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모델 '지지 하디드'가 11월 4일(월)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톰그레이하운드 도산 플래그십에서 열린 '게스트인레지던스'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지지 하디드는 22년 9월, 자신의 첫 캐시미어 브랜드인 '게스트인레지던스'를 론칭했다. 브랜드명은 그녀의 모델 경력 동안의 수많은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럭셔리로 여겨져왔던 캐시미어를 보다 대중적으로 제안하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목표를 향한 여정 중 거쳐 지나가는 ‘경유지’. 작가들이 정해진 시간 동안, 한시적으로 머물다 떠나는 경유지인 레지던스에서의 시간을 들여다보는 전시가 열렸다.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대표 이수문)이 지난해 12월 29일 개막한 전시 ‘경유지’는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8기 입주 작가들의 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결과보고전이다.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은 작가들에게 창작자로서 예술의 장에 정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기 위한 공간이다. 이주를 예정하고 있는 불안한 상태가 아닌, 예술가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축을 쌓아갈 수 있었던 장소였다. 이곳에 머물렀던 작가들이 더 넓은 세계를 향해 새로운 출발을 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작가들이 들어오면서 창작촌은 창작공간으로 끊임없이 순환한다. 오롯이 홀로 작업에 대한 사유의 시간을 갖기도 하고, 여럿이 모여 작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수도 있다. 전시는 이 장소를 경험한 작가들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경유지의 공간과 시간, 그 교차점을 되짚어본다. 또한 동시에 확장의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 8명의 참여 작가들은 회화, 영상, 설치 등의 매체를 통해 내부와 외부 그리고 그 경계 속 다양한 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