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와 수원시가 야구팬들과 함께 폐기물 저감에 나선다. KT는 "폐기물 저감을 위한 페트병 수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는 수원 KT위즈파크를 방문하는 야구팬들의 친환경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5월 30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KT와 수원시는 올 시즌 초 2층 관람석에 페트병 회수기를 설치하고 'GREEN 위즈파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폐기물 저감에 동참하고자 하는 팬들은 페트병 회수기에 라벨을 제거한 페트병을 넣고 응모권을 수령하면 된다. 당첨 번호는 6회말 전광판과 페트병 회수기 앞에 공지된다.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에게는 KT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리사이클 배트와 야구공, 선수용 유니폼 등이 제공된다. 팬들의 손을 거쳐 회수된 페트병은 KT 굿즈로 제작돼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사회공헌 기금으로 활용된다. 한편 KT는 스포츠시설 폐기물 저감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2023년 환경부, 수원시와 협력해 'KT 위즈 탄소중립 플랫폼 선포식'을 가진 뒤 KT위즈파크 내 음식점에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그 결과 2023년 사용된 다회용기 13만 4506개 중 1
강윤지(수원시)가 '제18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80㎏급)에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강윤지는 7일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부 무궁화급 결승에서 최미소(김포시)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3년 유튜브를 통해 씨름에 입문한 강윤지는 같은 해 대통령배 무궁화급 씨름왕에 오른 데 이어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이현아(들소씨름클럽)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강윤지는 최미소와 결승 첫째 판에서 배지기를 성공해 기선을 잡았다. 이후 강윤지는 둘째 판에서 잡채기로 상대를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이밖에 국화급(70㎏급) 결승에서는 강은별(용인시)이 장은실(부산시)과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패권을 안았다. 남자 청년부 90㎏급에서는 임태현(평택시)이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김상훈(경남)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한 임태현은 박용규(당찬당진)와 결승서 2-1로 승리해 챔피언이 됐다. 임태현은 2023년 동호회 활동을 시작하며 씨름과 연을 맺었다. 2024년 대통령배에서는 2위에 입상했고 올해 생활체육대축전 남자 30대부에서는 3위에 그치며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김기수(수원시청)가 '위더스제약 2025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서 금강장사에 올랐다. 김기수는 27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서 열린 대회 이틀째 금강급(90㎏급) 장사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황성희(문경시청)를 3-1로 꺾고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로써 김기수는 통산 7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8강에서 이정민(광주시청)을 2-0으로 제압한 김기수는 준결승에서 이민섭(구미시청)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김기수는 황성희와 장사결정전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에 이은 되치기로 기선을 잡았고, 둘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를 성공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김기수는 셋째 판에서 황성희의 잡채기에 쓰러지며 추격을 허용했다. 김기수는 승부처인 넷째 판에서 뿌려치기로 황성희를 모래판에 눕히고 우승을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시게이트볼협회가 회장 선거를 둘러싼 법정 다툼이 일단락되면서 협회 정상화에 대한 길이 열렸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14일 소문하 당선인의 당선자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소문하 당선인이 더 이상의 법적 투쟁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시게이트볼협회장 선거를 둘러싼 법적 공방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시게이트볼협회는 지난 1월 16일 제3대 수원시게이트볼협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총 선거인 108명 중 8명이 불참한 선거에서 소문하 후보가 49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철수 후보는 39표, 이윤영 후보는 10표를 받았다. 무효표는 2개가 나왔다. 그러나 1월 20일 이철수 후보가 소문하 당선인의 불법선거운동을 지적하며 선거 무효를 주장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1월 24일 이철수 후보의 이의를 받아들여 이번 선거가 무효라는 결정을 내렸다. 소문하 당선인은 당선 무효에 대한 이의 신청을 냈지만 선거운영위가 원래 입장을 유지하며 시게이트볼협회장 선거는 결국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 그러면서 시게이트볼협회는 수원시체육회가 회장 선출 마지노선으로 정한 기일(4월 30일)을 넘겨 관리단체로 전락할 위기에 몰렸었다. 하지만 시게이트볼협회는 최근 수원지방법원이
수원시민들이 고대했던 망포복합체육센터가 7일 문을 열었다.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한 망포복합체육센터는 이날 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염태영(민주·수원무) 국회의원, 이병숙(민주·수원12)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 장미영(민주·광교1)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기념사에서 "안전한게 공사를 마무리해 주신 대우건설과 한국농어촌공사에 감사드린다"며 "망포복합체육센터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수원시의 커뮤니티 센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광국 시체육회장은 축사를 통해 "센터는 망포 주민 뿐 아니라 수원시민 모두가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수원시체육회는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7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센터는 연면적 1만 3720.88㎡,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6월 준공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수영장(25m 9레인)이 마련되어 있으며 지상 1층에는 VR 피구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실과 피트니스센터, GX룸, 탁구장(7면) 등이 있다. 지상 2층에는 실내 테니스장(3면)과 다
