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2월 23일(일) 오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구찌 2025 가을 겨울 패션쇼'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하고 있다. 한편 GUCCI 2025 F/W 패션쇼는 2월 25일(화) 오후 3시(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 개막일에 진행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동화책을 펼치면 그림들이 튀어나오고 비밀 상자를 열면 숨겨진 캐릭터들이 나온다. 긴 종이 위로 작가들이 사용했던 무늬 도장을 찍어보며 그림책을 완성할 수도 있다. 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예술’과 ‘책’을 접목한 전시 ‘MOKA 북아트 컬렉션’이 진행중이다. 2015년부터 ‘책의 형태’와 ‘예술성’이라는 키워드 안에서 국내외 작가들의 ‘북아트’ 작품들을 수집해온 미술관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장품 전시다. 안젤라 로렌즈, 로빈 아미 실버버그, 제니 콜 등 19명 작가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책과 예술이 접목된 북아트 전시인만큼, 책의 외연을 확장시킨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기존 글과 그림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책부터 작가의 아이디어가 표현되는 아티스트북, 책의 형태가 도자기인 조각, 책을 만드는 과정의 퍼포먼스까지 다양하다. 전시는 ‘숨겨진 이야기’, ‘이상한 물체’, ‘펼쳐지는 공간’, ‘딴짓 실험실’이라는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 째 섹션 ‘숨겨진 이야기’에는 작가가 말하는 이야기를 은밀한 방식으로 읽어야 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브라이언 키링의 ‘공유된 환상’은 그림책을 유리 돔 안에 넣어 크랭크를 돌리며 감상할 수 있다. 유리 돔
알리 아바시 감독의 2022년작 ‘성스러운 거미’는 충격 그 자체의 영화이다. 많은 사람, 특히 무슬림에 대해 일정한 편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생경하고, 역설적으로 신선할 정도의 소재인 작품이기도 하다. 이란 사회, 특히 테헤란도 아니고 순교자의 땅이란 뜻의 종교 도시 마슈하드에서 매춘부들이 공존하고 있는 데다 그 여성들 16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히잡을 쓰고 몸을 파는 여인들을 쉽게 상상할 수 없다. 그만큼 이란 사회가 종교적으로 폐쇄적이어서 윤락이라는 행위가 절대적으로 허용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종교적 강직성도 자본주의의 폐해를 막지 못한다. 윤락 여성의 문제는 자본주의 사회가 만들어 내는 구조적인 문제이지 윤리적이거나 도덕적인 문제는 아니다. 가난해서 먹을 것이 없는 사람들은 여자든 남자든, 뉴욕이든 마슈하드든, 예루살렘이든, 서울이든 모두 거리로 내몰린다. 자신이 팔아야 할 상품이 오로지 ‘몸뚱이’ 하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도덕을 들이대는 것만큼 잔인한 일은 없다. 거기에 종교적 정화(淨化)란 광신의 악행이 더해지면 그 휘발성은 어디로 번질지 가늠하기 힘들다. ‘성스러운 거미’는 바로 그 이야기를 담고
방탄소년단이 15일(미국 현지시각 14일) 열린 음악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즈에서 단독 무대를 펼쳤다. 후보로 올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까지 이뤄졌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그럼에도 정식 후보로서 단독 공연을 한 것은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관련 기사 : BTS, 그래미 수상 불발…그래도 K팝 한 획 그은 역사적 사건) 방탄소년단의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서울 여의도 한 고층빌딩에서 사전녹화한 영상이 방송을 탔다. 거대한 규모의 무대세트와 화려한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방탄소년단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 BTS "응원해줘서 감사…사랑과 응원 꼭 보답할 것"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이 끝나고 공식 트위터 계정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 덕분에 말도 안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올해도 열심히 해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지민은 "이 시간까지 같이 해주시느라 고생하셨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경험을 해보기도 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하다"고, 정국은 "매 순간 함께해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이 직접 꾸민 아미의 방이 공개됐다. RM은 12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 '아미의 방' 이미지를 게재했다. 방탄소년단은 전날부터 슈가를 시작으로 'Curated for ARMY'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RM은 "(앞서) 'RM의 방'에 도자기가 있으면 좋을 거라고 했는데 '아미의 방'에 놓기 위해 아껴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다른 모양이 모두 '달항아리'라고 불리는 것처럼, 전 세계 아미도 '아미'라는 이름으로 방탄소년단 곁에 함께해 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달항아리가) 꼭 '아미의 방'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아미 여러분에게도 따뜻한 하루를 선물하고 싶은 제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사방탁자도 놓여 있었는데, 그는 "사방탁자는 사방이 뚫려 공간이 넓어 보여서 마음이 편안해진다"라며 "푸근한 느낌의 달항아리의 곡선, 사방탁자의 직선과 사각형 모양이 어우러져 아미 여러분에게 다채로운 편안함을 선물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BE (Deluxe Edition)'의 개별 콘셉트 포토 공개 당시 각자 개성을 살린 자신들의 방을 공개한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팝스타 앨리샤 키스(Alicia Keys)가 방탄소년단의 신곡 'Life Goes On'을 직접 연주하며 노래하는 영상을 포스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앨리샤 키스는 26일 자신의 공식 SNS 채널에 '이게 무엇인지 맞춰봐'라는 말과 함께 해당 영상을 올렸다. 