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돌' 허선행(수원시청)이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허선행은 15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급)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이은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25년 설날 대회 이 체급 결승에서 이광석(울주군청)에게 패해 아쉽게 2위에 그쳤던 허선행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그러면서 개인 통산 7번째 꽃가마를 탔다. 또, '씨름 명가' 수원시청은 2022년 문준석(태백급)과 임태혁(금강급) 이후 4년 만에 설날 대회에서 장사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허선행은 8강에서 홍승찬(문경시청)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4강에서는 윤필재(의성군청)를 밀어치기로 제압해 결승에 안착했다. 허선행은 생애 첫 장사에 도전하는 이은수와 결승 첫째 판에서 들어뒤집기를 성공해 기선을 제압했다. 둘째 판에서는 들배지기로 승기를 잡았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허선행은 셋째 판에서 이은수를 들어뒤집기로 모래판에 눕히고 포효했다. 허선행은 "후회 없이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부상도 경기를 하는데 하나의 과정이라고
모래판 위 스타 씨름선수들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달력 등 제작에 나선다.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는 2일 “10~30대 MZ 세대를 타깃으로 대대적 씨름 홍보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속 씨름 대중화 및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6월부터 7개월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대한씨름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체급별 인기투표를 진행해 12명의 ‘씨름돌’을 선정, 다양한 콘셉트 화보와 달력, 포토카드 등 소장 가치가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젊은 팬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SNS를 통해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한 팬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연말까지 달력 세트를 전달하는 한편, 스타 씨름선수들이 출연하는 웹 예능을 대한씨름협회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팬 확보에 나선다.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은 “이번 사업은 민속 씨름선수들이 직접 새로운 모습으로 그동안 팬들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친근감 있는 소통 방식으로 젊은 층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씨름 팬 확보와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민속 씨름 세계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