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카페와 아트숍 등 미술관 편의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운영을 재개했다. 이번 공간 개편은 개관 18년 만에 처음 진행된 것으로 노후화된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관람객이 전시 감상의 여운을 이어가며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전시 관람 전후의 동선을 고려해 관람 경험이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도록 공간 기능을 재정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백남준아트센터는 전시 중심 방문을 넘어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찾을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간 설계와 디자인, 가구 제작에는 스튜디오 쇼메이커스가 참여했다. 스튜디오 쇼메이커스는 브랜드의 철학을 반영한 공간을 구현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다양한 리테일 매장과 팝업, 전시 공간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바 있다. 새롭게 단장한 카페와 아트숍은 단순한 편의시설 개선을 넘어 미술관 관람 경험을 확장하고 작품 감상 이후의 시간을 풍부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형태는 단순하게 구성하고, 색과 재료는 중립적인 톤으로 설계했다. 카페와 아트숍은 미술관 1층에 위치해 있다.
윌스기념병원은 최근 한층 강화된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응급실 환경을 개선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022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6인 체제를 구축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응급질환에 대한 후속 치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심장내과, 외과 등 진료과 역량을 강화해 경기 남부 지역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 원인 모를 호흡곤란과 흉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신속한 응급조치와 치료를 통해 퇴원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1월 환자 이동 동선과 편의성을 고려해 간호 스테이션과 환자 진료 공간을 재배치하고 응급 병상을 5실 21병상으로 확대했다. 또 처치실과 응급차량 주차 공간을 넓히는 등 환경 개선 공사도 진행했으며 응급실 응급환자 전용 엑스레이실과 CT실 운영으로 효율적인 응급진료 환경을 조성했다. 박춘근 병원장은 “응급실 리모델링 공사로 응급실을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음에도 이해하고 응원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며 “이번 환경 개선 공사를 통해 응급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삼일로창고극장이 지난달 진행된 대대적인 시설 점검 및 보수공사를 마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특히 1층에는 기존 포토존과 운영사무실 일부를 개편해 아트갤러리를 신설해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간을 조성했다. 극장은 상반기 동안 아트갤러리 모의 운영을 통해 사용자들의 시각에서 이용 개선점을 찾고 적용해 운영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사무실 잔여 공간은 회의실로 탈바꿈돼 대관 단체가 리딩, 회의, 외부 미팅 등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관람객과 예술인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도 대폭 확대됐다. 2층과 3층 계단 전면 재시공으로 이동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매표소 내부 화장실을 리모델링해 개방한다. 손정우 삼일로창고극장 극장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삼일로창고극장을 모두가 문화를 누리는 진정한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8월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태어나는 임진각 매장 운영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사업제안서 공모를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임진각은 지난해 8월부터 공사비 약 60억 원을 투자,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이번 운영사업자는 공개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해 선정한다. 이번 공모는 제안사가 ‘임대공간’과 ‘업종’을 해당 건축용도 내에서 자유롭게 제안 할 수 있으며, 공사는 임진각 건물이 갖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감안해 이에 걸맞는 특화 콘텐츠를 제안하는 매장 운영사업자를 최우선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임진각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건물로 리모델링 후 연면적은 총 2358㎡(약 713평)이다. 임진각은 1972년에 한국 전쟁의 아픔과 분단의 현실을 기리고 남북 이산가족들의 잠재적 만남의 장소 활용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평화와 희망의 상징이자 역사적인 장소로 여겨지는 건축물로 공사가 2004년 매입하여 다양한 편의시설을 입점시켜 운영해 왔다. 공사는 임진각을 평화누리 관광지 내 상징성,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보하고, 엔데믹 이후 국내외 관광객의 DMZ 유치 거점으로 활성화 하고자 한다. ▲임진각 관광지 내 유휴부지 개
학교 공간은 그 자체로 중요한 교육과정이자 하나의 교과서, 또 텍스트다. 학생들은 학교공간을 경험하는 과정으로 공통 생활방식, 공간이 내포하는 학교 문화를 두루 익힌다. 더불어 모든 학교는 삶의 현장이다. 배움을 포함한 여러 가지 사건들과 다양한 인간관계가 어우러지는 또 하나의 사회와 같다. ■ 미래교육 앞당길 키워드, 학교 공간 이러한 관점에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공간에 주목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미래교육의 가치와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형 학습환경을 구축하는 교육공동체가 주도적으로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 사업을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 학교공간혁신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다양하고 유연한 학교공간의 필요성에 대해 분석했다. 이어 2020년엔 학교별 사용자 참여 설계를 활성화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래학교를 구현하고자 학교단위별 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올해엔 더 나아가 노후화된 7개 학교에 대한 전면 개축을 진행중이며 2024년까지 완료 예정이다. 107개 학교에 대해서는 영역단위 공간 재구조화를 시행한다. 특히 지난해 창궐한 코로나19 확산은 공간혁신 사업의 가장 분명한 이유가 됐다.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실시간 쌍
경기도교육청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이란 경기미래교육의 가치와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형 학습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등 학교공간 사용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학습공간 구축 사업이다. 2019년 도입,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 중으로 설계에 직접 참여하는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공간혁신 사업을 추진중인 곽원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국장에게 공간혁신 사업의 전반을 들었다. Q. 공간혁신 사업의 핵심은 무엇인가. = 학교 공간을 수요자인 학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이를 단위학교 교육과정 콘텐츠와 연계하여 설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도형 미래학교의 공간혁신을 위해서 학생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를 핵심으로 단위학교 교육과정 콘텐츠와 연계를 강화한 미래형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 건축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전면 개축을 하거나 전면 리모델링해 미래학교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학교단위 공간혁신 사업(7개교)과 주요 영역을 부분적으로 고치는 영역단위 공간 재구조화로 미래학교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사업(107개교)을 2019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매년 약 30
경기도의 이태원이라 불리는 평택 신장동에 문화예술 협업 공간 '한치각'이 들어선다. '한치각'은 건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목재를 일컫는 다루끼란 용어의 순 우리말이다. 30일 오후 2시 오픈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갈 '한치각'은 앞으로 청년문화학교, 지역문화콘텐츠 개발, 도시 아카이브, 거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여년 간 월드 피자집이었던 곳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이 곳은 1층 주민 공방과 공유 주방, 2층 전시장과 아트마켓, 커뮤니티 공간, 옥상 공유텃밭 등으로 꾸며졌다. 이 공간은 2012년부터 신장동에서 작업을 해온 빈울 작가와 이생강 기획자로부터 시작됐다. 빈울 작가는 "그것이 좋든, 싫든 신장동은 미군과 함께한 역사 속에서 호흡해왔다"며 "경기도에서 독특한 정취를 가진 매우 소중한 도시다. 우리의 역사를 문화로 기억해야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것을 담아낼 공간을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예술의 불모지라 불리는 신장동 한복판에 떡하니 자리잡은 이 공간, 향후 어떤 모습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어우러지면서 성장해가는지 주목해볼 일이다. 한편 '한치각'은 경기문화재단의 2020 지역문화거점공간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