그녀는 한국어 가사를 영어로 개사한 뒤, 자신의 스타일인 컨템포러리 R&B 스타일로 노래하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 19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포스팅 된, 멤버 뷔가 앨리샤 키스의 'Love looks better'를 추천한 것에 대한 화답으로 추측된다는 게 소니 뮤직 관계자의 말이다. 앨리샤 키스의 이번 영상은 방탄소년단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증명한 동시에, 음악을 통한 두 아티스트의 소통이 전세계 음악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을 넘어 전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앨리샤 키스가 그녀의 상징인 피아노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노래했다는 점, 그리고 이를 정식 영상 포스팅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음악팬들 또한 앨리샤 키스의 이색적인 모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미국 음악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방탄소년단은 25일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힘든 시기,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그래미 후보 아티스트'라는 기적을 만들어주신 건 아미 여러분이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도 "이렇게 큰 영광을 줘서 감사하다"는 글을 영어로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후보 발표 생중계 방송을 시청하는 뷔, 정국, RM, 지민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트위터에 올렸다. 초조한 모습으로 방송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후보로 호명되자 제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뷔는 믿기지 않는 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고 정국은 "브릴리언트"(brilliant)라 외치며 환호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매일 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연출되고 안무가 짜인 공연을 보여줬습니다. 이들은 재능있고 또 재능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NBC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팰런쇼)이 닷새간 특별 편성한 'BTS 위크'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2일(현지시간) 방송된 '팰런쇼'를 통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곡인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펼쳤다. 진행자 지미 팰런은 무대 공개 전 "오늘 밤이 'BTS 위크' 마지막 날이다. 그들이 그리울 것"이라며 인터뷰, 게임, 무대 등으로 팬들과 만난 방탄소년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 "아미(방탄소년단 팬)는 여러분이 꿈꿀 수 있는 가장 충성스럽고, 긍정적이고, 재미있는 팬"이라며 "그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롤러스케이트장으로 연출된 세트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사했다. 형형색색의 조명과 미러볼도 디스코 팝 장르에 어울리는 레트로풍으로 꾸며졌다.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한 일곱 멤버는 각자 일을 하다 오디오에서 '다이너마이트' 음악이 흘러나오자 롤러스케이트장 중앙에 모여 노래와 함께 경쾌한 안무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차트 ‘핫 100(Hot 100)’ 1위를 달성하며 또 한번 K팝 정상에 자리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제친 기록이다. 8월 31일(현지시간) 美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자신들의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정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 소식을 전했다. 또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폭발적인 출발이라는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또 한번 한국 가수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6년 10월 29일자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 처음 1위로 진입한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전무후무한 기록을 자체 경신해왔다. 이들은 2017년 7월 29일 빌보드 ‘소셜 50’ 진입부터 164주 동안 1위를 차지했으며, 당시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세운 163주 연속 1위 기록을 넘어섰다. 또 2018년 5월 발매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통해 아시아 가수 최초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