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육상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도 육상은 26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7개, 은 3개, 동메달 10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년도 1위 경북(금 4·은 8·동 6)과 ‘라이벌’ 서울시(금 5·은 6·동 5), 내년 대회 개최지 경남(금 6·은 7·동 5)을 따돌리고 종목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도 육상이 전국소년체전에서 최다 메달은 획득한 것은 3~4년 만이다. 도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15세 이하부 노윤서(김포 금파중)가 100m(12초17)와 200m(24초63), 1600m 계주(3분56초86)에서 금메달을, 4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15세부 김정아(가평중)는 1500m와 1600m 계주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남자 15세부 김시후(부천 부곡중), 여자 15세부 이수빈, 이승서(이상 시흥 신천중), 김가윤(광주 경안중), 윤예은(안산 와동중)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모두 7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한 때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물론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육상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던 경기도 육상은 최근 몇 년
미국 메이저 영화사인 유니버설 배급작품임에도 극장 개봉에 실패하고 IPTV로 직행한 ‘부활’은 레베카 홀과 팀 로스 등 스타급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이다. 감독은 생소하지만 두 배우의 인지도만으로도 충분히 손이 가는 작품이다. 그러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아마도 이 영화의 마케팅을 맡았던 사람들은 요령 부득, 극장 개봉을 포기하게 됐을 것이라는 생각을 저절로 갖게 된다. 영화 내용이 예상을 벗어나도 한참을 벗어나기 때문이다. 영화의 주인공 매기(레베카 홀)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그녀가 그토록 두려워하는 데이빗 모스란 남자(팀 로스)는 어떤 인간일까. 악마일까. 그냥 그저 그런 악한에 불과한 것일까. 이런 범죄 스릴러 장르를 많이 본 사람들은 으레 생각하는 결말이 있다. 남자의 존재는 알고 보면 허구라든지, 모든 게 다 여자가 보는 허상이나 환상에 불과한 것이라든지, 이 모든 사달은 정신병적인 측면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맨 마지막 장면은 병동 창살 안에 갇힌 주인공의 멍한 표정이 나올 것이라든지 등등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결말은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쪽이다. 그래서 더욱더 ‘정말?’하는 심정이 된다. 그때서야 사람들은 이 영화의 제목을 퍼뜩 떠올리
록(Rock)밴드의 전설, ‘부활’이 연천에 온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응연)은 오는 21일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부활 레전드 콘서트'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어느덧 데뷔 35주년을 맞이한 그룹 부활은 1986년 1집 앨범 발매 후 '희야', '사랑할수록', '비와 당신의 이야기', '네버엔딩 스토리', '마지막 콘서트'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대한민국 최고의 록(Rock)밴드로 자리매김했다. 부활은 1대 보컬 김종서를 시작으로 이승철, 김재기, 박완규, 정동하에 이어 10대 보컬 김동명까지 특출한 보컬리스트들을 배출했으며, 현재 박완규가 다시 보컬을 맡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김태원(기타), 박완규(보컬), 최우제(베이스), 채제민(드럼)이 안정감 있고 서정적인 무대를 준비해 지난 35년간 부활이 만들고 연주해왔던 히트곡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겨울비’, ‘플라스틱신드롬’, ‘아름다운 구속’ 등 수많은 히트곡의 1대 보컬인 김종서가 함께하는 역사적인 공연이 될 전망이다. 공연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며, 입장료는 1층 2만 원, 2층은 1만 원이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연천수레울아트홀(031-834-3770)로 하면 된다. [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