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성남FC, 포항에서 수비수 권완규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는 4일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수비수 권완규를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과천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14년 경남FC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권완규는 인천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 포항 등을 거치며 K리그 9시즌 동안 통산 208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1시즌 포항에서 정규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ACL)을 합쳐 49경기를 소화하며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측면 수비수 출신 권완규는 최근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지난 시즌 포항에서 출중한 기량을 선보였다. 안정적인 수비와 경기 운영이 장점이며 측면 수비수 출신답게 순간적인 스피드로 과감하게 전진하여 공격에까지 가담하는 선수라는 평가다. 또 패스 성공률이 85.6%로 매우 높은 편이며 특히 위치 선정이 좋아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수준급의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로 새 시즌을 준비하며 수비 안정에 고민이 많았는데 권완규가 나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완규는 “이번 시즌 성남과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