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빙상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21회 연속 종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도빙상은 2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피겨 종목 마지막 날 금 2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재근(수리고)은 남자 18세 이하부 싱글A서 쇼트 프로그램 77.10점, 프리 스케이팅 148.11점을 획득, 종합 225.21점으로 서민규(대구 경신고·217.02점)를 제치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제104회 대회 싱글B에서 우승을 맛본 김유성(평촌중)은 2년 만에 출전한 이 대회 여자 15세 이하부 싱글A서 종합 191.27점을 얻어 같은 학교 김유재(179.45점)와 주혜원(대구 정화중·170.57점)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도빙상은 사전경기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종목이 모두 끝난 가운데 금 69개, 은 66개, 동메달 51개 등 총 186개 메달을 획득, 종목점수 585점으로 서울시(금 40·은 36·동 30, 496.5점)와 인천시(금 4·은 13·동 10, 206.5점)를 따돌리고 21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도빙상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꿈나무들의 활약으로 제106회 대회서 종합우승 22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의 전망
“어제 혼성계주에서는 두 번째 사격에서 예비 탄 한발을 놓쳤는데 오늘은 전부 다 맞췄어요. 전국동계체전 개인전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에요. 기뻐요.”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이틀째 바이애슬론 남자 13세 이하부 스프린트 3㎞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재웅(포천 G-스포츠클럽)은 해맑게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13세 이하부 스프린트 3㎞ 결승에서 11분24초7을 기록하며 같은 포천 G-스포츠클럽 소속 최서린(11분59초5)과 김민준(전북 안성초·12분05초7)을 누르고 정상에 오올라 전날 혼성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훈련을 이어온 이재웅은 설 연휴도 쉬지 않고 훈련에 매진했지만 “여기가 노는 곳”이라며 씩씩하게 답했다. “훈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종종 자유스키도 타고, 함께 훈련하는 친구들과 같이 술래잡기도 하면서 논다”는 그는 “이곳이 저에게는 놀이터이고 하나도 힘들지 않다. 훈련도 재밌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재웅은 특히 대회를 앞두고 집중적으로 사격훈련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는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