤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모니터 M8은 갤럭시 버즈와 연결해 더욱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360 오디오 모드'를 탑재했다.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감지해 사운드를 제공해줘 더욱 현
중국에서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은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중국 게임 시장을 또 한번 공략한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오는 5월 21일 중국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05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8년 중국에 진출해 전 세계 8억 5000만 명이 넘는 누적 이용자수를 기록한 넥슨의 대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기반의 모바일 액션 RPG다. 2D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전투를 앞세운 호쾌한 액션성과 수동 전투의 조작감이 특징으로, 지난 2022년 3월에는 국내에 선출시해 같은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한국에 이어 중국 서비스를 앞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현지 서비스명은 ‘지하성과용사: 기원(地下城与勇士: 起源,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으로, 원작 ‘던전앤파이터’를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글로벌 게임사 텐센트 게임즈(Tencent Games)가 서비스를 담당한다. 올해 2월에는 중국에서 약 한 달간 30만 명 대상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한 바 있으며, 현재 ‘던
경기도 상권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지역 경제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지원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경기지역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 10.6%,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6.7%를 기록했다. 경기도 소규모 상가 중 공실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신천역 상권'으로 나타났다. 4분기 기준 공실률은 무려 22.2%를 기록하며, 경기도 평균 공실률(6.7%)을 3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이외에도 여주시청(21.2%), 팔달문로터리(19.2%), 안양역(17.1%), 안성시장(14.6%), 동두천중앙로(13.8%), 하남원도심(10.3%), 포천시외버스터미널(10.2%), 인덕원(9.4%), 부천역(7.2%), 파주시청(7.1%) 등이 평균치를 상회하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중대형 상가에서도 공실률 상승세가 이어졌다. 공실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팔달문로터리'로 20.0%를 기록하며, 경기도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10.6%)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이외 아주대삼거리(18.5%), 하남원도심(17.8%), 안성시장(17.4%), 부천역(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