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예정지 토지를 미리 사들여 투기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군포시청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31일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군포시청과 해당 공무원 자택 등 6곳에 수사관을 24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군포시 과장급 공무원 A씨의 투기 혐의와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A씨는 2016년 9월 지인 4명과 둔대동 2개 필지(2235㎡)를 14억8000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2018년 7월 대야미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고, A씨와 지인들은 20억 원이 넘는 보상금을 받아 수억 원대 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대야미공공주택지구는 2023년까지 주택 5113호를 짓는 곳으로, 현재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군포시는 앞서 지난 19일 A씨에 대해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A씨의 토지 매입과 관련해 내사를 벌이던 중 최근 수사로 전환하고, 이날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분석하고, 이후 해당 공무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6일 오전 2시 55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소재 13층 규모의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4일 오후 4시 1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합성수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현재까지 이 불로 인해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공장 3개 동 중 1개 동과 내부 집기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와 소방관 등 5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19일 오전 10시 34분쯤 군포 수리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13200㎡가 소실되는 재산피해를 입었다. 불은 수리산 7부 능선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헬기 3대, 인력 105명을 동원했으며 산림청 헬기와 공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3시간 3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15일 오전 11시 45분쯤 군포시 갈치저수지에서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46)씨는 장난감 보트가 물에 가라앉자, 이를 꺼내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물가에서 1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A씨를 발견했다. 소방 관계자는 “수면 바닥이 뻘 형태로 돼 있어 빠져 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제8대 군포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성복임 의원이 선출됐다. 성복임 의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저에게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동료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분위기가 침체되었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단결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애정 어린 동참을 부탁했다. 또 성 의장은 “의원들의 윤리의식 강화와 공정한 의정활동에 힘쓸 것이며,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만을 위하는 투명한 의회로 거듭나겠다”면서 “다양한 현장 방문과 간담회 추진 등 시민과 호흡할 기회를 늘리고 공동의 문제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군포의 밝은 미래를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료의원들과 화합하여 원활한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등 소통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수원 = 장순철 기자 ]
군포시가 1일로 예정된 ‘시민공감 온택트 토크콘서트’를 전격 보류했다. 시는 한대희 시장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토크콘서트 등의 보류를 지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공감 온택트 토크콘서트’는 물론이고 오는 7일부터 예정된 ‘시민과 함께 하는 민생체험’ 등 소통주간 전체 운영이 보류됐다. 시는 종교시설과 어린이집 등 고위험군 시설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하고, 관련 수칙 위반시 강력한 행정조치 등을 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한 시장은 “최근 종교시설 감염 등으로 지역사회 확진자가 대폭 늘어났다. 지금은 예측이 어려운 상태다. 폭탄과 같은 위기에 처해 있다”며, 최근 상황에 대해 강도 높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고위험군에 대한 강력한 지도 단속을 실시하고 수칙 위반 시설은 행정조치 등 시가 취할 수 있는 제재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코로나19 추이 상황을 지켜보면서 온라인 토크콘서트 등의 개최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대희 시장은 소통주간 운영이 보류됨에 따라 취임 2주년인 7월 1일 별도의 행사 없이 평소 업무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