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9회말 터진 김강민의 끝내기 결승타와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SSG는 2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과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범경기 5승(4패 2무)째를 따낸 반면, 두산은 1승7패2무로 최하위 자리에 머물렀다.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는 5이닝 공안 9피안타 4탈삼진 6실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등판한 김광현이 3이닝을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13안타를 기록한 타선에선 추신수와 최주환이 각각 1안타 2타점을, 김강민과 김성현이 2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SSG는 1회말 2사 이후 선취점을 뽑았다. 주자 1,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5번타자 크론은 중견수 쪽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SSG는 2회말 연속 5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넉 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최지훈부터 이재원,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노아웃 주자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시범경기 첫 타점을 기록했다. 계속되는 무사 주자 2, 3루 기회에서 최주환은 좌중간 1루타로 주자
F20 장르 : 스릴러 감독 : 홍은미 출연 : 장영남, 김정영, 김강민 “우리 도훈이 아직 사람들이 몰라요. 말 안 할 거죠?” ‘F20’은 조현병의 질병분류코드로 조현병을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을 날카롭게 담아냈다. 지난 6일 개봉한 홍은미 감독의 ‘F20’은 아들의 병을 숨기고 싶은 엄마 애란(장영남)의 아파트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엄마 경화(김정영)가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아들을 둔 애란은 군 생활을 떠났던 아들 도훈에게 조현병이 발병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애란은 완벽했던 자신의 일상을 빼앗길까 두려워 아들의 병을 숨긴 채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순조로울 것 같았으나 그녀의 유일한 비밀을 알고 있는 경화가 나타나자 애란의 불안은 점점 광기로 변해간다. 아파트에서 떠들썩한 사건이 발생하자 애란의 불안감은 극심해져 가고, 그녀는 “엄마가 가장 무서운 게 뭔지 알아? 사람들이 너를 무서워하는 거야”라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우리 일상 속 아파트라는 평범한 배경과 입주민들이라는 보통의 인물들의 이야기는 어떤 꾸밈도 없이 사회의 현실을 더욱 피부로 와닿게 한다. 연출을 맡은 홍은미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