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안과 서영우 교수가 최근 ‘일상생활 속 사시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을 주제로 국내 특허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 기술은 아이 트래커(안구 추적장치)와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된 안경을 통해 일상 속 사시 발현 빈도와 사시 발현 환경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사시를 실질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선, 일상생활 속에서 사시의 빈도가 얼마나 되는지 측정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는 보호자에게 환자의 사시 발현 빈도를 묻거나, 진료실에서 사시를 유도해 얼마나 빨리 극복할 수 있는 지를 보고 평소의 발현 빈도를 추정하는 데 그치고 있다. 그마저도 매우 부정확하고, 평소의 사시 발현 정도를 반영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사시 치료에 중요한 일상생활 속 사시 발현 빈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 중증도를 평가하고 그에 따른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시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은 ▲아이 트래커(안구 추적장치)와 외부 촬영용 비디오카메라가 탑재된 안경 ▲사시 발현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증도를 판별하는 데이터 분석부 ▲분석한 데이터를 출력하는 피드백 출력부 ▲데이터 저장 장치 ▲
한국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 원윤종과 서영우가 9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마지막 월드컵을 마쳤다. 드라이버 원윤종과 브레이크맨 서영우가 한 팀인 2인승 국가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월드컵 8차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 1·2차 합계 1분 44초 37을 기록했다. 원윤종, 서영우 팀은 지난주 7주 차 대회에서 1분 40초 11로 9위에 올랐다. 이로써 봅슬레이 2인승 대표팀은 2개 대회 연속 10위 이내 성적을 내는 성과를 거두며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한편, 남자 스켈레톤 윤성빈은 1·2차 합계 1분 45초 88을 기록해 4위, 여자 스켈레톤 김유란은 1·2차 합계 1분 52초 13으로 11위에 랭크됐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