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베테랑 내야수 이상호 등 총 13명의 선수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kt는 28일 베테랑 내야수 이상호를 비롯해 김병희, 지강혁(이상 내야수), 박준혁, 이시원(이상 외야수), 문상인, 정우성(이상 포수), 조현우, 김성훈, 조병욱, 박선우, 이정훈, 서경찬(이상 투수) 등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거쳐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이상호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LG 트윈스에서 뛴 뒤 kt에 합류했다. 올 시즌 kt에서 54타수 8안타, 0.148의 타율을 기록한 이상호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 NC 전과 한국시리즈 LG 트윈스 전에서도 뛰었지만 kt의 개편 의지로 방출이 결정됐다. 2014년 kt에 입단한 투수 조현우는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한 뒤 2018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에 복귀했다. 이후 2020년 54경기 5승 1패 1세이브 9홀드, 2021년 49경기 6홀드 평균자책점 2.61로 핵심 불펜으로 활약한 조현우는 이번 시즌 5경기에서 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 6점을 기록했다. 그는 계속된 부상으로 은퇴를 결심한
오는 22일 실시되는 민선2기 성남시체육회장 선거에 시의원 4선 출신인 이상호 전 의원이 도전한다. 이 전 의원은 16일 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체육인으로서 체육인을 위해 일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원 4번을 하면서 성남시 행정을 두루 경험했지만 체육계에 종사하면서도 정작 체육 관련 상임위 활동을 하지 못했다”며 “누구보다 체육인들의 현실을 잘 알고 있고 도움을 주고 개선하고 싶었던 일들이 많았는데 직접 나설 수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인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일을 진행하면 이건 ‘탁상행정’이며 반면 행정을 모르며 체육 상황만 고려해 일을 추진하면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공허한 이상’이 된다”며 “이번 민선 체육회장에는 체육도 알고 행정도 아는 체육행정가인 이상호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체육이 곧 최고의 문화이며 복지”라며 “획기적인 기술의 발전으로 AI가 인간을 대신하게 되는 사회에서는 곧 여가선용과 건강관리가 우리 삶의 화두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체육회 예산확보 및 체육사업 정상화 ▲체욱인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도모 ▲미래 체육인재 육성과 지도자 처우개
‘빙속괴물’ 김민석(성남시청)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리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 출전한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팀추월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건 김민석은 이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한국 남자 빙속 1,500m 강자임을 확인해 왔다. 2020년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정상에 오른 김민석은 지난 해 11월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안양 평촌고 출신인 김민석은 2016년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남자고등부 1,00m와 5,000m, 8주 종합,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년 연속 4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 월드컵 랭킹 7위에 올라있는 김민석은 베이징에서 평창 때보다 높은 순위를 노리고 있다. 스노보드에서는 ‘배추보이’ 이상호(하이원)가 금빛 레이스에 나선다. 이상호는 이날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22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씨의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30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름이 알려진 정치인으로서 정치자금법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해 입법 취지를 훼손했다”며 “조합 감사로 재직하면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이득을 취했다는 점에서 죄질도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정당 간부로 활동하면서 김봉현으로부터 받은 3000만 원은 그 명목과 무관하게 정치활동 자금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봉현에게 돈을 요구한 것도 주식 투자로 손해를 본 동생이 아닌 피고인 본인” 이라며 “김봉현이 동생 회사에서 양말을 구매한 것 역시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재산상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씨는 자신이 감사로 재직하던 조합이 김 전 회장의 자산운용사 인수에 투자해주는 대가로 동생 계좌로 56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동생 회사에서 판매하는 양말 1천800여만 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