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는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kt wiz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영표, 허경민, 오원석, 안현민 등 1군과 퓨쳐스 선수단 50여 명이 참석한다. 공식 행사 전에는 소형준, 박영현, 안치영, 강현우가 일일 코치로 나서 지역 야구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배팅·피팅 체험 레슨을 진행한다. 또, 행사에 참가한 팬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2026 신인선수들은 팬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며, 2015년 1군 데뷔 시즌부터 구단 사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용현 작가의 사진전을 통해 구단의 발자취를 감상하는 시간도 갖는다. 본 행사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초대 챔피언인 KT 퓨처스팀의 우승 세리머니로 포문을 연다. 이후 팬과 선수가 함께하는 듀엣 가요제와 안현민·원상현 등이 참가하는 뮤직비디오 커버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행사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2025 팬 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단 공식 앱 '위잽(Wizzap)'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안현민이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프로야구 신인왕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안현민은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 을 수상했다. 2018년 강백호 이후 7년 만에 나온 타자 신인왕이다. 안현민은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의 온라인 투표에서 유효표 125표 중 110표(득표율 88%)를 받아 5표를 얻은 정우주(한화 이글스)를 제쳤다. 막내구단 KT에서 신인왕이 나온 것은 2018년 강백호, 2020년 소형준에 이어 안현민이 세 번째다. 2024년 1군에서 16경기만 치르고 6월 왼손 중지 골절로 이탈한 안현민은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을 올렸다. 한때 타율, 출루율, 장타율 선두를 달리던 그는 타율은 2위, 장타율은 3위로 마쳤지만, 출루율 1위는 지켰다. 이날 안현민은 신인왕 상금 300만 원과 출루율 1위 상금 300만 원, 총 600만 원의 부수입도 챙겼다. 올 시즌 마운드를 지배한 코디 폰세(한화)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24일 가려진다. KBO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최우수선수상(MVP)과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신예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이다. MVP에는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및 KBO와 한국야구기자회에서 선정한 총 18명의 선수가 후보로 등록됐다. MVP 경쟁은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4관왕을 차지한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50홈런-150타점을 최초로 달성한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의 이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밖에 노시환(한화), 구자욱(삼성), 최형우(KIA 타이거즈), 양의지(두산 베어스)를 비롯해 노경은(SSG 랜더스), 원태인(삼성), 박영현, 안현민(이상 KT 위즈),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등도 후보에 올랐다. 신인상은 KT의 '야구 고릴라' 안현민의 수상이 유력하다. 안현민은 올시즌 타율 0.334, 홈런 22개, 타점 80점을 기록하는 등 KT 타선을 이끌었다. 송승기(LG) 역시 뛰어난 성적을 거뒀으나 올 시즌 리그를 지배한 타자였던 안현
프로야구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춰 세웠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서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5위 KT는 68승 4무 66패로, 4위 삼성(69승 2무 66패)과 승차를 반경기로 좁혔다. 이날 KT 선발 헤이수스는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9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안현민이 투런 홈런 한 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스티븐슨(4타수 2안타 1타점), 황재균(3타수 2안타 2타점)도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KT는 1회말 2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사 3루에서 강백호, 장성우의 연속 볼넷으로 모든 베이스를 채운 KT는 후속타자 황재균의 우전 1루타로 2점을 획득했다. 이후 안치영의 좌전 안타로 2사 만루 득점 기회를 이어갔지만 장준원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잔루 만루를 남겼다. 3회말에서는 안현민의 내야안타, 강백호의 볼넷, 장성우의 희생번트 등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든 KT는 이정훈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헤이수스의 호투로 2점 차 리드를 유지
프로야구 KT 위즈가 10회 터진 김민혁의 결승타에 힘입어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전 스윕패를 모면했다. KT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과 방문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끊어낸 KT는 55승 4무 55패가 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그러면서 '꼴찌' 키움전 스윕패를 모면하고 체면치레를 했다. 이날 KT 선발 패트릭은 5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9회 등판한 박영현은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5패 30세이브 1홀드)째를 수확했다. 소형준은 10회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허경민(5타수 2안타 1득점), 강백호(5타수 2안타 2타점)도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KT는 기분 좋은 시작을 끊었다. 1회초 2사 2루에서 강백호의 선취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2회초에서는 김상수의 안타와 장진혁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조대현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의 포구 실책으로 1점 더 달아났다. 2-0으로 앞선 KT는 마운드가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KT는 4회말 수비에
