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손에 넣었다. 김우진, 오승주(이상 경희대)는 14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김우진은 남자대학부 87㎏급 결승에서 김현수(한국체대)를 2-0으로 제압하고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여대부 73㎏급 결승에서는 오승주가 권슬아(동아대)에게 2-1 승리를 거둬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또, 남일부 87㎏급 결승에서는 이시원(성남시청)이 이상준(부산 수영군청)에게 0-2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추다인(안산시청)과 박서정(용인대)는 각각 여일부·여대부 46㎏급에서 2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강서하키경기장에서 벌어진 하키 여자 18세 이하부 예선전에서는 수원 태장고가 서울 송곡여고에게 0-2로 패했다. 삼락생태공원축구장에서 열린 럭비 남자 18세 이하부 예선전에서는 부천북고가 서울 배재고에게 12-43 대패를 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태권도협회가 2022 경기도태권도협회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태권도협회는 29일 수원시 노블레스 웨딩컨벤션 5층에서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해 2022년도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경기도 태권도 발전을 위해 창의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소프라노 이지현과 알바트로스 바리톤 박무강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김평 경기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의 경과보고, 유공자표창, 김경덕 도협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축사, 엄광섭 경기도태권도협회 복지연금운영위원장의 건배사로 막을 내렸다.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입상자에게 주어진 포상은 진호준(수원시청), 유도원(김포시청), 박혜진(고양시청), 오승주(경희대) 등 총 27명에게 수여됐다. 김경덕 도협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마치 암흑의 긴 터널을 지나온 느낌”이라면서 “다행히 경기도 태권도인들은 백절불굴의 의지로 이겨냈다”고 격려했다. 이어 “여러분과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태권도계는 희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