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북 경주시 일원 행사장에서 ‘만화산업인력양성 수행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클러스터 운영의 우수사례 공유 및 지역 담당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 만화교육을 활성화하고 우수인재 발굴을 강화하고자 ‘웹툰창작체험관’, ‘지역웹툰캠퍼스’, ‘청년장애인웹툰아카데미’등 지원사업 수행기관 관계자 및 사업 관계자 약 7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웹툰창작체험관’ 및 ‘지역웹툰캠퍼스’ 사업은 전국단위의 웹툰 창작 교육 및 웹툰 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별 문화 향유 불균형을 해소하고 웹툰 인력양성을 통한 만화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장애인 웹툰아카데미’ 지원사업은 장애인 교육기관의 웹툰 교육을 지원해 장애인의 사회진출과 자립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워크숍 1일차에는 경북웹툰캠퍼스,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광주광역시남구장애인복지관 등 지역 클러스터 수행기관 우수사례 공유, 최신 ChatGPT기술 등 ‘생성형 AI의 미래’를 주제로 한 메타버스 상상연구소장 이장우 박사 특강, 관계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팀빌딩 시간 등이 이어졌다
故(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감독과 주장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7일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42) 감독에게 징역 7년, 주장 장윤정(32) 선수에게 징역 4년, 김도환(26) 선수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김 감독과 장 선수에게는 40시간 아동학대치료프로그램 수강과 5년 동안 아동관련 취업제한을, 김 선수에게는 40시간 아동학대재범예방강의 수강과 3년간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팀 안에서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장기간 폭언과 폭행, 가혹행위를 했고, 가장 큰 피해자인 최숙현 선수는 고통에 시달리다 22살의 나이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피고인들이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지만 최 선수는 그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행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인격적 모멸감을 느끼게 했고, 비인간적 대우로 피해 선수들이 운동을 계속해야 할지 회의감마저 느끼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수사 초기 단계 범행을 부인하던 피고인들이 재판 과정에서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별다른 형사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