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잔류를 향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주차 전쟁'에 시달리고 있다. 수원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수원도시공사는 프로경기 관람객들로 인한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주차 예약제를 도입했지만, 안일한 운영과 부실한 시스템으로 인해 팬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다. 수원종합운동장은 수원FC 남녀축구단, 프로야구 KT 위즈, 프로배구 한국전력, 현대건설의 홈구장이 몰려 있다. 한지붕 아래 네집 살림이 차려진 셈이다. 수원종합운동장은 프로경기 일정이 겹치는 날이면 관람객들과 정기권 차량 등이 엉켜 교통 지옥이 연출된다. 수원도시공사는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자 2015년부터 프로야구 경기에 한해 사전주차 예약제를 실시했다. 프로축구, 프로배구 경기는 프로야구 일정과 겹친 경우에만 사전주차 예약을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는 프로축구에도 사전주차 예약제을 도입했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모두 경기 시작 7일 전에 수원도시공사와 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차 예약 신청을 받았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는 사전주차 예약 등록이 안된 차량의 수원종합운동장 입차가 불가능하다. 사전주차 요금은 프로야구가 500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 내 원정팀 시설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수원FC는 18일 "원정팀의 경기 준비에 필요한 기본 여건을 보장하고, 프로 구단으로서 경기 운영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수원시·수원도시공사 긴밀한 공조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원FC의 열악한 원정팀 라커룸 환경은 여러차례 지적된 바 있다. 5월에는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수원종합운동장 원정팀 라커룸이 빈약하다고 호소했고, 7월에는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라커룸에 에어컨도 안 나온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수원FC는 기존에 타 입주 단체가 사용하던 공간을 확보해 원정팀 라커룸 맞은편에 감독실을 마련했다. 감독실에는 코칭스태프용 라커, 회의 테이블 등을 비치해 코칭스태프의 준비와 미팅이 가능하도록 신설됐다. 또 노후된 에어컨은 신형으로 교체됐으며, 바닥 타일과 집기류를 모두 교체해 위생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수원FC는 "시즌 중 원활한 리그 경기 진행을 위하여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신속히 공사를 진행했다"며 "시즌 종료 후 피드백을 거쳐 추가 반영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로 구단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홈·원정팀 모두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홈 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이 2022시즌 제3차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종합운동장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제3차 ‘그린 스타디움’상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 경기장 잔디 상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수원FC의 홈 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은 수원도시공사의 철저한 관리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3차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 평가 60%(원정팀 40%, 홈팀 20%)와 경기감독관 평가 4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K리그1에서는 수원종합운동장에 이어 수원 삼성의 홈 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과 포항 스틸러스의 홈인 포항스틸야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K리그2에서는 서울 이랜드FC 홈구장 목동종합운동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목동종합운동장의 관리 주체인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구단과 원활한 공조를 통해 최상의 그라운드 환경을 유지했다. 뒤를 이어 FC안양의 홈인 안양종합운동장과 부천FC1995의 홈 구장 부천종합운동장 이 뽑혔다. 이번 3차 클럽상의 대상 기간은 K리그1 26라운드, K리그2 3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
주공격수를 잃은 프로축구 수원FC가 고비를 넘길 수 있을까. 리그 6위 수원FC(8승 4무 10패·승점 28점)는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8위 대구FC(5승 11무 6패·승점 26점)와 맞붙는다. 상위권 도약을 원하는 수원FC 입장에서는 이번 라운드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이유인즉 이승우가 31일 주말경기와 내달 3일 열리는 주중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전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이승우는 직전 경기인 16일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상대 수비수 김진호를 팔꿈치로 가격하면서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2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승우가 강원 전에서 10호골 기록과 함께 2경기 연속골로 다시 한 번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던 터라 팀 입장에선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승우는 10골 2도움으로 팀 내 득점과 공격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의 대표 공격수다. 이승우는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했지만 적응기간이 필요 없었다. 화려한 드리블과 예리한 킥, 환상적인 마무리까지 매 경기마다 팬들을 만족케 했다. 지난 5월 28일 울산 현대 전부터 6월 25일
시즌 두 번째 수원 더비가 열린다. 양 팀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엇갈린 가운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수원FC와 수원 삼성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FC(5승 3무 9패·23득점 29실점)는 직전 라운드에서 이승우의 3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난적’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승점 18점으로 10위 수원 삼성(4승 6무 7패·13득점 19실점)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8위에 자리했다. 반면 수원 삼성은 3연패 위기에 놓였다. 19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0-1 패)와 22일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1-2 패)에서 연달아 패하며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시즌 중반 양 팀의 팀 색깔도 분명하게 갈린다. 수원FC와 수원 삼성은 각각 헐거운 수비벽과 무딘 창이 걱정이다. 리그 최다실점을 기록 중인 수원FC는 많이 잃는 대신 많이 넣는다. 리그 득점 순위는 3위. 반면 리그 최소득점을 기록 중인 수원삼성은 적게 넣는 대신 비교적 적게 잃는다. 리그 실점은 6위를 기록 중이다. 공격력에서 우위인 만큼 수원FC는 4경기 연속 득점포를
어느새 하위권으로 내려앉은 수원FC가 울산 현대를 상대로 공격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수원FC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과 만난다. 수원FC는 최근 리그 5경기 동안 2무 3패로 부진을 거듭하며 5월 한 달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달 10일 김천 상무와의 9라운드 홈경기(3-2 승)에서 거둔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순위는 어느새 11위(3승 3무 8패·승점 12점)까지 떨어졌다. 최하위 성남FC(2승 3무 9패·승점 9점)와도 1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다. 수원은 지난 시즌 리그 5위(14승 9무 15패·승점 51점)로 마감하며 파이널라운드 그룹A에 속하는 등 나름의 경쟁력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 수원은 리그 최다실점(57점)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공격력으로 리그 전체득점 순위에서 3위(53점)에 올랐다. 그만큼 많이 잃어도 득점력으로 만회하며 경기를 끝까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끌고 갔다. 특히 라스 벨트비크와 무릴로는 수원 공격에 선봉에 섰다. 라스는 리그 득점 2위(18골)와 공격포인트 1위(24개)를 기록했고, 무릴로는 도움 공동 1위(10개)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