프로야구 KT 위즈의 마무리 투수 박영현과 '신예 거포' 안현민이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KBO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라고 30일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에는 박영현, 우규민, 장성우, 권동진, 배정대, 안현민(이상 KT), 이호성(삼성), 김택연, 최승용, 오명진(이상 두산 베어스), 이로운, 조병현, 조형우(이상 SSG 랜더스)가 이름을 올렸다. KT 박영현은 30일 기준 세이브 1위(22 세이브)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신인왕을 넘어 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넘보고 있는 안현민은 0.333타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KT 우규민은 2021년 베스트12로 선발됐지만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으면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 이밖에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나눔 올스타에는 올러, 최지민, 김태군(이상 KIA), 김영우, 박명근, 김현수(이상 LG 트윈스), 이도윤, 문현빈(이상 한화 이글스), 배재환, 김형준, 김주원(이상 NC 다이노스), 주승우, 하영민(이상
프로야구 KT 위즈가 뒷심 부족으로 석패를 당했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서 3-4로 패했다. 이로써 34승 3무 30패가 된 KT는 한 계단 떨어져 5위에 자리했다. 전날 투런포를 터뜨린 배정대의 방망이는 이날도 뜨거웠다. 배정대는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날선 타격감을 과시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3회초 수비 2사 1, 3루에서 롯데 전준우에게 적시타를 맞아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4회말 로하스의 좌전 안타와 허경민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조대현이 1타점 1루타를 때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배정대가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를 쏘아 올리며 1,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3-1로 역전했다. 리드를 유지하던 KT는 8회 무너졌다. 1사 1루에서 등판한 김민수가 롯데 한태양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정보근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에 몰렸다. KT는 박영현을 투입해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롯데 장두성을 11구 승부 끝에 잡아낸 박영현은 후
프로야구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30승 고지에 안착했다.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T는 10개 구단 중 네 번째로 30승(3무 25패) 고지에 올랐다. 이날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교두보를 놨다. '마무리' 박영현은 1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구원승(1승 2패 19세이브)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홈런 한 개를 포함해 5타수 1득점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허경민은 8회 1타점 결승타를 쏘아 올리며 KT의 승리에 앞장섰다. KT는 3회 터진 로하스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로하스는 KIA 선발 윤영철의 4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호쾌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KT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5회초 수비 2사 1, 2루에서 2루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헌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KIA 마운드가 흔들리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8회말 1사에서 장성우와 권동진이 공을 잘 골라내
프로야구 KT 위즈가 소형준의 호투에 힘입어 올 시즌 첫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했다. KT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첫 스윕승(3연전 전승)을 달성한 KT는 지난 한주 5승 1패로 상승세와 함께 26승 3무 24패를 기록했다. 이날 KT 선발 소형준은 7이닝 6피안타 5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에 성공며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상대 선발 김선기는 4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1실점 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2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한 KT는 3회초 키움 선발 김선기가 제구 난조로 선두타자 김상수와 권동진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득점 기회를 맞았다. 이어진 타석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황재균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중심타선으로 시작한 6회에서 1점 더 달아났다. 로하스의 좌중간 2루타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1사 1, 2루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허경민의 타석 때 키움 바뀐 투수 박윤성의 폭투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키움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틀 연속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23승 3무 23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8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 시즌 3승(4패)째를 수확했다. KT는 1회말 2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기선을 잡았다. 1사 1, 3루 후 장성우의 우익수 뜬공 때 KIA 우익수 최원준의 포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KT는 로하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주도권을 따낸 KT는 3회초 수비 1사 3루에서 KIA 김도영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1로 추격당했다. 그러나 6회말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권동진의 중전 안타로 공격을 이어간 KT는 후속타자 황재균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 3-1을 만들었다. KT는 7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막은 뒤 마운드에 손동현을 올려 KIA 타선을 틀어 막았다. 이후 마무리 박영현이 9회를 책임지며 3-1 승리를 완성했다. 박영현은 15세이브(2패)째를 거둬 구원 단독 선두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