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교중흥S클래스 상가 관리비 부정사용 의혹, 관리소 측 "사실무근"
하자 논란으로 법적공방까지 갔던 광교중흥S클래스를 둘러싸고 상가 관계자들이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쪽은 관리단의 관리비 부정사용을 주장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은 전면 부인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중흥상가정상화위원회 측은 중흥S클래스 관리단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광교중흥S클래스 중흥상가정상화위원회는 상가 관리단이 지난 한해 징수된 관리비를 부정사용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관리사무소가 입출금, 플리마켓 수입 등의 사용내역을 밝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이 추측하는 지난 한해 동안의 거래규모만 2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흥의 경우 상가 613개 중 280여 개의 상가가 들어섰는데, 전용면적 기준에 따라 월 60만~90만 원의 관리비를 매달 지불하고 있어 관리비만 월 2억 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관리단 회장의 개인 계좌로 징수된 1년치 관리비와 각종 잡수입, 이자수입 등 사용처의 세부회계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또 상가 공용부분을 이용한 플리마켓 행사 수입도 요구하는 상황이다. 지난 2019년 8월부터 1