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사흘간 34만 9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9개국의 거리예술 49개 작품과 시민들이 직접 만든 시민버전 작품 21개를 선보였다. 또한, 시민 참여 대형 퍼포먼스인 개막작 ‘꽃힌 춤(Dance of Flowers)’과 안산시민이 직접 참여해 안산만의 서사를 다룬 폐막작 ‘안산사람들(People in Ansan)’을 통해 특색있는 공연을 만들었다.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우천 공연에 차질이 생기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비가 걷히고 나서부터 몰려나온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3일간 약 34만 9000명의 관람객이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열리는 안산문화광장을 찾아왔다. 이성운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4년 만에 제모습으로 돌아오면서 이전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천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시민거리극 컴온스테이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2일 상록수역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된 시민거리극 컴온스테이지는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주제로 재즈연주, 스트릿댄스, 크리스마스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200여 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밴드 그루브어스와 안산 관내 젊은 춤꾼들로 구성된 아이피스댄스크루, 레드모션, 하이텐션, DJ KOZEL이 개성 있는 공연을 펼쳤다. 특히, 서울예술대학 무용전공자와 시민공연자 40여 명이 출연한 커뮤니티댄스 ‘우리, 다시! 동백꽃 춤 필 무렵’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무대 주변에는 산타클로스 나무썰매를 연상케 하는 마켓 14개동을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크리스마스 소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상록수역 로비에서는 안산거리극축제학교 ‘공간(共間)’ 학생들이 시민들이 생각하는 축제의 정의를 글로 적어 공유하는 ‘함께 쓰는 선언문’과 나의 소원지와 누군가 적어둔 소원지를 교환하며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연결을 경험하는 ‘해시태그 상록수’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현장을 운영했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내년 5월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앞두고 시민거리극 컴온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