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정용철이 전한 삶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정용철 글/좋은생각/200쪽/13,000원 저자 정용철은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를 통해 인생의 가장자리에서 바라본 삶과 자기 성찰을 담아냈다. 그는 ‘좋은생각’ 창간 이후 기자, 사진가, 편집자, 발행인으로 살아왔으며 은퇴 이후 깨달은 삶의 진실에 대해 쓰고 직접 찍은 사진을 엮었다. 이 책은 사람, 자연, 일, 말, 관계, 소통, 글쓰기 등 보편적인 인생의 주제를 다룬다. 저자는 생각을 마음에 담았다가 꺼내면 글이 된다고 소개하며,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는 언어의 한계에 있는 내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내 마음이 책이 되고 싶을 때 내게 ‘두려워 말라, 정직해라, 기뻐하라’라고 말했다”며 “최근 여러 해 무척 힘들었고, 그러한 몸과 마음으로 인생의 바닥으로 내려갔다. 춥고 어둡고 축축한 그곳에서 나는 울고 웃고 뒹굴었다”고 전했다.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1장에서는 ‘나는 이렇게 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2장은 ‘삶이 내게 알려 준 것’, 3장 ‘말과 글’, 4장에서는 ‘나의 고백’을 담고 있다. 첫장 ‘아침’에서 저자는 주로 새벽에 글을 쓴다며 자면서 멈춘 생각이 이 시간에 깨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