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서 떠도는 ‘벚꽃엔딩’ 즉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들이 문을 닫는다’는 말이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학가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그저 우려에 그쳤으나, 이제는 정말 눈앞에 닥친 현실이 됐다. 실제로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지방대뿐 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에서조차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대학들은 해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거나 평생교육원 혹은 산학협력단을 운영하는가 하면, 매력적인 장학제도를 앞다퉈 내놓는 등 자구책 마련에 노심초사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다. 급기야 정원조차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몇 년째 이어진 대학들은 다양한 생존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대학마다 취업률을 비롯해 각종 자격 취득 같은 여러 지표들이나 기업 연계 등 신입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유인책 마련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이 가운데 교육부나 한국교육개발원 등 정부나 주요 기관들이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하는 취업률 등은 대학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만큼 남보다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대학 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 와중에 해마다 우수한 취업률과 국가고시 합격률 등
경기국제의료협회(회장 박춘근, 이하 협회)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폴란드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 봉사단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 동안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의료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여러 기업이 기부한 구호 물품과 의약품,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 등을 전달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 6일을 기준으로 유럽으로 나온 우크라이나 난민 780여만 명 중 현재 난민 수용시설에 등록된 난민은 470여만 명이다. 그중 약 270여만 명이 폴란드에 머물고 있다. 현지에서 의료 활동을 펼친 임수빈 기획실행위원장(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은 “폴란드가 난민 등록을 받아 현지 국립 병원을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실제 난민을 만나보니 언어적인 문제나 국립병원의 긴 대기시간 등으로 진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또한, 협회는 폴란드 적십자 본사를 방문해 전쟁 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의료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박춘근 경기국제의료협회장(윌스기념병원 신경외과)은 “우리 역시 국제사회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던 나라였음을 잊지 말고 적극적
경기도체육회가 여성체육인의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강남여성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체육회는 20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경기도 여성체육인을 위한 의료 서비스 제공과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강남여성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단체는 상호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강남여성병원 이용 시 전문적 의료서비스 및 편의를 제공하며 상호협의로 정해진 의료 항목에 대해선 감면 혜택을 부여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의 주요 사업과 행사를 협의하에 함께 운영하는 등 경기도 여성체육인과 두 단체의 동반성장을 도모키로 했다. 도체육회는 “열악한 환경 속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경기도 여성체육인을 위해 선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를 실현하고자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강병국 사무처장을 비롯해 성영모 강남여성병원장, 성혜임 경영실장 등이 자리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경기도 여성체육인을 위한 뜻깊은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며 “강남여성병원의 선진 의료 서비스가 경기체육 발전에 큰 힘이 돼주길 기대한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