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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단독무대 BTS "증손주도 보여줄 역사적 무대, 함께해줘 고마워"

그래미 수상 불발…수상작은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정식 후보로 단독 퍼포먼스 진행…한국 대중가수가 오른 건 최초의 일
BTS "팬들 덕분에 말도 안 되는 경험…올해도 열심히 해 응원에 꼭 보답"

 

방탄소년단이 15일(미국 현지시각 14일) 열린 음악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즈에서 단독 무대를 펼쳤다. 

 

후보로 올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까지 이뤄졌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그럼에도 정식 후보로서 단독 공연을 한 것은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관련 기사 : BTS, 그래미 수상 불발…그래도 K팝 한 획 그은 역사적 사건)

 

방탄소년단의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서울 여의도 한 고층빌딩에서 사전녹화한 영상이 방송을 탔다.

 

거대한 규모의 무대세트와 화려한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방탄소년단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 BTS "응원해줘서 감사…사랑과 응원 꼭 보답할 것"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이 끝나고 공식 트위터 계정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 덕분에 말도 안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올해도 열심히 해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지민은 "이 시간까지 같이 해주시느라 고생하셨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경험을 해보기도 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하다"고, 정국은 "매 순간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했다.

 

슈가는 "올해 더 열심히 달립시다"라고, 진은 "아미 사랑한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시상식 후 네이버 브이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래미 무대 준비 뒷얘기를 들려줬다.

 

제이홉은 "테이크도 많이 찍었고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RM은 "사실 돌아가 보면 우리가 상보다 퍼포먼스를 더 원했었다"고 털어놨다.

 

진은 "남준이(RM)가 무대를 찍으면서 이 무대 평생 남는 거라고, 증손주들도 보고 나중에 아들한테까지 자랑한다고 했다. 이런 역사적인 무대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뷔는 "더 좋은 음악과 무대를 멋있게 만들어서 내년에 한 번 더 그래미를 올 수 있게 해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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