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현과 김나리(이상 수원시청)가 2023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강나현-김나리 조는 지난 8일 경북 구미시 금오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복식 결승에서 김다빈-김다혜 조(강원도청)를 세트 점수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강나현과 김나리는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강나현은 9일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김다빈에게 세트 점수 0-2(2-6 0-6)으로 아쉽게 패해 3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한편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정홍-김동주 조(김포시청)가 박의성-최재성 조(국군체육부대)에 세트 점수 2-1(1-6 6-2 10-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포시청 테니스부가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실업테니스연맹은 지난 7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2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영월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김포시청이 경북 안동시청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4단 1복으로 진행된 준결승에서 경북 경산시청을 3-1로 꺾고 결승에 오른 김포시청은 김대한, 이재명, 정홍, 홍승헌이 전제원, 이영석, 강구건, 이정현을 상대로 진행된 단식에서 먼저 3경기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2020년 1월 창단한 김포시청 테니스부는 지난 6월 충북 충주에서 열린 2022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남자 복식 결승에서 김대한-이재명 조가 김청의-김재환 조(안성시청)를 세트스코어 2-1(4-6 7-5 14-12)로 힘겹게 따돌리고 전국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개월여만에 단체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창단 후 첫 단체전 정상에 오른 김포시청 최재원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최선을 다해 팀을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올려놓은 선수들에게 먼저 수고했다는 말과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이 고된 훈련을 말없이 잘 따라와 준 결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