수원시청이 제103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단체전에서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임교성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6일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문경시청을 3-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동아일보기 정상에 섰다. 올해 수원시청으로 합류한 일본인 선수 후네미즈 하야토와 김진웅이 복식에서 문경시청 박상민-김형준 조를 4-1로 가볍게 꺾고 수원시청에게 리드를 안겼다. 이어 수원시청은 단식에서 하야토가 진희윤을 상대로 4-3 승리를 거두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정정일-채병현 조가 복식서 문대용-김기효 조에게 패하고, 단식에서 김진웅이 문경시청 최정락에게 무릎을 꿇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시청은 마지막 복식에서 전진민-김한솔 조가 상대 진희윤-김범준 조를 4-3으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회장 선출을 하지 못한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들이 관리단체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수원시체육회가 종목단체들에게 회장 선출을 이달 30일까지 완료하라고 통보한 가운데 3개 종목단체가 아직까지 회장을 뽑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현재 회장 선출을 하지 못한 종목단체는 시궁도협회, 시롤러스포츠연맹, 시라켓볼협회 세 곳이다. 시체육회가 데드라인으로 정한 30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이들 종목단체는 사실상 관리단체 지정 수순을 밟게 됐다. 시체육회는 추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장 선출을 하지 못한 종목단체들의 관리단체 지정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협회 임원진은 모두 해임되고 시체육회가 구성한 관리위원회가 협회의 운영을 맡게 된다. 단 시체육회는 회장선거 후 법정 다툼이 진행 중인 종목단체들에 대해선 법원 판결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개막을 앞두고 종합우승기 탈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수원시체육회는 22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수원특례시 출전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박광국 시체육회장, 장미영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 수원시 종목단체장,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선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제71회 대회 1부에 속한 수원시는 26개 종목에 49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스포츠 메카' 수원시는 지난 2년 동안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제68회 대회 1부에서 3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던 수원시는 제69회 대회서 3위에 그쳤고, 직전 대회에서는 2위에 머물렀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서 '디펜딩 챔피언' 화성시의 아성을 무너트리고 정상을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방인혁 수원시선수단 총감독(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경쟁 시의 공격적인 전력 보강으로 힘든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하지만 선수단의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해 1부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광국 시체육회장은 "지금까지 흘린
수원시체육회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개막을 앞두고 전력분석을 실시했다. 시체육회는 16일 수원시체육회관에서 박광국 회장, 곽도용 수원시청 문화청년체육국장, 종목단체 전무이사, 종목 지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분석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는 종목별 선수단의 전력을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포츠 메카' 수원시는 이번 도민체전 26종목에 492명을 파견, 종합우승기 탈환에 도전한다. 박광국 회장은 "지난 대회에서 수원시 선수단이 남다른 애향심과 자부심으로 경기에 임해주었으나, 노력에 비해 결과가 아쉬워 매우 안타까웠다"며 "수원시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탈환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 전력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71회 대회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육상, 수영, 소프트테니스, 역도 등 11개 종목은 전국대회 일정 등으로 인해 사전경기로 열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에 잔류했다. 김도윤(수원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덤프리스에서 열린 IIHF 여자 디비전1 그룹B 라트비아와 최종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연장승 3패, 승점 5를 얻어 6개 출전국 가운데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은지(수원시청)는 5경기 3골 3어시스트로 6개의 공격 포인트를 적립,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은 2023년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서 4승 1연장승, 승점 14로 5연승을 달리며 사상 첫 그룹A(2부 리그) 승격을 일궜다. 그러나 지난해 디비전1 그룹A서 최하위에 그쳐 3부 리그로 강등됐다. 한국은 2023년 대회 이후 주축 멤버들이 하키채를 놓으면서 전력이 약해졌다. 이번 대회서는 3부 리그 잔류가 현실적인 목표였다. 지난 9일 카자흐스탄전에서 2-4로 패한 한국은 11일 '개최국' 영국과 맞대결서 3-2로 짜릿한 연장승을 거뒀다. 이후 12일 슬로베니아전 6-3 승리로 2연승을 달렸지만, 13일 이탈리아에 0-7로 패배한 데 이어 이날 라트비아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