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배우의 영결식이 10월 27일(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사근동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전라북도 군산 출신인 배우 김수미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특히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로 불리며 국민 배우로 드라마, 영화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을 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발인에서 개그맨 윤정수, 정준하, 장동민, 문태주 PD 등 고인의 후배들이 운구에 나섰다. 고(故) 김수미의 장지는 경기도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경기시나위 공연을 한 번 보시면 가슴 속에 ‘우리 경기도에 이런 멋진 예술단체가 있어’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드릴 수 있습니다. 도민들께 더 많이 사랑 받고 싶습니다.” ‘시나위’ 정신을 표방한 새로운 한국적 오케스트라를 선언하며 자신들만의 색을 내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공연 계획을 밝혔다. 경기시나위는 2023년 레퍼토리 공연 13회와 초청·지원 공연 9회, 해외공연 4회를 진행한다. 레퍼토리 공연으로는 ▲시나위 악보가게Ⅰ - 민요연습실 ▲역(易)의 음향 ▲시나위 악보가게Ⅱ - 태평하게 ▲시나위 악보가게Ⅲ - 불휘 기픈 가락, 궁궁 ▲시나위 악보가게Ⅳ - 환갑(還甲) ▲디오니소스 로봇 ▲반향 2023 : 불이(不二) 등을 선보인다. ‘시나위 악보가게’는 국악 공연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춘 대중적인 무대를 추구한다. 오는 4월 선보이는 올해 첫 레퍼토리 공연 ‘민요연습실’은 객석을 무대 위로 올려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역(易)의 음향’은 연주자가 곧 창작자였던 우리 전통을 오케스트라에 대입한
경기도 주최, 경기아트센터 주관으로 지난 22일 열린 ‘2021 DMZ 콘서트’가 도민들의 큰 호응 속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도청,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로 진행됐으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참여한 랜선 관객들이 객석 대신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Let’s DMZ 평화예술제’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콘서트는 평화에 대한 희망을 나누고,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원일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원주시립교향악단 김광현 상임지휘자가 무대를 지휘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DMZ Peace Orchestra(디엠지 피스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냈다. 1부는 오프닝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담은 ‘희망의 아리랑’을 시작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와의 협연 ‘지금, 여기, 우리’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연주뿐 아니라 양금의 음색이 돋보인 동양고주파의 무대, 디엠지 피스 오케스트라의 협업이 귀를 즐겁게 했다. 래퍼 비와이는 ‘D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원일 예술감독과 단원들이 대한민국 대표 창작음악제 ‘ARKO한국창작음악제’ 무대에 오른다.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2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연주회가 개최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창작음악제에 참가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창단 이래 최초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하게 된다. 이날 무대에는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공모로 접수된 작품 중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다섯 작품이 공개된다. 특히 이번 작품 공모는 역대 최다 숫자를 기록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박영란의 가야금 협주곡 ‘터널의 끝을 향해...Ⅱ’, 박준상의 대금과 국악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만파식적’, 손성국의 대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울돌목’, 송정의 피리와 Handpan을 위한 국악관현악 ‘이음’, 이재준의 25현 가야금 이중협주곡 ‘별똥별’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모두 국악관현악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작품들이다. 다섯 작품들은 모두 협주곡으로, 해금 서은영, 대금 백다솜, 박수빈, 피리 김철, Handpan 이경구, 가야금 김보경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는 명확한 경계가 없다. 현재를 살면서 순간순간 과거를 기록한다. 미래로 남겨둔 시간 역시 찰나다. 그 시간 속에서 변화는 끊임없이 지속된다. 공연도 마찬가지. 이번 팬데믹 상황 속 공연예술계는 생존의 방식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순식간에 ‘과거’가 되는 현재의 공연예술계는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에게 접근할 필요성을 절감한 것이다. 그리고 그 고민 끝에 탄생한 ‘미래극장’이 문화예술계 전체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공연’이라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한 이색 공연이 다음달 6일과 7일 양일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과 야외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메타 퍼포먼스: 미래극장’이라는 타이틀로 관객을 맞을 이번 공연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내놓은 체험형 공연이다. 전에 없던 공연인 만큼 여러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고민을 같이 하고, 수개 월의 노력 끝에 관객에게 선보이는 결과물이다. 원일 예술감독은 “예술 표현에 있어 현대 기술과 미디어가 적용돼야 하는 시대”라며 “거기에 팬데믹 이후 공연예술이 크게 타격을 입어 정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더해져 새로운 방식의 공연을 고민해야 했다”고 말했다. 원 감독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원일)가 ‘新, 시나위’ 소니뮤직 소니클래시컬 레이블로 음반을 정식 발매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음반에는 지난 4월 17일~18일 양일간 무관중 라이브 중계로 선보였던 ‘新, 시나위’ 공연의 핵심 레퍼토리가 담겼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전통음악의 본질적인 이념과 원리를 창의적으로 적용해 현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낸다. 특히 ‘新, 시나위’ 음반은 경기도립국악단에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한 후 제작한 것으로 음악적 정체성과 방향성을 알리는 대표 음반이다. 음반에는 원일 예술감독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그리고 8명의 개성 넘치는 최고의 뮤지션 이원술, 한웅원, 신현필, 박경소, 송홍섭, 방준석, 허윤정, 이일우 음악감독이 3개월간의 공동창작 작업을 통해 만든 순수 창작곡 7곡이 실려있다. 음악 참여자 모두가 수평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만든 순수 창작곡과 소통과 협업이라는 ‘시나위’ 정신에 담긴 창조성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한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新, 시나위’ 음반은 멜론, 지니뮤직, 벅스, FLO, 네이버 뮤직 등 국내외 온라인 음원사이트 및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